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테너 김성진
음악은 내 운명김성진 교수는 인제대학교가 개교한 2003년 다음해인 2004년 36살로 부임해 올해로 20년째 근무 중이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주는 테너로서의 삶은 훨씬 더 오래됐다. 약 14년간의 이탈리아·독일 유학을 마치고 서울에서 귀국 독창회를 연 후 우연한 기회를 통해 인제대 교수로 부임하게 됐다.“학창 시절에 학교 대표로 노래를 하긴 했어요. 하지만 돌아가신 제 부모님이 음악을 완고하게 반대하셨기 때문에 음악을 할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고3 진로를 결정할 때 담임 선생님과 음악 선생님이 ‘넌 무조건 성악을 해야한다’고 강하게 제안하셨어요.. 부모님도 설득해 주셔서 그때부터 100일 정도 공부해서 대학에 갔죠.”아미치 델라 무지카( A m i c i d e l l a M u s i c a ) 음 악 친 구우연히 만났던 음악은 마치 필연처럼 그에게 잘 맞았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같은 꿈을 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