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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자연이 맞닿는 곳

도시와 자연이 맞닿는 곳

화포천 습지

람사르협약과습지 보호의 의미람사르협약은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된 ‘습지 보호에 관한 국제 협약’으로, 습지의 생태적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인정하고 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자연 보호를 넘어 습지가 생물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강조하는 협약이다. 습지는 단순한 물가 생태계를 넘어 기후 변화 완화, 수질 정화, 생물 서식지 제공 등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람사르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생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지정하고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생태계의 보고(寶庫),화포천습지김해 화포천습지는 국내 최대의 하천형 배후습지로, 길이 21.2km, 유역 면적 137.45㎢에 달하는 거대한 자연의 보고다. 낙동강 본류와 연결된 이 습지는 생태적 다양성이 풍부하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24종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황새, 저어새, 큰고니 등의 희귀 조류가 이곳을 찾으며, 물속에서는 다

모두가 만들어가는 푸른 내일,

모두가 만들어가는 푸른 내일,

김해 기후변화테마공원

환경을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들 김해 기후변화테마공원은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공원 입구에는 '350'이라는 숫자가 적힌 표지판이 있는데 이 숫자는 지구의 빙하가 녹지 않으려면 유지해야 할 이산화탄소 농도인 350ppm을 의미한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흰 지붕의 기후광장은 다양한 체험 공간과 연결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환경에 대해 놀이와 학습을 통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기후터널에서는 온실가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형 전시로 이해할 수 있으며, 제로에너지 전시관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자가발전 기술 등을 활용한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호 방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야외 공간에는 테마별로 조성된 벽이 있어 다양한 그림과 캐릭터를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탄소 중립을 배우는 특별한 여정

탄소 중립을 배우는 특별한 여정

김해탄소중립체험관

탄소 중립의 시작 이해와 공감 김해탄소중립체험관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정육면체 미디어 큐브에서 나오는 영상이 눈길을 끈다. ‘탄소의 두 얼굴’이라는 주제로, 자연계의 기본 구성 요소지만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과도하게 증가한 탄소가 자연계를 위협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과 전시 공간에는 온실가스 배출의 역사적 배경과 문제점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되어 있어, 탄소 배출 문제와 지구가 직면한 위기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탄소 중립 균형 맞추기 깨달음과 다짐 2층으로 올라서면 둥글고 큰 시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시계는 단순한 시계가 아니라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후위기시계다. 독일 메르카토르 기후변화연구소(MCC)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되며,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새해엔 친환경

새해엔 친환경

생활하세요

[ 강하게 친환경 생활하기 ]고기 덜 먹고채소 위주의 식단 해보기우리가 먹는 한 끼가 생각보다 많은 탄소 발자국을 만들어낸다. 특히 공장식 축산은 엄청난 양의 온실 가스를 배출해 환경에 큰 영향을 준다. 육류 소비를 줄이면 지구를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동시에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로 식단을 구성하면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다.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으로 다이어트까지 성공하는 한 해를 만들어 보자.가까운 곳은 걷기가장 쉽게 지구의 건강과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방법, 새해엔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 번은 자동차 대신 걷기와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운동하는 시간을 따로 내지 않고 조금만 부지런하게 준비하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운동도 하고 환경도 돌볼 수 있다. 걷기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뭐든지 텃밭〉

#1 소풍처럼 즐긴다지난 11월 15일(금) 오전 10시, 16일(토) 오전 11시·오후 3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뭐든지 텃밭〉은 전 회차 매진이라는 뜨거운 반응 속에 막을 내렸다. 다른 공연보다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호기심을 품고 들어간 공연장은 마치 소풍처럼, 페스티벌처럼 느껴졌다. 관객들은 바닥에 깔린 돗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겼다.공연 전 친근하게 관객들 사이를 오가던 배우들은 시작 시간이 되자 관객석과 큰 경계가 없는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짧은 관람 안내·설명으로 공연의 문이 열렸다. 〈뭐든지 텃밭〉은 주인공 ‘써니’가 뭐든지 쑥쑥 자라는 텃밭을 만나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심고 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2 누구든지 즐거운 뭐든지 텃밭주인공 ‘써니’는 유치원에 가기보다 엄마나 아빠, 할머니, 삼촌과 놀고만 싶다. 언제나 바쁘다는 가족들에게

플라스틱이 달라졌어요

플라스틱이 달라졌어요

환경과 지역을 생각하는 스타트업 기업 ‘파틱스’

01 plastic life style을변화시키는 기업2023년 10월에 설립된 파틱스는 이제 막 1년 차 된 스타트업이다. 구성원들은 모두 인제대학교 졸업생이다. 파틱스는 ‘김해시 유일의 업사이클링 기업’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김예찬 대표는 “많은분들이 업사이클링을 하고 계시고, 자원 순환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이 타이틀을 써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수식어가 붙는 건 저희가 꽤나 도전적인 업사이클링을 하고 있기에 그렇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파틱스는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품을 디자인하여 생산하고 있다. 또 기업이나 기관 등에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굿즈나 아이템들을 제작하고자 할때 디자인부터 설계, 가공, 사출,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만드는 제품은 간단한 생활용품부터 기업과 기관의 굿즈, 지역 마스코트 피규어 등 다양하다.제작 방식은 사출성형으로 금형 안에 플라스틱을

친환경 실천도 재미있게!

친환경 실천도 재미있게!

MBTI 유형에 맞는 환경보호

*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 16가지 유형으로 도출되는 심리 유형 검사이다. ISTJ 원칙에 맞게 환경실천! 책임감 있는 성격답게 환경보호도 원칙대로 실천한다. 분리배출 시에도 재질에 따라, 라벨 제거는 필수다. 배달을 시켜도 불필요한 일회용품은 꼭 거절하는 유형이다. ISFJ 실용성 만렙 업사이클러 ‘이거 다시 쓸 수 있지 않을까?’ 뭘 하나 버릴 때도 다시 쓸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실용주의 만렙! 안 입는 옷, 플라스틱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유형이다. INFJ 프로 친환경 실천러 낭비가 뭐죠? 알뜰하기로 유명한 INFJ는 완벽주의 친환경 실천러다. 장 볼 때 장바구니는 필수! 설거지도 자연 수

달력에 숨어있는 지구 사랑

달력에 숨어있는 지구 사랑

9월 환경 기념일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 및 폐자원의 에너지화 등 자원 순환의 의미에 공감하고 생활 속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제정한 날이다. ‘자원순환의 날’을 9월 6일로 지정한 이유는, 9와 6은 두 숫자는 뒤집으면 한 숫자라는 ‘순환’의 의미를 부여해 정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 순환 방법은 다양하다. 플라스틱, 캔, 스티로폼 등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분리배출한다. 안 쓰는 물건이나 작아진 옷 등은 중고로 거래를 하거나 기부를 하고, 제품 구매 시에는 업사이클링 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것도 좋은 자원 순환 방법이다.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 UN 공식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이다. 202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푸른 하늘의 날’은 이름처럼 대기오염으로부터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

슬기로운 분리배출 생활

슬기로운 분리배출 생활

김해시 폐자원 교환사업

자원순환에 진심! 폐자원 교환사업이란? 김해시 폐자원 교환사업은 2015년도에 처음 실행되어 10년째 운영되면서 교환 대상 품목이나 운영 읍면동 수가 지속해서 확대되어 왔다.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김해시 전체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네 가지 재 활용품 품목에 대해 폐자원 회수 보상제가 운영된다. 회수 보상제를 실시하는 폐자원 종류는 종이팩, 투명 페트병, 아이스팩(겔 형태), 폐건전지 총 네 가지다. 종이팩 1kg, 투명 페트병 2kg, 아이스팩 10개를 10L쓰레기봉투로 교환해 주며, 폐건전지는 20개를 새 건전지 1세트(2개)로 교환해 주고 있다. 1인당 교환할 수 있는 폐자원은 정해져 있는데 종이팩과 투명 페트병은 10kg, 아이스팩은 50개, 폐건전지는 100개까지 교환 가능하다. 폐자원 회수 보상제 어디까지 알고 있니?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폐자원 회수 보상제는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투명 페트병 6

디지털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란?인간의 활동이나 상품의 생산 및 소비 전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탄소발자국이라고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냉난방, 일회용품, 전기 등의 사용으로도 탄소발자국이 측정된다. 이러한 탄소발자국은 디지털 기기, 즉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을 사용할 때도 발생한다.디지털 탄소발자국은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생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말하는데, 휴대폰 같은 디지털 기기에서 와이파이나 LTE 등의 네트워크를 거쳐 데이터센터까지 서버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디지털 탄소발자국 배출량을 살펴보면 한 통의 이메일을 전송하는데 4g, 동영상 10분 시청 시 1g, 데이터 1MB 사용에 11g이 발생한다. 정리가 안 된 메일함의 서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간 무려 1700만 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그렇다면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방법첫째, 가장 쉬운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를 끄고, 사용할 때는 해상

지구 사랑도 김해 스타일로

지구 사랑도 김해 스타일로

다-같이 줍깅!

줍깅: 함께 달리며 쓰레기 줍기 친환경 시대를 넘어 필환경 시대가 된 후 환경 보호도 트렌드가 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플로깅, 우리식 표현으로 줍깅(줍다+조깅)이다. 플로깅은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됐는데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과 ‘천천히 달리는 운동’의 영어 단어 ‘jogging’을 합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즈음 20~30대를 중심으로 SNS 인증샷 문화와 함께 유행하기 시작해 기업과 지자체에서도 캠페인으로 활용하고 있다. 줍깅이 매력적인 이유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실천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여전히 사랑받고 다양한 캠페인과 챌린지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유적지 탐방도 하고 줍깅도 하고 김해다어울림문화센터에서는 2023년부터 김해 원도심 서상동과 동상동 내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다 같이 줍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존의 줍깅이 운동을 하며 환경 보호를 하는

환경교육도시 김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환경교육도시 김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Eco Echo in 김해

환경으로 배우는 김해 김해의 김해중, 생림중, 영운중, 율하중, 한얼중 5개 중학교는 1학년 1학기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배움 Eco Echo in 김해’라는 주제로 자유학기제를 운영 중이다. 기존 수업과 달리 진로 탐색을 위해 체험과 실습 위주로 자유롭게 교과를 탐구한다. 환경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2시간씩 수업이 이뤄지며 김해YMCA에서 환경 교육사 자격을 가진 강사들이 진행한다. 수업 과정에 대해서 정명주 김해YMCA 사무총장은 “앞부분에서는 기후 위기, 에너지, 로컬푸드, 생물 다양성 등을 주로 다룹니다. 이런 주제들은 큰 틀에서 다루기보다 김해만의 특색이 있는 주제로 구성하려고 해요. 예를 들면 윤리 소비하는 김해, 김해의 로컬푸드 뭐 먹지 등 지역과 연계해서 다루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단순히 에너지 절약, 쓰레기 버리지 않기 같은 교육이 아닌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을 이해하고 생활에서 발생할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공유 냉장고

공유 냉장고의 탄생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에 끼치는 피해는 어마어마하다. 음식물이 썩으면서 온실가스가 배출돼 지구온난화를 가속하고, 매립하는 과정에서 토양이나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 문제는 먹지도 못하고 버려지는 음식들이 많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매년 생산되는 식품의 3분의 1이 폐기된다고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웃과 음식을 나눠 환경을 이롭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이 공유 냉장고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지역 주민 누구나 식자재를 넣어놓고 가져갈 수 있다. 남아서, 많아서 나누고 싶은 채소나 과일, 반찬, 통조림, 곡류 등을 넣어놓으면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면 된다. 남는 음식을 버리지 않고 나눔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이웃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김해 공유 냉장고는 두 곳 지난해 12월 김해시 구산동에 공유 냉장고가 설치됐다. 2022년 12월 김해사회혁신가네트워크와 경남지역문

자연과 교감하고 지역과 교류하는 생태관광

자연과 교감하고 지역과 교류하는 생태관광

in 김해화포천습지

환경을 생각하는 생태관광 일반관광과 생태관광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환경에 대한 인식이다. 일반관광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것에 그치는 거라면 생태관광은 한발 더 다가가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배우고 체험한다. 환경부는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고 습지보호지역처럼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는 지역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생태관광지역은 2022년 기준 전국에 총 29곳이 있는데, 이 중 경남에는 남해 앵강만, 창녕 우포늪, 밀양 사자평습지와 재약산, 창원 주남저수지, 김해 화포천습지가 있다. 생태관광은 대단하거나 어렵지 않다. 예를 들면 이늪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아가고 어떤 식물들이 있는지, 이 지역의 자연문화는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 알아보는 여행이다. 지역의 생명체들과 주민들에 대해 알아가면서 지역의 자연과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즐기면 된다. 김해 화포천습지로 떠나

지구를 위한 행동, 분리배출 TIP

지구를 위한 행동, 분리배출 TIP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 분리배출 방법

자주 보지만 헷갈려요!배출 방법 알려드립니다그냥 버리면 쓰레기, 잘 버리면 자원이 된다. 분리배출의 중요성은 여기에 있다. 환경을 위해 잘 버리고 싶지만 ‘이건 어떻게 버려야 하지?’ 어려운 게 많다. 그중 요즘 자주 접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겨울철 대표 주전부리인 붕어빵, 호떡을 살 때 받는 봉투는 기름 등으로 오염돼 재활용이 어렵다. 명절에 많이 받는 선물세트. 우선 택배 상자는 테이프나 운송장 스티커를 제거해 배출해야 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부직포 가방은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 과일 포장재 역시 재활용이 어렵다. 세탁소 이용으로 많이 늘어나는 철제 옷걸이는 세탁소에 문

중고 물품 기부&사용

중고 물품 기부&사용

새해에는 환경도 지갑도 지켜요

일석이조 중고매장 1아름다운가게 김해서상점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계층 및 공익 활동을 지원한다. 김해서상점은 김해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김해에서는 처음, 전국 84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기부 물품을 재판매해 수익금으로 이웃과 환경을 돕고, 기부된 것들 중 버려지는 가죽, 의류 등은 업사이클링 해 친환경 캠페인 제품도 만든다. 지난 20년간 총 2억 5,668만 3,859점의 물품을 재사용·재순환 하여 물품의 생애 주기를 늘렸는데, 이는 170만 222그루의 30년생 소나무를 식재한 효과로 환산된다. 아름다운가게에 중고 물품을 기부하는 방법은 물건 개수가 소량 일 경우 가까운 매장에 직접 기부하거나 택배도 가능하며, 기부할 물건이 많을 경우에는 온라인 기부 신청을 하면 된다. 주소 김해시 가락로86번길 5-8

환경과 그린라이트

환경과 그린라이트

겨울철 탄소중립 실천해요

겨울철 탄소중립 생활 실천 1난방 온도 2℃ 낮추기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한파 대비 건강수칙’에 따르면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0℃다. 실내 적정 온도 기준에 맞춰 보일러 온도를 조절해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면 우리와 환경 모두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실내 온도 2℃를 낮추는 것으로 가구당 연간 166.8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고, 국내 가구 수 10%가 참여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4만 8462t 줄어든다.보온 용품을 활용해 몸을 데워요난방을 낮춰도 실내에서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겨울 감성까지 챙기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내복이나 수면양말, 담요 등 보온용품을 활용하고, 다회용 컵으로 뜨끈한 차 한 잔 마시면 몸이 훈훈하게 데워진다. 창틀과 문틈으로 들

탄소발자국 줄이는 가을 밥상

탄소발자국 줄이는 가을 밥상

푸드 마일리지, 봉하장날

생산부터 소비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로컬푸드 우리 밥상에 오르는 식품들을 살펴보면 전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온 것일 때가 많다. 한 예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가별 곡물자급률'에 따르면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은 최근 3년(2020~2022년) 평균 19.5%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곡물 80% 이상이 수입품인 것이다. 수입 먹거리로 식재료가 다양해져 식탁은 풍성해졌을지 모르지만 환경에 대한 부담은 매우 커졌다. 농산물이 생산, 운송, 소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의 정도를 ‘푸드 마일리지’라고 하는데 이동 거리가 길수록 탄소 배출이 늘어나 탄소발자국을 키운다. 친환경으로 키운 농산물도 멀리 이동하기 위해서는 첨가물을 사용해야 하고 포장재를 넣어 농산물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탄소발자국과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간 유통 없이 50km 반경 이내에서 생산된 지역

놀며 산책하며 지구를 생각해요

놀며 산책하며 지구를 생각해요

기후변화 테마공원

기후변화테마공원 즐기기 01 가벼운 산책 김해시립장유도서관과 이웃한 기후변화테마공원은 그 어느 곳 못지않게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곳이다. 산책 코스를 따라 군데군데 놓인 기후 이야기들은 서가의 책 같아 눈요기하듯 혹은 이야기하듯이 읽어가기 좋다. 놀이터 입구에는 350사인 안내판이 눈에 띄는데, 350이란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지 않는 이산화탄소 농도인 350ppm을 지키자는 캠페인이다. 조금 더 걷다 보면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만난다.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으면 조명이 들어와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것을 바로 볼 수 있다. 테마놀이벽은 미로로 만들어진 놀이터로 기후변화로 일어나는 위험성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법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풀어 놓았다. 기후변화테마공원 즐기기 02 놀며 체험하기 기후변화테마공원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예약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체험관 해설을 운영하는데, 평일에는 단체로, 주말에는 가족

김해로 떠나는 따르릉 탄소중립, 자전거 타기로 실천해요

김해로 떠나는 따르릉 탄소중립, 자전거 타기로 실천해요

김해에서 즐기는 자전거 생활의 모든 것

자전거 생활이 환경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행정안전부에서 만든 <성인을 위한 자전거 Q&A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한 달에 20일을 매일 5km씩 자동차로 이동한 사람은 이산화탄소(CO2)를 약 3.048kg배출한다. 반대로 자전거로 이동한다면 이와 같은 양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924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김해는 자전거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좋은 도시다. 김해시는 누구나, 언제, 어디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영 전기자전거 타고가야를 운영하고 있다. 타고 가야는 자전거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가야(加耶)를 여행해 보고, 대중교통 중심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영자전거를 타고가야(Go) 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서비스 구역은 박물관역 중심 반경 3km 이내로, 대여 및 반납은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홈페이지 로그인으로 쉽게 가능하다.김해에는 자전거로 달려보고 싶은 거리가 곳곳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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