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처음 배운 곳에서, 이제는 누군가의 첫 수영을 함께합니다
처음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다박혜선 강사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권유로 처음 김해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찾았다. 김해에서 수영을 배우려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곳이 바로 시민스포츠센터였다. 처음 수영을 배웠던 그날 이후, 물속은 금세 그녀의 가장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박혜선 강사 “수영이 재밌고 계속하고 싶었지만 부모님 반대로 선수로는 활동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초등학생 이후 제 삶엔 언제나 수영이 있었죠.”그 애정을 이어온 끝에 그녀는 결국 수영 강사의 길을 택했고, 지난해부터는 자신이 수영을 배우던 시민스포츠센터에서 아이들과 시민을 가르치고 있다. 익숙했던 공간이 일터가 되었을 때의 감회는 남달랐다. 한때 수영을 배우던 자리에서 이제는 누군가의 첫 물살을 지켜보는 사람으로 서게 된 박혜선 강사는, 수영을 배우는 아이들에게서 종종 예전의 자신을 본다.박혜선 강사 “항상 웃으면서 수영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꼭 어릴 때 저를 보는 것 같아요. 장난기 많은 친구들을 보면 '그때 선생님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