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의 공간 일곱 개의 시선
안녕하세요. 먼저 작가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우영_안녕하세요. 희곡을 쓰는 김우영입니다. 저는 역사극 속 여성서사에 관심이 많아서 여성의 관점에서 한국사는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는 희곡을 쓰고 있고요. 새로운 관점에서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강혜지_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자연 풍경을 그리는 강혜지입니다. 주로 장지에 구아슈와 호분을 사용해 채색 작업을 하고 있어요. 정하임_저는 건축물을 그리는 정하임입니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건물 외벽에 유럽 성당이나 신전에서 보이는 기둥 장식, 혹은 비슷한 형태의 창문들을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이렇게 주변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유럽의 건축 양식들을 조합해서 실재하는 듯 하지만 실재하지 않는 허구의 건물을 그립니다. 하정주_드로잉과 회화 작업을 하는 하정주입니다. 저는 작업할 때 다양한 드로잉 재료를 사용하는데요. 주어진 재료와 대화하듯 다양한 소재나 주제를 반복적으로 그리면서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