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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토닥토닥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간

음악으로 토닥토닥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간

쉬엄쉬엄 마음산책 콘서트 이지현 기획자〈음악이 주는 선물〉 대표

*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 문화로 지역 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주민들을 발굴하고 치유하는 사업이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공모에서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이 경남 거점센터로 선정돼 ‘외로움과 고립이 없는 도시’ 포럼 개최, ‘쉬엄쉬엄 마음산책 콘서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이 주는 선물〉은 어떤 곳인가요? 처음엔 장유에서 통합음악교육원으로 시작했어요. 음악 교육이라하면 피아노를 비롯한 악기수업이나 이론교육만을 떠올리거나, 대부분 교과과정에 맞춘 교육이 진행되잖아요. 저는 그 점이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적어도 제 아이는 음악의 본질을 느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교육안을 만들어 시작한 곳이 〈음악이 주는 선물〉이에요. 그러다 지금은 강동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이 직접 만드는 시민을 위한 영화제

시민이 직접 만드는 시민을 위한 영화제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시민기획단 박선해·김명래

* 김해시민영화제 2022년 김해영상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한 관객 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상영회 형식의 작은 영화제로 시작되었다. 관객들의 호응과 관심으로 2023년에는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국내외 좋은 영화들과 지역 독립 장편·단편영화들을 선보였고 1,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참여한 영화제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열리는 제3회 김해시민영화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민 후원자 119명으로부터 563만 원의 후원금을 받아 운영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안녕하세요. 먼저 두 분이 〈김씨네〉 시민기획단에 참여한 이유를 듣고 싶어요. 박선해 안녕하세요. 저는 1회 영화제 때 관객으로 참여했다가

‘김해 온 김에’ 만나는 김해의 특별한 관광기념품

‘김해 온 김에’ 만나는 김해의 특별한 관광기념품

(주)뮤지엄디자인 김민희 대표 / ㈜굿사이클 전수형 대표

지속가능한좋은 순환을 만듭니다〈굿사이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발전(SDGs)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환경교육캠프, SDGs교육캠프, 사회적경제교육을 비롯해 자원 순환 관련 환경교육 체험 키트를 개발하여 좀 더 쉽고 효과적인 환경교육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교육 대상자뿐만 아니라 보통 시민들에게도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제로웨이스트 제품 및 청바지 패션 소품들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굿사이클〉 같은 회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다고요.창업 전에는 일반 공예가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환경에 관심이 생겼고 내 아이가 더 좋은 세상에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먼저 공예 활동의 재료부터 바꿨습니다. 쓸모가 없어지거나 버려진 자원으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나아가 쉽고 재미있는 환경교육을 위한 체험 키트를 만들게 되었죠. 우리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해 꼭 필요

김해 시민들에게 평생의 추억이 될 무대를 선물합니다

김해 시민들에게 평생의 추억이 될 무대를 선물합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팀 장홍래 무대조명감독

장홍래 감독님본인 소개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김해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팀 무대조명감독 장홍래입니다. 저는 ‘하이브리드’라는 키워드로 소개를 하고 싶은데요. 2017년 무대조명담당으로 입사를 했지만 한 가지 업무만을 하기엔 제 열정을 잠재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20년도 후반부터 야외이벤트 담당자 업무도 함께 맡고 있고요. 행사와 이벤트를 완수할 때마다 성취감이 크고 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김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계속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가야시민가요제는어떤 행사인가요?제4회를 맞은 가야시민가요제는 노래를 사랑하는 김해 시민 참가자 중 최고의 가수왕을 가리는 가요제입니다. 9월 7일(토) 오후 6시 가야테마파크 태극전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고요. 올해는 규모를 키워 각 읍면동 대표자, 일반인 참가자 두 가지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김해시 19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분들은 어떤 끼를 보여주실

김해를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사람

김해를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사람

김선옥 김해문화관광해설사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를 부탁드려요. 관광객들을 만나면 첫인사를 이렇게 합니다.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행복도시 김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문화관광해설사 김선옥입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관광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를 만난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저희는 유적지나 관광지의 역사, 문화, 예술 등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관광객들과 함께 유적지를 탐방하거나 전시물을 관람하며 해설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관광객들에게 해당 장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즐거운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종종 ‘김해는 볼게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건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애정을 가지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김해시는 정말 관광 자원이 풍부한 도시거든요. 문화관광해설사로서 사람들이 잘 몰랐던 김해시의 매력을 잘 전달하는 것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어떤 계기로 문화관광해설사가 되셨나요? 2001년, 제가 서른여덟 살일 때

문화와 관광의 융합, 새로운 김해의 시작!

문화와 관광의 융합, 새로운 김해의 시작!

최석철 (재)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대표님 안녕하세요. 이번 7월,(재)김해문화관광재단으로 새롭게출범하시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재)김해문화관광재단은 어떤 조직인지요?(재)김해문화관광재단은 김해시의 출연기관으로 시의광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문화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문화예술의 내재적 가치를 관광에 접목해 사업을 펼치는 문화·관광 융합형 재단입니다.쉽게 설명하면 지금까지 20여 년간 운영해 온 (재)김해문화재단이 가진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과 노하우 그리고 지난 10년간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등의 관광시설을 담당하며 관광사업본부를 운영해 온 여러 경험치, 이런 것들을 모두 한데 모아 더 큰 차원으로 통합한다고 볼 수 있지요. 그렇기에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의 새로운 출범은 기존 문화재단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관광도시 김해’를 만들어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맞닿아 있고, 앞으로는 이것이 재단의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이전에도 관광사업본부가 있기는 했지만,칭에 ‘관광’이 포함되

"아트마켓도 보고, 김해의 멋과 맛도 즐기러 오세요!"

(재)김해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 공연기획팀장 서종호

김해문화재단 공연기획팀을소개해 주신다면?안녕하세요. 김해문화재단에서 공연기획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종호입니다. 공연기획팀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하고, 공연장 운영, 꿈의 오케스트라 및 꿈의 무용단을 비롯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오페라 〈허왕후〉를 직접 제작해 선보였고, 무장애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대표적인 프로그램은어떤 것이 있나요?올해 상반기의 대표적인 공연은 지난 5월

손에는 흙냄새, 코에는 차(茶) 향기가 머무는 곳 '아민도예'

손에는 흙냄새, 코에는 차(茶) 향기가 머무는 곳 '아민도예'

<아민도예>천향순 도예가, 이경현 한국차문화산업협동조합 대표

천향순 작가님은 1999년에도예를 시작하셨지요?천향순 작가 그렇습니다. 처음엔 한국화를 전공했는데 작업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컸어요. 한 장뿐인 그림을 다른 사람에게 줄 때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제 마음에 안 차는 작품을 줘야 할 때면 속이 상했죠. 그러다 우연히 도예를 접하게 됐는데 저와 참 잘 맞았어요. 실용적이고 아름답고 사람들에게 편하게 선물하기도 좋고요.주로 차와 관련된 다구 작업을 하시는이유는 무엇인가요?천향순 작가 일본과 중국은 차(茶) 문화가 자연스럽죠. 특히 일본에서는 도예 작품 중에서 다구(차를 마시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의 비율이 굉장히 높고, 다완(찻사발)을 만드는 방법이 법으로도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그런 일본에서 개화기에 우리나라에서 만든 다완을 비싼 가격에 사갔다는 기록이 있거든요. 김해와 진해의 지명을 따서 이름을 붙인 다완이

부산·경남 공예창작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다

부산·경남 공예창작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

새롭게 문을 여는공예창작지원센터 소개를먼저 해주신다면?‘공예창작지원센터’ 신규 대상지 공모 사업은 공예문화산업 증진을 위해 지역 공예 거점 역할을 수행할 대상자를 선정하는 사업이에요. 신규 선정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김해를 중심으로 부산·경남 공예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요. 미술관 부지 내에 디지털 공예실과 네트워킹 공간, 영상 및 사진 촬영실, 장작가마 등이 신설될 계획입니다. 또한 △서울 이남 최고의 첨단디지털 공예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연계 활용성 높은디지털 공예 장비 구축으로 공예 전 분야 지원 △3D 융복합 분야로 청년 공예가 육성, 지역 정착 지원 △공간, 기자재, 교육, 프로모션, 네트워킹 등 전방위 창작 지원 △공예, 역사, 관광을 잇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게 됩니다.공예창작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신이유는 무엇인가요?아시다시피 김해는 공예 자원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특히 미술관이 위치한 진례면은 현재 60여 개의 도자공방이 있고 인근에

내가 사랑하는 일을 동료 예술가들과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어서

내가 사랑하는 일을 동료 예술가들과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어서

노정애 도예가·모단공예협동조합 이사장

주로 청자 생활자기와 무시유 자기를 작업하신다고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부 시절에 작업을 참 많이 했어요. 현대 자기, 분청자기, 백자, 청자 등등. 결혼 후에 그때 만들었던 작품을 모아보니 청자 빼고는 쓸 수가 없겠더라고요. 나에겐 청자가 답이구나 확신이 들었죠. 무시유 자기는 유약을 바르지 않은, 흙의 민낯을 보여주는 자기예요. 2019년쯤 초대전에 출품할 청자를 구우려고 가마에 넣어놓고선 온도를 잘못 눌러서 고온소성이 되어버린 거예요. 명백한 실수였지만 그를 통해 보게 된 무시유 자기가 제 마음에 들더라고요. 자연에 가까워 보였거든요. 유약을 바르지 않아 형태의 제약도 적은 편이고요. 그때부터 작업의 틀을 깨고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니 저에겐 참 고마운 실수죠. 특별히 애착이 가는 작품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하나는 청자로 제작한 ‘루나’라는 접시예요. 루나는 스페인어로 달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를 만든 사람, 식스먼스 베를리너 김혜경 대표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를 만든 사람, 식스먼스 베를리너 김혜경 대표

토더기는 언제부터 귀여웠을까?

안녕하세요. 김혜경 대표님. 식스먼스 베를리너를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식스먼스 베를리너>는 김해에 있는 디자인 회사고요. 캐릭터 관련 디자인을 주로 하고 있어요. 저는 대표이자 디자이너를 맡고 있고, 캐릭터 개발 및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토더기’의 탄생 배경이 궁금해요. 처음엔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졌다죠? 2021년에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팀에서 작업 의뢰를 주셨어요. 당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싶다고 하셨죠. 일회성 이모티콘을 만들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속가능성을 위해 캐릭터를 이용한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어요.

문화를 즐기는 시민에서 문화를 만드는 기획자로

문화를 즐기는 시민에서 문화를 만드는 기획자로

<흰 지팡이의 노래> 여채원 문화기획자

*장애인 및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물리적인 장애물, 심리적인 벽 등을 제거하자는 운동 및 정책을 말한다. 영문을 직역하자면 장벽 (barrier)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자는 의미이다. 여채원 기획자님 본인 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여러 활동으로 시각장애인에게 소리를 들려주는 여채원입니다. 사실 기획자라는 호칭이 저에게는 조금 낯선데요. 그동안 시민으로 지역의 여러 문화사업에 참여를 해오다가 김해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 함께하면서 문화기획에 관심을 두게 됐어요. 그리고 봉황동 작은 골목에 위치한 책방 ‘볕뉘’의 공동 대표이기도 합니다. 책방이라고 하지만 책을 팔지는 않고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김해의 문화와 역사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함께 달려갑시다

김해의 문화와 역사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함께 달려갑시다

김해문화재단 최석철 대표이사

Q1. 김해문화재단의 3대 대표이사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향후 2년간 김해문화재단을 이끌게 되셨는데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기관의 수장으로서 임하는 소감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제게 김해는 아주 소중한 도시입니다. 고향이기도 하고, 지난 20년간 가족의 보금자리를 꾸린 지역입니다. 또 불교와 철, 국제교류 등의 가야 유산과 포용과 나눔, 개방과 존중의 개척자로서 가야 정신이 면면히 내려오는 김해는‘문화수도(文化首都)’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문화적 역량이 뛰어난 곳입니다. 얼마 전 대성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며 세계인이 가야를 주목하게 됐고, 지금이야말로 김해문화의 융성기를 만들어나갈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Q2. 김해문화재단 운영의 기본 방향과 비전은 어떻게 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김해문화재단의 비전은 ‘사람을 위한 문화복지 실현’입니다. 재단의 영역은 공연, 전시와 같은 문화

우리의 이야기를 춤으로 보여줄게

우리의 이야기를 춤으로 보여줄게

꿈의 댄스팀 김해 강현옥 무용감독

현재 몇 명의 아이들이함께하고 있나요?김해시 거주 아동·청소년 9세~ 16세로 초등 2학년부터 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춤을 좋아하며 창작활동을 즐기는 아동 총 40명 단원들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습니다. 그 중 다양한 사회·문화적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자연스럽게 참여·유입될 수 있도록 지역의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협력 모집으로 참여한 아이들이 50% 이상입니다.아이들이 어떤 춤을배우고 있는지 궁금해요.전통 무용과 스트릿 댄스 장르를 기반한 창작 무용을 배우고 있습니다. 수업 시작 전 한 달 동안 참여 인력과 연구원이 <꿈의 댄스팀 김해>만의 교육 개발 R&D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물인 교안을 토대로 수업을 진행 중입니다. 회차 별로 전통 무용과 스트릿 댄스 장르 책임강사가 전체 수업을 맡고, 5개 조를 구성해 각 조 강사들이 동작과 안무 등을 상세히

경남 피겨스케이팅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경남 피겨스케이팅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김해문화재단 소속 꿈나무 피겨단 팀 쥬얼스(Team Jewels)

안녕하세요, 코치님.‘팀 쥬얼스’를 소개해주세요.‘팀 쥬얼스’는 김해에서 유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팀입니다. 현재 20여 명의 꿈나무 선수들이 함께하고 있고요. 대부분 부산과 경남 지역 선수들이지만, 최근에는 타 지역은 물론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전지훈련을 오고 있습니다.경남 김해에서 ‘팀 쥬얼스’를결성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본가가 있는 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부산에 내려와 지도자로 자리를 잡아가던 중 청소년 국가대표 훈련을 함께 했던 김정솔 코치님을 만나게 됐어요. 그 만남을 기점으로 부산·경남 지역 선수 육성을 위한 팀을 만들어보자는 데 뜻을 함께하게 되었고, 김해시민스포츠센터에서 좋은 제안을 주셔서 2016년에 ‘팀 쥬얼스’를 창단했습니다.우수한 선수 육성을 위해선훈련 환경이 중요할 것 같아요.특히 동계 스포츠 종목인 피

우리 같이 이번 가을엔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우리 같이 이번 가을엔 별 보러 가지 않을래?

김해천문대

Q. 김해천문대는 어떤 곳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해천문대 운영을 맡고 있는 손진호선임입니다. 천문대 프로그램 해설과 관측 기기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김해천문대는 1998년 밀레니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영남 최초이자 전국 세번째로 건립된 시민 천문대입니다. 분성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에서도 또렷하게 별을 볼 수 있는 곳이죠. 김해천문대는 천체 관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우주의 신비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해마다 발생하는 천문 현상을 널리 알려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과학문화공간입니다. Q. 가야의 별 관측 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김해천문대 건물은 마치 산이 알을 품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는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알에서 태어난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여러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볼 때 가야는 별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요. 수로왕의 비인 허황옥이 첨단 항해장비가 없던 당시

우리가 만드는 우리의 첫 무대

우리가 만드는 우리의 첫 무대

김해시민극단 4기

수업 분위기는어떤지 궁금해요.백상희 | 연극에 진심인 분들이 모이셔서 아주 진지합니다. 지난 기수부터 연달아 참여한 분들은 전문 배우 못지않은 포스를 보여주세요. 덕분에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도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계십니다.수업에서 어떤 부분을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백상희 | 시민극단이지만 관객들에게 최선의 무대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진심을 담아 연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또 배우로서 꼭 알아야 할 기본 원칙들, 예를 들면 무대에서 지켜야 하는 약속된 움직임 같은 걸 집중해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제 직업이 배우다 보니 ‘연기를 잘하고 싶은 아쉬움과 속상함’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더 잘 알려드리려고 노력하죠.기억에 남는에피소드가 있나요?백상희 | 최근 시민기획단 단원분들이 극의 주인공인 이윤재 선생의 동상이 있는 나비공원에서 야외촬영을 준비해주셨

김해시민들의 오케스트라 '일상의 낙'

김해시민들의 오케스트라 '일상의 낙'

함께 만드는 인생의 아름다움

김해시민들의 오케스트라 '일상의 낙'소개를 부탁드려요.박리란 | 김해시민들의 오케스트라 '일상의 낙'은 2021년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신포니에타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시작됐어요. 이름 그대로 아마추어 시민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2023년에는 문예회관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현재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총 40명(1기 20명, 2기 20명)의 단원이 주 1회 평일 오전 또는 저녁에 모여 합주를 하고 있어요. 9월에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연주회를 선보일 계획이에요.‘시민’ 단원들과 함께해서특별한 풍경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

다시 한 번 함께 그려보는 미래

최정은 관장님 먼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2년 만에 돌아오신 만큼 감회가 더욱 새로우시죠. 네, 그렇습니다. 다시 한번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을 맡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제가 관장으로 있던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2011년 처음 업무를 시작하던 당시 우리 미술관은 깊이 있는 연구와 전시로 전문성은 높았지만, 시민들에게 어려운 미술관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것도 미술관과 시민들의 거리감을 좁히는 일이었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확장에 많은 노력을 했고, 덕분에 방문자 수와 만족도 부분에서 눈에 띄는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동시에 외부적으로는 국제 교류 전시와 해외 기관과 네트워크도 점차 확장해가고 있었고요. 하지만 2019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노력해

그림책 <파사이야기> 곽다솜 작가

그림책 <파사이야기> 곽다솜 작가

신비한 파사석탑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세요

Q. 곽다솜 과장님, 안녕하세요.오늘은 작가님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먼저 <파사이야기> 그림책 소개를 부탁드려요.네.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혹시 ‘파사석탑’ 앞에서 소원을 빌어본 적 있으신가요? 현재 수로왕비릉에 있는 ‘파사석탑’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227호로 지정되어 있는 신비한 석탑이에요. 삼국유사 가락국기에서는 허왕후가 ‘파사석탑’을 배에 싣고 긴 항해 끝에 가야에 도착했다고 하지요. <파사이야기>는 ‘파사석탑’의 시점으로 그 옛날 아유타국에서 가야국까지 오게 된 허왕후의 여정과 낯선 타국에서 김수로왕을 만나 가야를 다스리게 된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책이에요.Q. 저도 <파사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오래된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현재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파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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