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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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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캄보디아 음식 전문점 소개

베트남과 캄보디아 음식 전문점 소개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회색빛 빌딩 숲 사이의 여름에는 직장인의 오아시스가 숨어있다. 바로 손꼽아 기다리는 여름휴가이다. 여름휴가는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네 삶에 작게나마 숨통을 틔워 준다. 국내 여행도 좋지만, 이국적인 도시에서 맛있는 음식과 특유의 정취를 느끼다보면 남은 한 해를 살아갈 새로운 활력을 얻는다. 하지만, 요즘 우리의 삶을 찾아온 불청객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의 꿈은 한동안 이루지 못할 것 같다.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음식을 먹으면서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 보자. 다시 떠날 그날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국적인 음식을 먹다 보면 현지에 와 있는 듯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다.베트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사이공주소 김해시 분성로335번길 9-1 (2층)문의 055-312-9858대표메뉴반쎄오 (2인) 16,000원반미 샌드위치 6,000원반궁 8,

세 번째 한우물 가게 – 외동떡방앗간

세 번째 한우물 가게 – 외동떡방앗간

3대째 내려오는 맛있는 떡 사세요!

※ 김해시는 개업한 지 30년 이상 된 가게 26곳을 발굴해 ‘한우물 가게’로 선정했다. 본지에서는 오랜 시간과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한우물 가게를 매달 한 곳씩 다루고 있다.뭉게구름 같은 수증기가 하얀 쌀가루를 만난다. 시루 위에서 100℃가 넘는 고온의 증기에 쪄진 쌀가루는 더는 가루라 불리지 않는다. 인고의 시간을 거친 그에게 새롭게 붙는 이름은 바로 전통 다과 ‘떡’이다. 여기 3대째 떡을 만드는 김민수 대표가 있다. 뜨거운 시루를 다루며 떡을 찌는 그의 이마에는 송골송골 열정이 맺혀있다. 2대 대표이자 어머님이신 이옥란 대표가 물려준 기술을 가감 없이 발휘하는 그의 모습에서 시루 속의 떡이 생각난다. 인고의 시간을 버티며 맛의 전통을 이어가는 김 대표와 그런 김 대표의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이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주소 김해시 금관대로1204번길 15

김해동상시장 청년몰 ‘동춘씨’

김해동상시장 청년몰 ‘동춘씨’

청년 상인들이 바꿔나가는 새로운 시장 풍경

주소 김해시 구지로180번길 25운영 시간 매일 11:00~20:00 ※ 휴무는 각 매장 SNS에 공지문의 카카오톡 채널 ‘동춘씨’“혼자였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창업 성공만이 목적이었다면, 적지 않은 수의 청년들이 한곳에 모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매일 보는 얼굴들이기에 누구 하나 초심을 잃지 않고,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기에 필요한 조언을 주고받곤 한다. 이들이 품고 있는 철학은 모두 같다. 동춘씨를 찾는 사람들에게 ‘정직함’, ‘솔직함’을 보여드리고, 판매하는 것이다. 여느 창업이든 버거운 순간은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 그럼에도 이들이 개관일부터 현재까지 누구도 멈추지 않고 한마음으로 이 시장을 지켜올 수 있었던 이유다. 순수한 열정 가득한 14명의 청춘들이 김해동상시장을, 김해를 즐겁게 물들이고 있다. 청년 상인들이 채워나가는 신선한 전통 시장의

김해 물빛 여행지, 우곡저수지

김해 물빛 여행지, 우곡저수지

김해에서 맞는 여름의 시작

햇빛, 그림자, 녹음. 자연이 가장 사랑하는 계절. 여름이 다가왔다. 여름날은 굳이 볼거리가 넉넉한 곳을 찾지 않아도, 걸어 다니며 펼쳐지는 모든 장면이 그림 같다. 어딜 가나 여행지가 되는 계절이다. 후덥지근하여 성가실 때도 있겠지만, 이 철만의 푸르른 풍경을 보고 있자니 매미의 울음소리마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산책이 여행이 되다니, 참으로 아름답지 않은가. 김해에는 이러한 여름이 온전히 담겨 있는 숨은 명소가 있다. 수중에 비친 깨끗한 여름을 바라보니, 자연스레 제일 좋아하는 여름 음악을 재생하게 된다. 아니, 물길을 따라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도 좋다. 7월, 김해의 초여름 여행지는 ‘우곡저수지’다.자연과 사람, 모든 생명이 쉬어가는 저수지 길 유수를 저장하여 물이 필요할 때 사용하게 하는 인공적 수리 시설, 저수지. 그러나 요즘은 저수지를 용수원으로

더위에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해 줄 보양식 전문점

더위에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해 줄 보양식 전문점

기운 충전, 여름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 나기

기상청의 발표에 두려움이 앞선다. 작년보다 열대야 일수가 두 배나 길다는 소식은 공포 영화보다 오싹하다. 잠이 보약인 우리에게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아진 요즘, 다른 보약을 찾아 나설 때다. 빠져나간 원기를 되찾아 줄 또 다른 보약은 밥이다. 이번에는 보양식 전문점을 소개하려 한다.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가까운 사람과 함께 보양식 전문점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맑고 담백한 국물을 품은 삼계탕사헌주소 김해시 활천로255번길 6-12문의 055-324-6200 대표메뉴삼계탕 16,000원들깨삼계탕 18,000원옻계탕 20,000원칠암도서관 인근을 걷다 보면 예쁜 꽃들로 가꿔진 정원이 있는 ‘사헌’을 만난다. 나무와 전통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사헌은 가게 곳곳에 차욱 대표의 손길이 녹아있다. 가게는 ‘많은 분이 모여 편하게 머물

두 번째 한우물 가게 – 봉황이용원

두 번째 한우물 가게 – 봉황이용원

사각사각, 멋을 디자인하다

주소김해시 분성로302번길 25(서상동)문의055-324-9089사각사각. 빗으로 쓸어 넘긴 머리카락이 경쾌한 소리와 함께 다듬어진다. 길게 자란 머리카락이 깔끔하게 정리되면 면도가 시작된다. 하얀 비누 거품을 턱과 입가에 바르고 면도칼로 조심스럽게 손님의 수염을 깎아주는 모습은 이발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김해의 멋쟁이 신사들이 방문하는 이곳은 봉황이용원. 이발사의 손이 시선을 끈다. 그의 가위질로 손 위에는 손님의 머리카락이 쌓이고 이용원을 지켜 온 세월의 흔적이 손주름 사이사이 배었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김해 신사들의 머리를 책임진 봉황이용원의 허삼주 대표.허 대표의 시간 속에서 부드럽게 빗어 넘긴 추억 한 자락이 우리를 기다린다.※ 김해시는 개업한 지 30년 이상 된 가게 26곳을 발굴해 ‘한우물 가게’로 선정했다. 본지에서는 오랜 시간과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한우물 가게를 매달 한 곳씩 다루고 있

김해 달빛책방

김해 달빛책방

이야기가 빛나는 공간

“책을 읽다 보면 나의 감정이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기에 책은 읽는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장을 넘겼다고 덮어두는 것이 아닌 책을 통해 살아나고, 내가 또 한 권의 책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의 이야기가 된 내가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책이 되어주는 거죠. 그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책’입니다. 대한민국 책의 도시, 김해에서 책 처방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의 어두운 밤에 빛이 되어 드리고 싶은 여기는 ‘달빛책방’입니다.” 주소 김해시 식만로348번길 42운영 시간 월~토요일 10:00~16:00, 일요일 휴무홈페이지 http://cafe.naver.com/dalbitbooks문의 055-311-1584자신의 이야기로 살도록 돕는 힐링 북 카페“아이를 가지고 나서 경력 단절 여성이 되었습니다. 제가 엄마가 되어 보니 엄마들이 쉴

여름이 기다려지는 시원한 디저트 전문점

여름이 기다려지는 시원한 디저트 전문점

무더위와 단짝, 시원·달콤한 한입

여름의 서막을 알리는 6월이 왔다. 하루하루 높아지는 수은주를 보면서 앞으로 겪게 될 불볕더위가 두렵지만, 여름은 여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짙은 녹색 잎들이 만들어내는 그늘 쉼터와 선선한 밤에 울리는 풀벌레 소리. 여기에 가까운 사람과 나눠먹는 시원한 디저트는 여름의 운치를 더한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파김치가 됐다면 차가운 여름 디저트로 도심 속 오아시스를 만나보자. 시원한 빙수와 아이스크림 한입이면 다가올 삼복더위도 두렵지 않다.달콤 부드러운 수제 젤라토파란풍차 연지점 주소 김해시 금관대로1368번길 18문의 055-339-7874대표메뉴수제 젤라토 싱글 3,000원크림치즈 양파 베이글 4,000원홍국쌀빵(쌀 100%) 6,000원과일과 초콜릿 등 다양한 재료로 신선하게 만드는 아이스크림 젤라토. 제과 기능장 이주영 대표가 운영 중인 파란풍차 연지점

한우물 가게 보림사진관

한우물 가게 보림사진관

반백 년을 이어온 추억의 사진관

찰칵. 카메라 플래시처럼 반짝이듯 짧게 스치는 삶의 순간을 경쾌한 셔터 소리가 기록한다. 조금씩 모인 삶의 조각이 아름답게 빛나는 사진에서 우리는 옛 시간을 마주한다. 앞으로만 흐르는 시간의 속성을 거스를 수 없기에 사진은 늘 기억이자 추억이고 그리움이자 아련함이다. 여기 김해 시민의 추억을 반백 년 동안 현상해낸 보림사진관의 손부부 대표가 있다. 추억을 선물하는 손 대표에게서 그의 추억을 담아보았다. 사진, 그 첫 시작1969년 10월. 군대를 다녀온 청년 손 대표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생겼다. 김해에 사진사로 계셨던 손 대표의 외삼촌께 사진 기술을 배워보라는 권유를 받은 것이다. “조그마한 사진기로 가끔 사진을 찍던 나에게 사진에 조예가 깊은 사진 기사 외삼촌께서 기술을 전수해 주신다고 하셨다

소중한 사람에게 대접하기 좋은 음식점

소중한 사람에게 대접하기 좋은 음식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

우리는 가까운 사람의 소중함을 잘 잊어버리곤 한다. 어머니의 걱정스런 한 마디에 괜스레 짜증을 내고, 아버지의 관심 어린 한 마디에 무뚝뚝한 대답이 튀어나간다. 바쁘고 치열한 일상 속에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잊은 채 멀리 떨어진 허상만을 쫓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마운 마음은 표현해야 알 수 있다.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음식점을 찾아보았다. 지금 휴대전화를 들어 마음을 전할 사람과의 식사 약속을 잡아보자. 당신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캐주얼한 프렌치 레스토랑에스키스 에디스키친주소 김해시 대청계곡길 46문의 055-338-4200 대표메뉴코스 A 39,000원 ~코스 B 59,000원 ~최상급 호주산 안심 49,000원에디스키친은 복합 문화 공간 에스키스의 1층에

김해의 봄을 만나는 율하 코스

김해의 봄을 만나는 율하 코스

5월, 걷기 좋은 율하의 봄

그럼에도 봄이 찾아왔다. 우울, 불안을 머금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손님이 아닐까. 피부에 닿는 옷감이 얇아지면서 무거웠던 우리 걱정도 조금은 가벼워지는 기분이다. 본래라면 축제 기간으로 모두가 들뜰 요즘, 꽃놀이마저 즐기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로를 향하고 있다. 답답한 일상에서 조금은 떨어져 내 안의 봄을 찾아 떠나는 자그마한 여행이 필요하다. 봄날의 가벼운 산책지라면 코스가 간편하여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조건이 세 곳의 풍경으로 어우러진 김해 율하의 봄길 코스를 소개한다.율하 마을의 중심 하천율하천주소 김해시 율하3로91번길“우리 지역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좋겠다.” 이곳, 율하천 산책로를 걷다가 들려온 대화다. 율하천은 타지역에서도 찾아올 만큼 사랑받는 김해의 산책 스폿이다. 특히 요즈음 봄 냄새 가득한 산책이 필요한

나들이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포장 가능 음식점

나들이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포장 가능 음식점

실내외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나뭇가지에 피어나는 연초록 잎사귀가 봄바람에 살랑인다. 밖으로 나오라는 듯 손짓하는 잎사귀의 움직임을 보면 공연스레 야속한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봄이 왔음에도 실내 생활이 많을 모두를 위해 가게 안팎에서 즐길 수 있는 포장 가능 음식점을 준비해 봤다. 외출이 자유로워질 시간을 기다리며 즐거운 나들이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음식을 미리 맛보는 것은 어떨까? 움츠린 기분이 한결 나아질지도 모른다.한입 가득 멕시코의 진한 향기 디아나타코주소 김해시 구지로180번길 25 청년몰(2층)문의 055-326-9542 / 인스타그램 @diana_taco_ 대표메뉴타코 6,500원~부리토 7,000원~비프 치즈 프라이 6,500원삶의 활기로 가득한 동상시장을 걷다 보면 청년몰 동춘씨를 만날 수 있다. 청년 창업가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이곳에는 가게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

김해에서 보내는 고즈넉한 휴가

김해에서 보내는 고즈넉한 휴가

미래하우스(구 김해한옥체험관)

여행지에서 맛집 탐방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숙소’다. 김해에서는 어떤 곳을 예약하면 좋을까? 고민 중이라면 숙소 걱정은 고이 접어도 되겠다. 김해에는 우리 전통 한옥의 예스러움이 그대로 담겨 있는 이색적 숙소가 있다. 우리나라의 고대 국가였던 가야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장, 김해에서 가야의 밤을 느껴보자. ※ 미래하우스는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숙박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방역 후 고객을 맞고 있습니다. 주소 김해시 가락로 93번길 40관람 가능 시간 매일 12:00~16:00※ 숙박 공간이 있어, 관람은 입·퇴실 시간 이외에 가능합니다.(무료 관람)문의 055-322-4735 도시에서의 여유로움이 기다리는 곳, 미래하우스에서 선조들의 생활

자연이 만든 숲, 분성산 생태숲

자연이 만든 숲, 분성산 생태숲

한 호흡에 한 걸음씩, 느리게 걷는 치유의 숲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공포는 우리 일상을 바꿔놓았다. 질병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절실한 요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사람들이 숲을 찾기 시작했다. 풀 내음을 한껏 들이마실 때면 잠시 걱정을 내려놓고자연에 몸을 적시며 자유를 만끽한다. 바라만 보아도 편안한 산길을 느릿느릿 걷는다. 곳곳에 쉼터와 벤치가 있어 쉬어 가기도 좋다. 곧게 뻗은 소나무 사이로 사뿐사뿐 걷는 길, 김해 ‘분성산 생태숲’의 유유한 풍경이다.주소 김해시 삼계로 146 / 문의 055-332-9200인간과 자연의 모든 생명을 품는 따뜻한 안식처김해시 삼계근린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분성산 생태숲’은 삼계동 산47번지 일대 339,000㎡ 면적의 산지다. 육군공병 학교가 1995년 전남 장성으로 옮길 때까지 45년 동안 육군 공병들

면역력 증진 슈퍼 푸드 버섯과 단호박 요리 전문점

면역력 증진 슈퍼 푸드 버섯과 단호박 요리 전문점

꽃샘추위를 이겨낼 건강한 한 끼

살랑살랑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따스한 봄을 상상한 우리에게 다시 매서운 겨울이 찾아온 것 같다. 꽃잎이 피어나는 것을 시샘하듯, 꽃샘 추위는 갑작스럽게 찾아와 찬바람을 내뿜는 중이다. 봄맞이 얇은 옷차림으로 외출을 했다간 감기에 걸리기에 십상인 요즘 날씨에는 면역력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여 줄 슈퍼푸드 버섯과 단호박을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음식점을 찾아보았다. 건강을 위해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진한 버섯의 풍미가 살아 있는산골버섯주소 김해시 전하로222번길 13문의 055-336-4597 대표메뉴자연송이전골 13,000원버섯전골 8,000원송이능이 오리백숙 55,000원봉황역에서 봉황초등학교 방향으로 이어진 골목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빨간 벽돌 건물이 인상적인 산골버섯을 만날 수 있다. 24년째 같은 자리에서 매일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박옥희 대표는

타박타박, 초봄날의 봉하마을 산책

타박타박, 초봄날의 봉하마을 산책

‘사람 사는 세상’이 있는 한적한 시골 마을

올해는 꽤 일찍 봄이 찾아오는 듯하다. 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쭉 펴고 어디든 가벼이 거닐고 싶다. 김해에는 이른 봄내음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작은 시골 마을이 있다. 봉화산 봉수대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봉하마을’이다.봉하마을은 노무현 대통령이 태어나 유년과 청년 시절을 보낸 곳이다. 권양숙 여사를 만나 사랑을 키웠고, 사법시험 준비를 한 곳이기도 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마을을 방문한 시민들이 “대통령님 나와주세요!”를 외치면 자택에서 밀짚모자를 쓰고 나와 시민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던 푸근한 대통령이었다. 봉하마을 곳곳에는 마중물 같았던 그의 정겨운 마음이 머물러있는 듯, 개나리꽃을 닮은 바람개비가 흩날리며 방문객들을 반기어 준다. 노랗게 물든 이곳은 따스한 마을의 기운을 닮아 온유한 꿈을 꾸던 대통령의 자취로 가득하다. 몸과 마음 모

김해지혜의바다

김해지혜의바다

김해에서의 색다른 힐링, 북캉스

“지혜의바다에게우리가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던 학교가 사라지고 도서관이 생겨서 속상하고 슬펐어. 하지만 지혜의바다 도서관이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좋겠어. 지혜의바다 도서관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면 좋겠어.”- 주촌초등학교 1학년 장하빈 어린이 지난 2019년 2월 폐교된 주촌초등학교 자리에 도서관 ‘김해지혜의바다’가 생겼다. 김해지혜의바다의 복도 벽면은 오밀조밀 도서관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주촌초등학교 학생들의 편지로 가득하다. 학생들이 전해온 소망 덕분인지 이곳은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김해 시민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햇살 같았던 학생들의 웃음을 그대로 녹여낸 행복이 담긴 공간이기 때문이 아닐까.주소 김해시 주촌면 서부로1541번길 8 운영시간 바다동 1층 09:00~18:00바다동 2층, 3층 09:00~22:00지혜동 09

운치 좋은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

운치 좋은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

겨울의 마지막을 더할 고소한 향기

겨울은 겨울만의 운치가 있다. 앙상한 나뭇가지와 시리도록 맑은 하늘, 창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볕과 하얀 입김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다. 2월이 지나면 다시 겨울을 맞이하기까지 봄, 여름, 가을을 나야 하기에 겨울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지금뿐이다. 창밖의 겨울이 떠나는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따뜻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하려 한다. 카페에 앉아 겨울 오후의 따뜻한 볕을 맞으며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낙동강의 편안함과 고요함을 담은카페 루헤주소 김해시 식만로 348번길 33(2층)문의 070-4146-6463경전철 불암역에 내려 한적한 강가를 따라 걷다 보면 2층에 자리 잡은 카페 루헤가 보인다.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는 빛이 잘 드는 창문과 조화를 이루며 따뜻하고 아

마음을 전하기 좋은 날, 김해 로맨틱 데이트 코스

마음을 전하기 좋은 날, 김해 로맨틱 데이트 코스

김해를 화사하게 물들이는 빛 여행지

밸런타인데이가 떠오르는 2월이 사뿐 다가왔다. 누군가는 설렘을 찾고 또 다른 이들은 벌써 설렘에 들떠 보인다. 지금 이 시기와 함께 그려지기 좋은 빛과 낭만이 어우러진 여행지를 소개한다. 하나둘씩 켜지는 빛들에 수줍은 내 마음도 자연스레 내비치기 좋은 순간이다. 화려한 빛의 선율, 김해가야테마파크 <판타스틱 나이트>김해가야테마파크의 활기는 까만 밤에도 잠들지 않는다. 100만여 개의 각양각색 빛으로 김해가야테마파크를 둘러싸고 있는 <판타스틱 나이트>가 있기 때문. 김해가야테마파크 빛 축제 <판타스틱 나이트>는 2016년 7월 오픈한 연중무휴의 상설 행사로 종료 시점이 정해져 있지 않아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일몰 즈음에 김해가야테마파크에 입장하여 서서히 켜지는 조명을 관람하면 일몰과 야경 모두 놓

빵이 익어가는 곳, 빵집

빵이 익어가는 곳, 빵집

오븐 속에서 피어나는 정성

겨울의 이른 아침, 차가운 도시의 거리에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퍼져나간다. 입맛을 다시게 하는 향기의 근원지는 바로 빵집. 반짝이는 쇼윈도를 가득 메운 빵들이 우리의 발길을 잡는다. 신선한 빵을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제빵사의 손과 뜨거운 오븐 속으로 들어가는 빵. 저마다 온도를 간직한 다양한 빵은 고소한 향기처럼 부풀어 올라 우리의 미각을 즐겁게 한다. 일상에서 가깝게 맛볼 수 있는 ‘빵’, 오늘은 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일본에서 건너온 ‘서양 떡’에서 ‘빵’이 되기까지16세기 초반, 타이완을 점령했던 포르투갈의 무역선에는 카스텔라와 가톨릭 예수회 신부들이 있었다. 수교의 문을 걸어 잠갔던 조선과는 달리 18세기 일본은 포르투갈에서 온 신부들이 성당을 세우고 포교 활동을 펼칠 수 있을 만큼 문물의 교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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