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한글, 조선을 넘어 세계를 설명하다 '세계와 소통하는 한글’이라는 이번 테마전은 한글이 세계를 향해 어떻게 말을 걸었는지를 보여준다. <사민필지>, <첩해신어>, <동문유해>와 같은 책자들을 통해, 조선의 학자들이 한글로 외국 문화를 기록하고 설명하며 세계를 이해하려 했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글자를 통해 이어진 세계와의 첫 만남, 그 조심스럽고도 용기 있는 시도를 돌아보는 시간이다. #세종대왕과의 특별한 만남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을 제작한 조각가 김영원 작가가 기증한 조각상이 이번 전시에 함께한다. 박물관 안에 세워진 이 형상은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관람객이 세종대왕과 시선을 마주하고 사유할 수 있는 상징적인 존재다. 한편, 세종대왕으로 변신한 토더기가 포토존으로 조성되어 전시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시간을 넘는 대화, 새로운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