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한식 디저트를 즐기세요 #한식디저트안
김해의 대표 카페거리인 율하 카페거리에 2023년 3월 한식디저트안이 문을 열었다. 카페 거리에서는 대부분 서양식 디저트만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식을 좋아하는 대표는 의아했다. ‘우리 디저트도 맛있고 뛰어난데 왜 파는 곳이 없을까. 그렇다면 내가 한번 해볼까?’하고 가게를 시작할 즈음 한식 디저트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한식디저트안은 대표 메뉴가 아닌 게 없지만 가장 사랑받는 건 역시 개성주악과 금귤통정과 에이드이다. 개성주악은 일명 고려 시대 도넛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겉바속촉한 맛이 특징이다. 금귤통정과에이드는 금귤이 통째로 들어가 보는 맛부터 훌륭하다. 음료와 함께 금귤을 먹으면 입안 전체에 금귤 향이 퍼져 상큼함과 시원함이 배가된다. 이 밖에도 직접 만든 새우포, 치즈곶감말이 등도 맛볼 수 있는데, 궁중 다과상을 시키면 한식 디저트를 골고루 맛볼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5월에 나올 바람떡과 딸기라테를 추천한다. 바람떡은 국내산 거피팥을 직접 삶아 속을 채우고 겉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토끼나 곰돌이 모양으로 만든다.
한식 디저트에 관심이 있다면 한식디저트안의 원데이 클래스나 전문 창업반 수업을 눈여겨보자. 개성주악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는 자주 열진 못하지만 한 달에 한 번은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고 전문 창업반도 진행한다. 앞으로는 수업과 답례품에 집중해 김해를 대표하는 한식 디저트 공간으로 만들어가려고 한다.
입맛대로 골라 먹는 떡케이크 #고동집
이토록 다양한 떡케이크라니! 봉리단길에 위치한 고동집은 퓨전 떡케이크를 주력으로 하는 디저트 카페다. 평소 떡을 좋아하던 대표가 서울에서 우연히 맛본 퓨전 떡케이크 맛에 반해 본격적으로 떡 디저트 레시피를 배우고 가게를 열게 됐다. 맛볼 수 있는 떡케이크 종류는 블루베리 우유, 흑임자, 단호박, 복숭아, 밤, 황치즈, 말차, 옥수수 떡케이크 등등으로 매일 아침 만들 때마다 다르다. 떡케이크 외에도 쌀로 만든 카스텔라인 쌀스테라와 구움 찰떡같은 한식 디저트도 있어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고동집은 음료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커피뿐만 아니라 흑임자 크림이 매력적인 흑임자 크림라테, 통 시나몬 스틱으로 깊은 맛을 내는 시나몬 연유라테, 오레오 오즈가 듬뿍 올라간 오즈초코 등이 대표 메뉴다. 어린이 친구들에게는 오즈초코와 블루베리 에이드, 과일이 올라간 계절 떡케이크 등이 인기다.
맛은 늘 한결같이 유지하지만 공간과 메뉴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다. 각기 다른 모양의 좌석도 앉는 위치에 따라 새롭게 느껴지지만, 소품 하나에도 계절마다 변화를 줘 재미를 더한다. 고동집은 계절 한정 메뉴부터 신메뉴까지 꾸준히 선보이니 놓치지 말고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