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을, 때론 그저 걷고 싶다
10월. 가을이다. 발걸음을 멈추고 푸른빛이 충만한 하늘을 우러르니 단연 그럴 것이다. 밤잠 설치게 하던 강렬한 온기는 온데간데없다.더한 말이 필요할까. 산책하기에 완전한 계절이다.비대면 관광지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최근 전국 각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소는 자연을 품은 숲과 길이 되었다.오늘은 김해에서 부담 없이 걷기 좋은 둘레길 2곳을 추렸다.같은 길이라도 각 장소가 지닌 테마가 다르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 보자.가리지 않고 두 곳을 두루 걸으면 산책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고즈넉한 시골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평지못 둘레길주소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백숙촌으로 유명한 진례면 평지마을을 아는가? 김해의 9미(味) 중 아홉 번째 진미인 백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동시에 평지마을에는 저수지 둘레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