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시니어는 아름답다
휘황찬란 황동(Brass)으로 뒤덮인 몸체, 원뿔형 관에 끝이 나팔 모양으로 벌어진 모양새, 풍부한 음량과 아름답고 부드러운 음색을 자랑하는 악기. 바로 색소폰이다. 흔히 색소폰 연주를 접할 수 있는 곳은 군악대, 교향곡 관현악단, 재즈 밴드 등의 무대인데 ‘챌린저 시니어 밴드’가 그 경계를 허물고 있다. 평균 연령 72세. 김해동부노인종합복지회관 소속의 챌린저 시니어 밴드는 지역 사회에 봉사와 재능 기부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단원 중 막내(67세)이자 챌린저 시니어 밴드를 이끌어 나가는 정경호 회장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전하는 ‘챌린저 시니어 밴드’ 색소폰으로 새 인생 열다챌린저 시니어 밴드는 2018년 창단했다. 그 이름에 걸맞게 나이는 잊고 도전 의지를 불태우는 김해 거주 65세 이상의 여성 시니어들이 모였다.(대표자인 정경호 회장만 남성이다.) 이들은 정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