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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차세대 디바

INFO일시 2021. 5. 8.(토) 17:00장소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연령 8세 이상좌석 R석 50,000원 / S석 30,000원 (객석 띄워앉기 좌석제 시행)문의 055-344-1800 지난 10월 세계 최정상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의 데뷔 음반을 전 세계 동시발매하여 큰 주목을 받은 소프라노 박혜상이 5월 8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진다. 박혜상은 콜로라투라로서의 화려한 기교와 방대한 레퍼토리, 뛰어난 연기력과 표현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스타성을 두루 갖춘 차세대 디바로 모든 성악가들에게 꿈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포함하여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빈 슈타츠오퍼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서울대와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을 졸업한 박혜상은 2015년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 콩쿠르 2위에 오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에서 함께 이중창을 노

토끼를 따라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우아한 클래식〉

토끼를 따라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우아한 클래식〉

시즌 2로 돌아온 〈우아한 클래식〉의 3회차 무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무장하고 시즌 2로 돌아온 〈우아한 클래식〉의 3회차 무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5월 마지막 토요일에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악기들이 묘사하는 동화 속 장면과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우아한 클래식〉은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처음 클래식을 접하기에 좋은 공연으로 각광받으며 매회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명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그가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L quartet(엘 콰르텟)’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동화 이야기와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우아한 클래식〉은 지난 3월 27일 먼로 리프의 동화 ‘꽃을 좋아 하는 소-페르디난드’로 새로운 시즌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이후 지난 4월 24일 2회차에서는 미국의 동

2021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키움전 〈별별 빌리지〉

2021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키움전 〈별별 빌리지〉

알록달록, 아이들의 상상으로 채우는 마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키움(Ki;um)은 키즈(kid)의 앞 글자와 뮤지엄(museum)의 뒷글자를 조합하여 만든 돔 하우스 안의 작은 어린이 전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무거운 관람제한을 없애고 작품의 특정한 의미를 강요하지 않으며, 아이들이 감상과 표현을 자유롭게 시도해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키움은 미술관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유연하고 친근한 장소가 되어 주고자 매년 다양한 주제의 어린이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키움전에는 패브릭 드로잉 작가 한경희가 참여했다. 작가는 유학생활 이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 속에서 소통, 행복, 자아 등과 같은 안(in)-밖(out)의 이분법적 관계를 동반하는 추상적 관념들을 천과 실을 소재로 표현하는 작업을 주로 해왔다. 이번 키움 전시에서는 천 조각들을 바느질로 이어 만든 〈Connect〉 작품들을 제작하여 상상의 마을, 〈별별 빌리지〉를 연출했다.아이는 감각을 통해 현실을 탐색하고 식별

대중적 역사 오페라의 새 가능성 보여준 오페라 〈허왕후〉

대중적 역사 오페라의 새 가능성 보여준 오페라 〈허왕후〉

오페라 <허왕후> 초연 공연 리뷰

한국 창작오페라의 역사는 한국 오페라 역사와 나이가 같다. 한국 최초로 베르디 〈춘희〉(라 트라비아타)가 서울 시공관에서 공연된 1948년, 작곡가 현제명은 야심적인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완성했고 2년 뒤 초연했다. 73년에 이르는 한국 창작오페라의 역사는 그만큼의 한계도 보여 왔다. 거듭 무대에 오르면서 음악팬과 대중의 기억에 뿌리를 내린 창작오페라는 손에 겨우 꼽을 정도이기 때문이다.사료 속의 영웅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역사 오페라’의 경우 사정은 더욱 좋지 않았다. 주인공의 기념비적 성격에 작품이 함몰되어 청중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매력을 찾아내는 데 한계가 컸다. 그러므로 김해문화재단이 8~10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한 오페라 〈허왕후〉는 사랑과 음모가 어울려 흥미를 견인하며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역사 오페라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가볍

2021년 4월 이달의 영화

2021년 4월 이달의 영화

씨네마루 | 해설이 있는 수요영화의 밤 | 토요가족시네마

씨네마루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2층 시청각실_ 4월 15일~5월 1일 / 매주 목(19:00), 금(11:00), 토(16:00)_ 성인 5,000원 / 청소년·장애인·임산부·김해 / 지역 자원봉사자 4,000원 / 단체관람(30인 이상) 4,000원문의 055-320-1271(영상교육팀) 벗을 깊이 알면 내가 더 깊어진다자산어보 The Book of Fish, 2019 12드라마 | 2021.03.31. 개봉 | 126분 | 한국감독 이준익 출연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영화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이준익 감독은 전쟁이나 정치사와 같이 역사적인 사건을 스토리의 동력으로

세계에서 김해로, 다시 세계로 뻗어가다-오페라 〈허왕후〉

세계에서 김해로, 다시 세계로 뻗어가다-오페라 〈허왕후〉

김해를 대표하는 오페라를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4월 8일, 초연을 앞둔 오페라 〈허왕후〉.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연출감독과 출연진이 이 무대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의 존재는 오페라 〈허왕후〉가 김해를 대표하는 오페라를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INFO일시 2021. 4. 8.~10.(목) 19:30 (금) 19:30 (토) 17:00장소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연령 8세 이상좌석 무료(사전예매)※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됩니다.문의 055-320-1234문화예술의 토양을 다지다이의주 | 연출감독‘국립오페라단 최연소 상임연출’, ‘동양인 최초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연출’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이의주 연출감독이 오페라 〈허왕후〉 연출을 맡았다. 그는 연출 제의를 받았을 때 ‘허황옥’이라는 인물이 가진 이야기와 김해문화재단의 의미 있는 사업에 매력을

전시 〈가치의 재발견; […] 그렇게 다시 태어났다〉

전시 〈가치의 재발견; […] 그렇게 다시 태어났다〉

버려진 것들,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난 2013년 섬유설치작가 윤필남, 왕경애와 함께 《업사이클_Art; 가치의 재발견》展을 개최한 바 있다. 수집된 폐현수막과 폐오브제 등을 활용하여 폐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일련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인간과 운명공동체인 환경의 보존 및 영구적인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자연을 동반자로서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철학을 미학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어 재해석한 전시였다. 8년 전 《업사이클_Art; 가치의 재발견》 전시의 연장선상에서 올해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한 이번 전시는 ‘[…] 그렇게 다시 태어났다’라는 소타이틀을 가지고 전개된다. 지난 2013년 전시의 새로운 변주이자, 자연환경의 사회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재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전시다. 2020년 전 세계를 엄습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팬데믹 상황은 정상적인

클래식 선율을 따라 오즈의 성으로, 공연 〈우아한 클래식〉

클래식 선율을 따라 오즈의 성으로, 공연 〈우아한 클래식〉

미국의 동화작가 L.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다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동화 이야기를 클래식 연주와 함께 감상하는 〈우아한 클래식 시즌 2〉의 두 번째 무대가 4월 마지막 토요일에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악기들이 묘사하는 동화 속 장면과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다시 찾아온 〈우아한 클래식 시즌 2〉. 이번 4월 공연에서도 꿈과 용기를 가지고 성장해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명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는 〈우아한 클래식〉은 지난 3월 27일 먼로 리프의 동화 ‘꽃을 좋아하는 소-페르디난드’로 새로운 시즌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박소연이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L quartet(엘 콰르텟)’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동화와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즐길 수

‘웃음’과 ‘감동’의 세대공감 힐링연극, 공연 〈앙리할아버지와 나〉

‘웃음’과 ‘감동’의 세대공감 힐링연극, 공연 〈앙리할아버지와 나〉

대한민국 대표 배우 신구, 아카데미상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주연 박소담 출연

탄탄한 스토리와 최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대학로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다시없을 완벽한 역대급 캐스팅으로 오는 5월 1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을 찾는다.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인정받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신구, 아카데미상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주연 박소담과 함께 뛰어난 연기력과 에너지로 무장한 배우 김대령, 조달환 등이 완벽한 조합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한다.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까칠한 성격의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연극이다. 30년 전 아내를 잃고 프랑스 파리에서 혼자 사는 앙리의 집에 대학생 콘스탄스가 룸메이트로 들어오며 시작된 이 작품은 매

2021년 3월 이달의 영화

2021년 3월 이달의 영화

씨네마루 | 해설이 있는 수요영화의 밤 | 토요가족시네마

씨네마루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2층 시청각실_ 3월 4일~3월 27일 / 매주 목(19:00), 금(11:00), 토(16:00)_ 성인 5,000원 / 청소년·장애인·임산부·김해지역 자원봉사자 4,000원 / 단체관람(30인 이상) 4,000원문의 055-320-1271(영상교육팀) 낮선 땅에 뿌리내린 희망미나리 Moving On, 2019 12드라마 | 2021.3.3. 개봉 | 115분 | 한국감독 정이삭 출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낯선 미국, 아칸소

달에 대한 일곱 가지 예술적 해석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21년 기획전 〈달: 일곱 개의 달이 뜨다〉

달에 대한 일곱 가지 예술적 해석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21년 기획전 〈달: 일곱 개의 달이 뜨다〉

예술이 선사하는 치유의 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치 앞을 예견할 수 없는 상황과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불안과 고독은 보통의 일상을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관람객이 없는 미술관은 상상할 수 없지만 초유의 팬데믹 상황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며 긴 시간 우리의 삶과 생사의 위기의식을 가중시키기고 있다.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전례 없는 사회 문화적 위기상황에서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담아 낼 것인가’라는 물음과 마주하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도약과 전환 기회로 삼고자, 친숙한 소재인 ‘달’을 주제로 자연친화적 치유의 예술을 선사하는 전시를 마련하였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우주탐험이 가능해지면서 인류의 도달할 수 없는 꿈과 무한한 상상의 대상이었던 ‘달’은 이제 더 이상 그 풍부한 상징적 가치보다 탐험의 ‘목표 지점

전시 〈뉴페이스 & 아티스트 인 김해〉

전시 〈뉴페이스 & 아티스트 인 김해〉

1년을 기다린 황홀한 정경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은 김해의 신예작가를 소개하고 중견작가를 재조명하는 <뉴페이스 & 아티스트 인 김해>展을 2월 19일부터 전시 중이다. 코로나19로 말미암아 꼬박 1년의 기다림 끝에 재개된 이번 전시회를 미리 찾아가, 칼날을 다듬으며 기다린 네 작가를 만나보았다.윤슬미술관의 풍경은 전시회 준비를 마무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신예작가 두 명과 중견작가 두 명의 작품으로 진행되는 전시회라 규모가 자못 큰 편. 네 공간을 채우고 있는 각기 다른 색채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칼을 갈았구나!’ 1년이라는 기다림이 작가들에게는 고통이었을 테지만, 그만큼 작품들은 더 잘 익어간 것이다. 작품들을 감상하며 걸음을 옮기는 내내 눈과 뇌가 즐거웠다. 마치 잘 만든 영화 네 편을 연이어 보는 느낌으로 전시관을 빙 두른 뒤, 그 이야기들을 만들어낸 예술인을 차례로 맞았다생명의 에너지를 담은 정원 - 조해경(아티스트)조해경

시즌 2로 돌아온 우아한 클래식

시즌 2로 돌아온 우아한 클래식

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명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지난해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아한 클래식〉이 시즌 2로 다시 돌아왔다. 〈우아한 클래식〉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동화 이야기를 클래식 연주와 함께 감상하는 공연으로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첫 클래식으로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 시즌 2는 꿈과 용기를 가지고 성장해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공연은 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명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된다. 동화 속 장면을 선율로 묘사한 음악 연주는 해설사 박소연이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L quartet(엘 콰르텟)’이 맡았다. 풍부한 감정 표현과 섬세한 연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여 어색하고 낯설게 느낄 수 있는 클

명작 오페라로 다시 태어난 찬란한 가야문화, 창작오페라 〈허왕후〉

명작 오페라로 다시 태어난 찬란한 가야문화, 창작오페라 〈허왕후〉

김해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콘텐츠가 탄생하다

김해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콘텐츠가 탄생하다1세기경 6개의 연맹국이었던 가야는 화려한 철기문화와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저 멀리 인도까지의 해상 네트워크를 가진 무역국가로 500년간 지속되었다. 김수로왕이 6개의 연맹국을 하나로 통일시키면서는 가장 선진적이고 독립적인 정치체계를 유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독특하면서도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였다. 한때 고구려, 백제, 신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가야, 500년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 고대사에는 공백처럼 남아 있다.창작오페라 〈허왕후〉는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의 가야사 복원과 역사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오페라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야를 전설의 나라가 아닌 기술과 예술의 맹주국으로 사실화하여 가야의 균형 잡힌 고대사를 정립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인도와의 문화교류에 기여함은 물론, 대중에게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쉼 없이 달려온 지

전시 〈2021 뉴페이스 & 아티스트 인 김해〉

전시 〈2021 뉴페이스 & 아티스트 인 김해〉

다시 달리는 지역 예술인

지난해 초 발발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재단이 준비한 많은 전시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뉴페이스 & 아티스트 인 김해〉展도 그중 하나다.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은 김해지역의 신예작가를 선정해 소개하는 ‘뉴페이스’전을 2008년부터 꾸준히 개최해왔고, 2012년부터는 중견작가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하면서 〈뉴페이스 & 아티스트 인 김해〉展으로 통합했다.전시를 통해 김해 시각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와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작가들을 매해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알렸다. 그런데 지난해 전시의 맥이 끊겼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작가들을 선정해 놓고도 전시를 개최하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차 강화되면서 ‘상황이 나

웰컴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들리시나요?〉

웰컴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들리시나요?〉

일상 너머의 이야기를 그리다

김해문화도시센터의 웰컴레지던시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1기 레지던시 작가들의 창작활동 결과를 전시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참여형 프로젝트 창작활동을 하는 것은 과정부터 결과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은 창작활동에서도 새로운 방식의 접근과 모색을 시도하게 했다.전시의 제목인 ‘들리시나요?’는 2020년 코로나19로 비대면 만남이 많아지면서 자주 말하게 되는 용어가 되었다. 컴퓨터 화면 앞에 앉아, 카메라 너머의 참여자들에게 확인 차 건네는 이 물음이 요즈음 우리의 인사말이 된 듯하다. 애초엔 가제였던 ‘들리시나요?’는 지난 12월 코로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심화됨에 따라 우리의 상황을 그대로 표현하는 말이 되어버렸기에, 이를 그대로 웰컴레시던시의 첫 번째 전시 제목으로 삼았다.웰컴레지던시에 1기로 입주한 여덟 명의 작가들은 각각의 시각으로 이 지역에서 탐색한 일상 너머

〈허왕후〉 예술감독 신선섭

〈허왕후〉 예술감독 신선섭

“명품 오페라 탄생 자신한다”

김수로와 허황옥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고대 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펼쳐보일 오페라 〈허왕후〉가 오랜 산고 끝에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누구 보다도 큰 기대와 설렘을 안고 무대를 준비 중인 신선섭 예술감독을 만나보았다.지역을 위한 사명감으로신선섭 예술감독이 단장으로 있는 노블아트오페라단은 지난해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게 준비했던 공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바람에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많이 기대했던 창작오페라 〈찬란한 분노〉가 연기된 것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취소되었는가 하면,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초청받았던〈나비부인〉과 〈사랑의 묘약〉 또한 무대에 올리지 못했다.낙심이 컸던 가운데 김해문화재단 윤정국 대표로부터 〈허왕후〉의 예술감독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고 뛸 듯이 기뻤다고 한다.“외국의 경우 문화재단과 민간 공연단체와의 협업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아직

스페이스 가율 2020 겨울방학 특별전 안녕: 파인 땡큐, 앤 유?(Hello: Fine Thank You, And You?)

스페이스 가율 2020 겨울방학 특별전 안녕: 파인 땡큐, 앤 유?(Hello: Fine Thank You, And You?)

지금 여러분의 기분은 ‘안녕’ 하신가요?

2020년은 ‘일상’과 ‘평범’이라는 단어가 그 뜻과 달리 매우 ‘특별’하게 사용되었던 해였다.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통해 세계가 이토록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었음에 놀라고, 그 길었던 시기를 참고 견뎌야 함에 깊은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다. 불과 일 년 전 뉴스는 개인화된 사회에서 소통의 부재를 비판하고 이웃에 관심을 가지라는 경각심을 일으켜주었는데 이제는 안전을 위해 이웃과 거리 두기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바뀌는 아이러니에 빠져있다.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은 작금의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고자 <안녕: 파인 땡큐, 앤 유?>전을 기획했다. 안녕이라는 의미는 만남과 작별의 이중 메시지로 항상 유효한 단어다. 그래서 매해 우리의 연말연시는 미루었던 만남을 갖고 서로의 신뢰와 안녕을 나누 던 문화가 있었기에 새롭게 맞이한 언택트(Untact) 시대의 안녕이라는 것이 왠지 섭섭하기만 하다. ‘사회적 거리 두

김해 원도심의 풍경과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 <우리 마을 박물관>展

김해 원도심의 풍경과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 <우리 마을 박물관>展

김해 원도심의 문화적 가치를 조사하고 재발견하는 전시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에서는 지난 10월 30일(금)부터 어울림 갤러리에서 <우리 마을 박물관>展을 진행하고 있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와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가 주최하고 주관하며, (재)지역문화진흥원이 후원한 <우리 마을 박물관>展은 김해 원도심의 문화적 가치를 조사하고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우리 마을 박물관>展은 총 3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소주제인 <우리 마을 박물관 프로젝트>는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가 있는 서상동을 비롯해 김해의 중심을 지켜온 동상동, 대성동, 부원동, 회현동의 오래된 점포와 김해 원도심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이주민 점포를 취재하여 김해

제10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

제10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

2020 김해가야금축제 금(琴)빛 가야, 힐링의 선율

가야금의 전통 가락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 ‘제10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이 오는 12월 10일(목)부터 12월 12일(토)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일정 연기 등 진행 사항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琴)빛 가야, 힐링의 선율’을 주제로 많은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열린다. 12월 10일(목)의 무대 <명인(名人)>은 국악 명인들과 제자들이 함께 꾸미는 특별 무대로 강정열 명인(국가 무형 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의 가야금 산조를 시작으로 명인 제자(주정수, 이정희, 서은영, 최현옥)들과 수궁 단가 「소지노화」가야금 병창 무대를 꾸민다. 다음으로 지성자 명인(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40호 가야금 산조 보유자)의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와 제자(김보경, 박현주, 윤도희, 이준)들과 가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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