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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차세대 디바

INFO
일시 2021. 5. 8.(토) 17:00
장소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연령 8세 이상
좌석 R석 50,000원 / S석 30,000원 (객석 띄워앉기 좌석제 시행)
문의 055-344-1800

지난 10월 세계 최정상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의 데뷔 음반을 전 세계 동시발매하여 큰 주목을 받은 소프라노 박혜상이 5월 8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진다. 박혜상은 콜로라투라로서의 화려한 기교와 방대한 레퍼토리, 뛰어난 연기력과 표현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스타성을 두루 갖춘 차세대 디바로 모든 성악가들에게 꿈의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포함하여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빈 슈타츠오퍼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대와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을 졸업한 박혜상은 2015년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 콩쿠르 2위에 오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공연에서 함께 이중창을 노래하였으며 도밍고 영 아티스트 콘서트의 게스트로 초청받아 LA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서기도 했다. 빼어난 가창력과 수려한 외모, 타고난 근성을 지닌 그는 2015년부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MET) ‘영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2014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콩쿠르 5위, 2015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2위와 최다 관중상을 수상했다.

강렬한 콜로라투라와 따뜻하고 밝은 리릭을 오가는 박혜상은 2019년 영국 글라인드본 오페라 축제에서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주역인 로지나 역으로 출연해 갈채를 받았다. 로지나 역데뷔 무대는 타임지가 “그녀의 가녀린 몸에서 나오는 주인공인 로지나의 도발적이며 당당한 노래들은 듣는 내내 실로 경이로웠다.”라고 평한 바 있다. 작년 뮌헨에서 초연된 〈마리아 칼라스의 7가지 죽음〉에 출연하여 호평받았으며 다니엘 바렌보임, 조성진과 마티아스 괴르네 등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DG의 무관중 온라인 콘서트 시리즈 ‘모멘트 뮤지컬(Moment Musical)’에도 참여하여 전 세계 클래식 팬들에게 잊지 못할 큰감동을 안겨주었다.

소프라노 박혜상은 레퍼토리를 10번 이상 바꿀 정도로 이번 리사이틀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양과 동양, 클래식과 현대 음악,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경계에 서 있는 가치들을 아우르는 데뷔 앨범의 수록곡들에 더해, 가곡 ‘시간에 기대어’ 등 박혜상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깊이 있는 레퍼토리들로 준비된다. 피아니스트 정태양과 함께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성일. 2021. 0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