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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를 따라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우아한 클래식〉
시즌 2로 돌아온 〈우아한 클래식〉의 3회차 무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무장하고 시즌 2로 돌아온 〈우아한 클래식〉의 3회차 무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5월 마지막 토요일에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악기들이 묘사하는 동화 속 장면과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우아한 클래식〉은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처음 클래식을 접하기에 좋은 공연으로 각광받으며 매회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명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그가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L quartet(엘 콰르텟)’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동화 이야기와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우아한 클래식〉은 지난 3월 27일 먼로 리프의 동화 ‘꽃을 좋아 하는 소-페르디난드’로 새로운 시즌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이후 지난 4월 24일 2회차에서는 미국의 동화작가 L.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를 만났다.

5월 29일 공연에서는 영국의 수학자이자 동화작가인 루이지 캐럴이 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 속으로 떠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나른한 오후 언니와 함께 강둑에 앉아 있던 앨리스가 회중시계를 들고 말을 하며 바삐 달려가는 흰 토끼를 따라 들어간 이상한 나라에서 환상적인 모험을 한다는 내용이다.

토끼가 말을 하거나 음료를 먹고 몸이 거대해지거나 작아지는 일 등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사실 누구나 어렸을 때 한 번쯤 상상해보았을 법한 이야기다. 또 이런 이야기들이 그 세계 속에서는 꽤나 그럴듯해 보인다. 때로는 그저 가벼운 장난 같기도 한, 유희가 넘치는 이야기는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의 끝없는 상상력과 동심을 가득 채운다.

이야기와 함께 연주될 음악으로는 러시아의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행진곡,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왈츠〉, 아람 하차투리안의 〈칼의 춤〉 등 이상하고 아름다우며 재기발랄한 음악이 앨리스의 모험과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INFO
일시 2021. 5. 29.(토) 14:00
※ 4회차(꿀벌 마야의 모험): 6. 26.(토)
장소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연령 5세 이상
좌석 전석 20,000원/회(객석 띄워앉기 좌석제 시행) 할인 김해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50% 할인
※ 상세 내용 홈페이지 참조 | 문의 055-344-1800

작성일. 2021. 0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