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市響 없는 법정문화도시, 김해
김해는 정말 많은 '타이틀'을 가진 도시다. 당장 떠오르는 것만 나열해 봐도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책의 도시, 청년친화도시, 박물관 도시, 슬로시티, 유네스코 창의도시까지 벌써 7개다. 또 경남 제2의 도시나 금관가야 발상지,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개최지와 같은 수식어까지도 포함시킬 수 있겠다. 이처럼 김해는 분야와 연령층, 콘텐츠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면서 김해만의 독자적인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치가 높은 타이틀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법정 문화도시'가 아닐까 싶다.김해시는 지난해 1월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뿐만 아니라 ‘경남 최초’, ‘가야문화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