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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힘으로 마을 공동체 회복을 꿈꾸다

문화의 힘으로 마을 공동체 회복을 꿈꾸다

지역의 역사문화를 수호하는 문화기획자 김경남

김해시가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야사 복원 사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한 가지 불거지는 문제가 있다. 일생을 바쳐 살아온 주민들이 터전을 내어놓고 이주해야 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 죽은 자(者)들의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산 자(者)들이 떠나야 하고, 죽은 자들의 흔적을 찾아서 산 자들의 흔적을 없애는 것은 얼마나 큰 모순인가? 김해시 대동면에는 이러한 모순 속에서 과거와 현재, 문화재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 대책을 모색하는 한 문화기획자가 있다. ‘대동사람들’ 대표 김경남,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방송 작가, 독서치료사, 심리상담사, 독서토론 전문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그녀가 고향으로 돌아온 까닭은 무엇일까?김해시 대동면은 김해시 전체 면적의 10%에 달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여태까지 외곽 지역이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시의 관심

사랑이 가득한 하모니, 지역을 밝히다

사랑이 가득한 하모니, 지역을 밝히다

연령을 초월한 합창단의 문화기획자 이아련

이미 핵가족화와 소통의 단절이 당연해진 시대에 8세 어린이들과 평균나이 80세 어르신들이 손을 잡고 노래하는 모습을 목격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이와 같이 보기 드문 하모니를 기획한 사람은 2019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이아련 문화기획자다. 이아련 문화기획자는 거주 중인 경남 함안 군북면의 3천여 명의 원주민과 4년 전 500여 세대의 이주민 사이의 소통을 제안했다. 그 결과 ‘나이는 달라도 학교 종이 땡땡땡 합창단’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이아련 문화기획자는 부산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합창단 활동 및 전주세계 소리축제의 공연을 기획한 젊은 시절을 보냈다. 현재는 경남 함안 군북면에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려 터를 잡았다.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은 자신을 찾기 위한 갈증이었고 때마침 그녀에게 찾아온 ‘2019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기회이자

국립김해박물관 신임 관장

국립김해박물관 신임 관장

오세연

관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현재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이 국정과제로 들어가면서 범정부적으로 가야문화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은 상황입니다. 박물관을 비롯해 문화재청, 지자체 등에서 가야문화와 관련된 사업들을 많이 추진하려고 하고 있죠. 연구에는 최적기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하는 것들이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자리에 앉게 된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국립중앙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을 두루 거쳐 오셨습니다. 그간 전시를 기획하며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은 무엇입니까?다양한 분류의 박물관 중에서도 저는 고고학이 주가 되는 박물관에서 근무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설명을 많이 읽지 않더라도, 직관적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재단의 시설과 문화 정책, 그 중심에는 김해시민이 있다

재단의 시설과 문화 정책, 그 중심에는 김해시민이 있다

문화도시를 위한 힘찬 도약, 김해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윤정국

“김해시민이 즐거움을 찾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2년간의 김해문화의전당 사장직을 밑바탕 삼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윤정국 (재)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각오는 대단해 보였다. 김해시민이 폭 넓은 문화 활동으로 자유롭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김해문화재단은 더욱 유능한 조직이 되어개혁과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바람과 의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2017년부터 최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사장으로 계시다가 (재)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직을 결심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2017년 5월, 김해문화의전당 사장으로 부임했습니다. 2년의 임기를 마치는 지난 5월 말, 마침 상근대표를 뽑는다는 공고가 나오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지난 2년간 일을 해보니, 아쉬움이 참 많이 남았습니다.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도전했습니다

김해시민극단 3기 연극 <써니(Sunny)> 공연을 앞두고

김해시민극단 3기 연극 <써니(Sunny)> 공연을 앞두고

김해서부문화센터 시민극단 3기 후기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지난 4월부터 김해시민극단 3기를 운영 중이다. 김해시민극단은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생활 예술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김해문화재단의 생활예술 사업으로 일상적인 공연 관람에서 벗어나 시민이 배우가 되어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김해시민극단은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2011)를 연극으로 각색하여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써니>는 학창 시절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이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 공주 ‘써니’를 결성하였지만, 뜻밖의 사고로 뿔뿔이 흩어지고 25

김해의 문화다양성 발전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수베디 여거라즈 목사, 진정환 교사, (준)김해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시민협의체

김해의 문화다양성 발전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수베디 여거라즈 목사, 진정환 교사, (준)김해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시민협의체

문화다양성의 도시 그리고 김해의 역군들

최근 김해에서는 ‘문화다양성’이 논의의 화두다.“다름을 인정하자!”, “차이를 즐기자!” 좋은 말은 많지만,문화다양성을 어떤 한 마디로 규정짓기란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로둘러싸인 개념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하고,문화다양성을 문제가 아닌 발전과 화합의 시선으로바라보는 이들이 있다. 김해가 문화다양성의 도시로발전해 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nb

<온천 명인이 되었습니다>의 저자, 안소정을 만나다

<온천 명인이 되었습니다>의 저자, 안소정을 만나다

목욕을 기록했더니 명인이 되었습니다

탕 위로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른다.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뜨거운 물 한 바가지 끼얹어 피로를 씻어내기를 100번 가까이 반복하며 그녀에게 남은 것은 탕보다는 사람이었고, 뜨거운 물보다는 이야기였다. “온천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결국 온천이라는 것도 사람이 모이는 자리잖아요. 사람들과 가진 만남이 여정의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해요” 직장인 안소정에서 ‘작가 안소정’이라는 이름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어쩌다 온천 명인이 될 생각을 하셨어요?처음에는 남들 가듯 대도시를 여행했어요. 돈을 많이 쓸수록 만족이 커지는 여행이 되면서 여행이 플러스보다는 도로 제로 혹은 마이너스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그 후로 국내든 일본이든 혼자 시골 여행을 다니면서 온천을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때부터 콘셉트가 잡힌 거죠. 2017년 10월, 직장인 모두가 기억할 9박 10일 황금연휴에 벳푸로 온천여

김해동상시장 청년가게

김해동상시장 청년가게

청년상인들의 꿈이 펼쳐지는 활기찬 골목

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음은 물론 칼국수타운,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이국적인 식당거리 등이 밀집되어 여느 시장보다 다이내믹한 맛이 살아있는 김해동상시장에 새로운 기운이 맴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상인들이 각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서문2 출구 인근에 청년가게를 연 것이다. 이제 막 발걸음을 내딛은 이들에게는 씩씩한 에너지가 충만하다. 주소 김해시 분성로 335번길 22운영시간 - 쓰까무까 (화~일) 11:30~22:00- 호떡이네 10:3

김해동상시장 청년가게

김해동상시장 청년가게

우리가 바꾸어나갈 시장의 풍경, 기대해도 좋아요

최승빈·이동혁청년가게 1호점 ‘쓰까무까’ 운영 “앞으로 발전해 나갈 저희의 모습이 기대돼요”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회가 아닌데 이번에 청년가게에 입점하게 되어 너무 기뻐요.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거니까요. 저희는 공사비용과 기간을 줄이려고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인부로 직접 공사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그래서인지 이 공간이 너무 값지고 소중해요. 조금씩 가게를 키워가다 보면 언젠가 커다란 멕시코 식당을 열게 될날이 오겠죠? 신희영청년가게 4호점

김해 문화예술의 중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움직이는 스태프 4인방

김해 문화예술의 중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움직이는 스태프 4인방

미술관 사람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세계 최초의 건축도자전문 미술관으로서, 김해 도예촌과 가야문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지역적인 특색기반까지 갖춘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는 저마다 분주하게 각자의 역할을 맡아 일하고 있는 ‘미술관 사람들’이 있다, 미술관에 대한 애정과 열정 만큼은 모두 한곳을 향하고 있는 네 사람을 만났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을 아직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를 해드린다면. 김윤희 우선,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06년에 개관한 세계 유일의 건축도자전문으로 특화된 미술관이다. 현재 작품 수는 1,280여 점 정도 소장하고 있다. 건축도자 발전의 주도적인 역할과 문화예술을 통한 인간 본연의 가치회복을 비전으로 전시, 교육, 체험, 세라믹창작센터가 상호

김해시민극단 이야기, 6개월을 기록하다

김해시민극단 이야기, 6개월을 기록하다

김해시민극단 1기 이야기

누군가 말했다. 인생은 한 편의 연극과 같다고. 왜 아니겠는가. 때로는 희극, 때로는 비극 같은 일상. 사람들의 갈채를 받듯 가슴 벅찬 하루가 있는가 하면, 긴장 끝에 공연을 망쳐 버린 사람처럼 좌절하는 나날도 있었다. 우리와 우리 사이의 희로애락까지, 연극은 우리의 삶을 되새김질한 그림자이다.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저마다 크고 작은 역할을 맡은 자신의 생에 대해 스스로만큼 진실한 이가 어디 있을까. 그 삶의 진정성은 어떤 명배우의 연기보다 귀하고 정직하다. 우리 모두는 그래서 이미 배우이다. 지난해 여름, 김해에서는 특별한 연극의 막이 올랐다. 시민 참여예술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예술 프로그램 ‘김해시민극단’의 첫

다문화카페 통 오미숙 대표

다문화카페 통 오미숙 대표

천 가지 커피향, 만 가지 사람냄새

수로왕은 가야를 건국한 이후 수 년 동안 왕비가 없었다. 저마다 자기 가문의 여자를 왕비로 세우려던 신하들의 청을 물리치던 어느 날, 수로왕은 한 신하를 시켜 가야 남쪽의 망산도로 배 한 척을 보낸다. 수로왕의 명을 받아 망산도에 도착한 신하는 붉은 돛을 달고 붉은 깃발을 휘날리는 배를 만난다. 배에 탄 여인은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인 허황옥이었다. 두 사람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기뻐하며 백년가약을 맺는다. 삼국유사에 실린 이 일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결혼 사례로 일컬어진다. 지역 역사의 기운이 이어져서일까. 오늘날 김해는 경상남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는 도시이다.동성로 외국인거리는 이러한 김해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다. 경남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이곳은 원래 김해의 원도심이었다. 일제강점기에 놓인 14호 국도는 이곳을 지나는 ‘큰 길’이었다. 시간을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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