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의 힘으로 마을 공동체 회복을 꿈꾸다
김해시가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야사 복원 사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한 가지 불거지는 문제가 있다. 일생을 바쳐 살아온 주민들이 터전을 내어놓고 이주해야 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 죽은 자(者)들의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산 자(者)들이 떠나야 하고, 죽은 자들의 흔적을 찾아서 산 자들의 흔적을 없애는 것은 얼마나 큰 모순인가? 김해시 대동면에는 이러한 모순 속에서 과거와 현재, 문화재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 대책을 모색하는 한 문화기획자가 있다. ‘대동사람들’ 대표 김경남, 대학 졸업 후 서울에서 방송 작가, 독서치료사, 심리상담사, 독서토론 전문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그녀가 고향으로 돌아온 까닭은 무엇일까?김해시 대동면은 김해시 전체 면적의 10%에 달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여태까지 외곽 지역이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시의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