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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서 즐기는 겨울날의 액티비티 여행

김해에서 즐기는 겨울날의 액티비티 여행

생기로 가득 찬 쾌활한 김해의 겨울

추워지는 날씨에 실내에만 있다 보면 체중은 늘고, 머리도 지끈해져 신선한 자극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막상 이 날씨에 나가 놀자니 도무지 결심이 안 서는데…. 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당신을 위해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겨울을 즐기고, 혹은 추위를 잊을 수 있는 액티비티 여행지 5곳을 준비했다. 취향에 따라 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그 공간으로 인해 당신의 겨울에 따스함이 깃들기를 바란다.겨울의 아이콘, 눈으로 쌓는 추억 여행지김해가야테마파크 눈썰매장 지난 12월 28일(토), 김해가야테마파크 눈썰매장이 이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개장했다. 슬로프 길이 100m와 15개 레인의 규모가 상당하며, 산타와 루돌프, 스노우맨, 초대형 스노우볼 등과 함께하는 포토존과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눈놀이 광장도 마련되어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눈썰매장의

봉리단길 ‘봄스테이 갤러리’

봉리단길 ‘봄스테이 갤러리’

1년 365일, 봄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

우리는 일상 속에서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그중, 공간이 주는 위로가 큰 힘이 될 때가 있다. 왠지 하루가 밉고 울적한 날, 봉리단길의 아담한 힐링 공간 ‘봄스테이 갤러리’ 관람을 추천한다. 이곳에서 각자의 사연을 그려낸 예술 작품들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가물은 마음에 안식이 찾아오고 헝클어진 기분은 가지런히 정리될 것이다. 여기서는 순간순간 떠오르는 감정을 빠짐없이 고스란히 느낄수록 그저 좋다. 빛과 이야기가 가득한 예술 작가들의 공간“메디치 가문의 지지가 있었기에 이탈리아의 우피치 미술관이 있습니다.” 우피치 미술관은 메디치 가문의 꾸준한 후원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오직 사람들의 진심 어린 관심이 모여 하나의 문화예술 공간을 만든 멋진 일이었다. 이러한 일이

속뿐만 아니라 마음마저 풍성하게 만들어 줄 국물 요리

속뿐만 아니라 마음마저 풍성하게 만들어 줄 국물 요리

연말을 풍성하게 장식할 음식

2019년도 저물어간다.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가까운 사람들과 저녁 약속이 많아진다. 함께 나눠 먹는 것은 물론 겨울바람에 차가워진 속까지 따스하게 만들어 줄 국물 요리 전문점을 담아 보았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국물 요리를 나눠 먹으며 두런두런 못다 한 이야기로 올해를 마무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속이 풀리는 한 그릇시원하면 대구주소 김해시 전하로 269-7문의 055-338-1235봉황역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진 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10년째 같은 자리에서 손님을 반기는 ‘시원하면 대구’를 만날 수 있다. 김태규 대표의 반짝이는 작명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원하면 대구는 가게 이름처럼 생선 대구를 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탕을 가장 좋아해서 가게를 시작했다는 김 대표는 고교 시절 우연히 음식을 다루는 매력에

겨울을 추억하는 김해 일일 여행 코스

겨울을 추억하는 김해 일일 여행 코스

김해에서 보내는 따뜻한 겨울

요즘 거리는 온통 겨울 냄새로 가득하다. 이 계절을 대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추운 날씨를 활용한 놀이로 이 시기를 즐기기 혹은 겨울을 핑계로 실내에서 게으름 피우기. 우리는 두 번째 선택지를 고르고자 한다. 실내 공간의 온기를 마음껏 누리는 것도 겨울의 또 다른 진가를 알아본 자의 특권이다. 이 계절의 포근함을 간직할 수 있는 네 곳을 김해의 일일 여행 코스로 소개한다.눈이 즐거운 쉼터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주소 김해시 김해대로 2060 김해문화의전당문의 055-320-1234 미술관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비교적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힌다. 추운 겨울날 자연스레 생각나는 실내 여행지가 아닐 수 없다. 김해문화의전당에는 윤슬미술관이 있다.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우리 이야기를 녹음하는 음악 놀이터

꽤 오래전부터 K-POP은 주류 문화로 올라섰다. 전국적으로 꾸준히 생겨나고 있는 음악창작소가 그 근거이다. 김해에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터전이 될 음악창작소가 생겼다. 누구에게나 오랫동안 혼자서만 간직했던 플레이리스트가 하나쯤 있을 것이다. 이곳에서 그 소리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음미해보는 것도 추운 겨울을 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그들의 넘치는 끼만큼 열기로 가득하고 따스한 공간으로 남길 기대한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열린 공간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변화하면서 우리 곁에는 재미난 공간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 한 곳으로, 김해문화의전당 내에 위치한 음악창작소 ‘뮤지시스’가 있다. 예술 창작을 위해서 무조건 수도권으로 가야 하는 것도 이젠 옛말이다. 여기, 최고급 시설을 갖춘 음악 스튜디오가 경남 뮤지션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분식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분식

일상 속에서 만나는 색다른 별미

겨울의 기로에 선 계절답게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되는 늦가을. 쌀쌀한 날씨 탓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분식 생각이 절로 난다.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줄 정성이 가득한 분식 전문점을 소개한다. 사랑을 가득담은 엄마표 분식홍춘이김밥주소 김해시 진영읍 본산로 17문의 055-345-1237진영읍에는 뽀글뽀글 파마머리 캐릭터가 반갑게 맞아주는 홍춘이김밥이 있다. 평소 올림머리를 자주하는 김점미 대표를 본떠 만들었다는 캐릭터는 김 대표의 애칭이자 별명인 가게 이름과 함께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홍춘이김밥은 분식을 사랑하는 김 대표의 열정과 젊음이 담긴 노력의 산물이다. 초기에는 가게의 간이침대에서 생활하면서 요리를 연구했다는 김 대표.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개발한 40여 개의 레시피가 지금의 홍춘이김

김해의 가을을 즐기는 자전거 코스

김해의 가을을 즐기는 자전거 코스

자전거를 타고 느껴보는 김해의 가을

어느덧 11월, 가을의 끝자락에 이르렀다. 겨울을 앞둔 이달은 완연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올해의 마지막 철이다. 부랴부랴 거창한 여행 계획을 세우기보다 일상 가까운 곳으로의 나들이를 통해 그간 누리지 못했던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전거에 몸을 맡기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김해의 짙은 가을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네 곳을 하나의 자전거 코스로 소개한다. 도심 속의 산책로해반천주소 김해시 북부동 해반천로산책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산책로의 양쪽으로 꽃과 나무, 갈대 등 다양한 자연 풍경이 펼쳐진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접근성 덕분에 김해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 바로 해반천이다. 삼계동에서 발원하여 화목동 조만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답게 산책로를 가로질러 흐르는 물소리는 두 귀는 물론, 마음마저 안온하

김해 가정식 밥집

김해 가정식 밥집

사랑과 정성을 담아낸 따뜻한 한 그릇

식사 후 찾아오는 배부른 행복. 따뜻한 밥 한 그릇은 때로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는 든든한 존재다. 하지만 분주한 일상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기란 쉽지 않다. 쟁반에 밥이며 국, 반찬 서너 가지를 1인분씩 담아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음식점은 이 순간 좋은 대안이 된다. 집밥 부럽지 않은 건강하고 깔끔한 맛의 가정식 전문점 세 곳을 소개한다. 엄마의 마음을 담은 든든한 밥상 끼니김해 시청 인근의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끼니’는 식사시간이면 엄마가 차려주는 따끈한 밥상을 그리워하는 이들로 북적인다. 별도의 정해진 메뉴 없이 매일 다르게 내는 밥상 콘셉트가 집밥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다음날 내놓을 음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공지를 한다. 덕분에 근처의 직장인이며 단골손님들은 메뉴 선정

김해 속 작은 책방 탐방

김해 속 작은 책방 탐방

작지만 가득히, 마음을 채워주는 동네 서점

김해의 독서문화를 이끄는 새로운 움직임이 눈에 띈다. 책을 구매하는 장소로서뿐 아니라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이 오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는 김해 속 작은 책방들의 이야기다. 독서토론, 심야책읽기, 저자와의 만남 등 흥미로운 기획으로 문화도시 김해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책방 세 곳을 소개한다. 묵직한 사색을 위한 인문 공간,생의 한가운데연지공원 근처의 속닥한 골목길에 위치한 ‘생의 한가운데’는 바쁜 일상에 쫓기듯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서점이다. 쉽사리 답을 내릴 수 없기에 갑갑해지는 삶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들. 지난 2015년부터 공간을 운영 중인 박태남 대표는 늘 이런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그 생각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된 곳이 바로 생의 한가운데다. 초기만 해도 이곳은 배움의 공간으로 존재했다. 동서양 인문

지금 뜨는 김해 신상 맛집

지금 뜨는 김해 신상 맛집

인증샷을 부르는 매력만점 핫플레이스

문을 연지 몇 개월 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가게에 대한 입소문은 파다하다. SNS상에서는 방문 후 인증을 자랑하는 사진이며 해시태그가 쏟아진다. 새내기 가게에 이토록 관심이 쏟아지는 건 그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독특한 메뉴를 만날 수 있어서이기 때문일 것이다. 주인의 개성과 노력이 담겨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해 신상 맛집을 둘러봤다. 고기로 속을 꽉 채운 든든한 파이치키파이주소 김해시 김해대로2273번길 45-1문의 010-4043-6141세월을 짐작하게 하는 오랜 벽돌집 위로 독특한 디자인의 네온사인 간판이 눈에 띈다. 영국, 호주 등지에서 간편하게 즐겨먹는 음식인 미트파이를 전문으로 하는 치키파이의 외관이다. 근방의 가게들과는 달리 화이트와 레드 컬러를 사용해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

국립김해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가야문화를 담는 공간에서 다양한 담론이 오가는 공간으로

국립김해박물관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가야’ 그리고 ‘고고학’이다. 김해 일대를 중심으로 번영을 누렸던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내에는 가야가 남긴 흔적이 켜켜이 쌓여있어 마치 시간 여행이라도 떠난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역사적 공간으로서의 소임은 물론 이제는 휴식을 위한 공간이자 때로는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깊숙이 다가가고 있는 국립김해박물관을 찾았다.기획전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하는 역사지난해 <황금문명 엘도라도> 전시에서 콜롬비아 문화재를 소개하며 새로운 행보를 알렸던 국립김해박물관이 올해 6월부터는 우리 고유의 옻칠문화를 소개하는 <고대의 빛깔, 옻칠> 전시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칠기가 출토된 창원 다호리 유적이이관되며 기획된 전시다. 옻나무에서 나오는 진을 덧칠한 물건을 일컫는 칠기

김해 이색 캠핑장

김해 이색 캠핑장

함께하면 더 즐거운 야외 캠핑 나들이

여름이 반가운 이유는 일상과 완벽히 분리되어 그간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휴가가 기다리고 있어서다. 멀리 산과 바다 혹은 해외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가까이에서도 즐거운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녹음 짙은 공간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김해의 야외 캠핑장을 소개한다. 천문대 오토캠핑장아이와 함께 떠나기 좋은 곳예약문의 055-311-3325, cheonmundaecamping.kr주소 김해시 생림면 인제로 545-59천문대 오토캠핑장은 독특한 캠핑 구역별 명칭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오리온자리, 큰곰자리, 백조자리, 황소자리 등 밤하늘을 수놓는 88개의 별자리 중 7개 별자리에서 구역 이름을 따온 것이다. 각 구역은 공간면적이 넓어 사이즈가 큰 텐트를 쳐도 옆자리에 방해되지 않을 만큼 쾌적하다. 가장 인기 있는 자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식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식

밥이 보약, 체력을 보강시키는 영양만점 식사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입맛이 뚝 떨어지는 요즘 같은 때엔 에너지를 충전시켜줄 든든한 밥상이 간절해진다. 배불리 한 상 비우고 나면 원기회복은 물론 남은 한 해도 잘 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정성 들여 조리한 음식으로 올여름 건강을 책임질 보양식 전문점을 소개한다. 초록빛 일렁이는 자연경관을 끼고 있어 짧은 나들이 코스로도 좋을 것이다. 뜨끈한 옻나무 국물에 오리백숙성림가든주소 김해시 진례면 평지길 279-54문의 055-345-5232진례 평지 토속음식촌 중 한 곳인 성림가든은 지난 2003년부터 운영 중인 옻백숙 전문점이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연못과 상단으로 조성된 야외 자리가 무척 인상적이다. 평소 조경에 관심이 많은 송두혁 대표의 아버지가 아이디어를 제안한 공간이다. 나무가 우거져

김해 와인동굴

김해 와인동굴

한여름 더위를 쫓는 시원한 동굴 여행

경전선이 오가던 기차 터널을 개조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김해 와인동굴은 여름의 절정에 맞서는 완벽한 피서지다. 연중 일정하게 선선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쾌적하게 내부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산딸기와인까지 곁들이면 무릉도원 부럽지 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와인 테마 공간에서 마시는 상큼한 산딸기와인 한 잔커다란 오크통 모형의 와인동굴 입구로 들어선다. 다소 투박해 보이던 외관과 달리 내부는 섬세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다. 벽면으로 사진, 시 등의 작품이 걸려 있어 마치 갤러리에 방문한 느낌도 든다. 방문객들의 소원이 적힌 메시지 고리를 와인 코르크에 단 독특한 장식물도 보인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산딸기 캐릭터를 이용한 포토존, 와인잔 터널, 와인정원 등 와인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풍성한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와인동굴 방문

거리의 풍경을 바꾼 재미난 사람들의 공간

거리의 풍경을 바꾼 재미난 사람들의 공간

회현종합상사

행정구역상으로는 회현동이지만, 마을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봉황동이라는 옛 이름이 더욱 친숙한 원도심 동네. 언젠가의 호시절을 추억하던 마을에 다시 한 번 전성기가 찾아왔다. 즐겁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다니는 문화공동체 ‘재미난사람들’이 찾아와 회현종합상사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주소 김해시 김해대로2273번길 46문의 하라식당 055-338-4751낭만멸치 070-4643-663193vintage 010-4161-4812낙도맨션 인스타그램 @nakdo_mansion릴리로스터스 010-9197-8246니들두들 010-2568-2324즐거운 삶을 위한 여섯 가게의 동고동락최근 몇 년 동안 김해를 향한 시선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이슈는 봉황동, 이른바 봉리단길에 관한 것이다. 주말이면 골목길마다 자리한 가게는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고, SNS에서는 봉

봉황동 이색식당 탐방

봉황동 이색식당 탐방

빈티지한 매력이 물씬, 봉리단길 맛집

봉황동의 특별한 매력이 자꾸만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 번화가처럼 가게가 많지는 않지만, 옛 건물 형태를 최대한 보존·재정비한 인테리어의 가게들이 요즘 세대의 취향을 100% 만족시키며 포토존으로서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은 물론 유니크한 분위기로 SNS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봉리단길 맛집을 소개한다. 국물 자작한 태백식 전골닭갈비빠다집주소 김해시 가락로7번길 23문의 010-8277-4141가게 입구 양옆으로 걸린 세로형의 긴 목재 현판이 인상적인 빠다집은 김해에서는 찾기 힘든 태백식 전골닭갈비 전문점이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춘천닭갈비와 달리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끓여내는 음식이다. 태백지역에서는 ‘물닭갈비’로 칭하지만 낯선 이름이 어색할 것 같아 전골닭갈비로 부르게 됐다는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한 그릇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한 그릇

초여름 별미, 차가운 면 요리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도 아닌데 거리에서는 벌써부터 이글거리는 열기가 느껴진다. 점심때면 든든한 식사보다는 시원하고 가벼운 한 끼가 생각나는 이유다. 이번 호에서는 시원한 육수와 면발로 김해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게를 소개한다. 몸속 열기를 가라앉히고 달아난 입맛까지 되살려줄 시원한 음식점을 만나보자. 진주를 대표하는 여름 음식진주황포냉면주소 김해시 호계로 419문의 055-323-2880예부터 다양한 식문화가 발달한 진주 내에서도 대표적인 음식으로 손꼽히는 진주냉면. 소고기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간 차림새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진주냉면의 핵심은 육수에 있다. 냉면과 달리 육수를 만들 때 해산물을 첨가해 독특한 감칠맛을 내기 때문이다. 김해에서는 육류로 우린 국물과 다진 양념을 넣은

김해의 역사와 문화가 어울린 복합문화공간

김해의 역사와 문화가 어울린 복합문화공간

김해한림박물관

박물관이 진화하고 있다.오브제 관람 중심의 일방향적인 구조에서 탈피해 관람객이 중심이 되는 체험형 양방향 구조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2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관한 김해한림박물관 역시 지역문화와 관람객을 연결하며 박물관 경험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미술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박물관전시관 입구로 들어서는 관람객을 맞이하는 건 다양한 콜라주 작품들이다. 김해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가야문화에 대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김해한림박물관과 백보림 작가가 공동으로 기획한 <콜라주로 보는 김해>展이 열리고 있는 1층의 풍경이다. 승복을 입은 인형, 금관을 쓴 인형 등 옛 가야시대의 복식을 차려입은 인형을 위주로 전시하고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다.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탄생, 만남, 결혼 그리고 이들의 아들인 일곱 왕자에 대한 이야기

가족들과 외식하기 좋은 메뉴

가족들과 외식하기 좋은 메뉴

오순도순 함께 나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같은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 것이다. 외식메뉴로 고기, 찜 등이 손꼽히는 인기메뉴인 것은 그런 이유일 것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들러보기 좋은 음식점을 담았다. 그간 바쁜 일상을 핑계로 가족들에게 소홀했던 사람이라면 잊지 말고 체크해 보자. 맛있는 음식으로 점수를 만회할 적기다. 자꾸만 생각나는 육즙 가득 갈매기살갈매기대도주소 김해시 김해대로 2371번길 12-12문의 055-336-1218김해시청 근처,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갈매기대도는 30년째 같은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명실상부 동네의 터줏대감 고기집이다. 1990년 가게를 오픈했을 당시 언양숯불구이라는 상호로 소고기를 판매 했었지만, 이후 조민우 대표가 가업을 물려받으며 갈매기살 전

화포천습지생태공원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자연의 본연을 마주하는 생태탐방여행

지난 2017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며 그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내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포함해 약 812종이 공생하고 있다. 생태계 보호 차원에서 인위적인 손길은 최대한 배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쁘고 가지런하게 정돈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 야생의 자연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을 찾았다. 생태해설전문가가 들려주는 화포천 이야기“선생님! 이게 뭐예요?” 생태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이 눈을 반짝 거리며 질문을 던진다. 출발점인 큰기러기교 바닥에 찍힌 수상한 발자국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발톱자국이 있는 것은 너구리, 없는 것은 삵의 발자국이라는 생태해설가 선생님의 답이 돌아오자 곁에 선 또래 아이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당장이라도 너구리와 삵을 찾아 나설 기세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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