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맛집 탐방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숙소’다. 김해에서는 어떤 곳을 예약하면 좋을까? 고민 중이라면 숙소 걱정은 고이 접어도 되겠다. 김해에는 우리 전통 한옥의 예스러움이 그대로 담겨 있는 이색적 숙소가 있다. 우리나라의 고대 국가였던 가야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장, 김해에서 가야의 밤을 느껴보자.
※ 미래하우스는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숙박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방역 후 고객을 맞고 있습니다.

주소 김해시 가락로 93번길 40
관람 가능 시간 매일 12:00~16:00
※ 숙박 공간이 있어, 관람은 입·퇴실 시간 이외에 가능합니다.(무료 관람)
문의 055-322-4735

도시에서의 여유로움이 기다리는 곳, 미래하우스에서 선조들의 생활 지혜를 엿보다

미래하우스(구 김해한옥체험관)는 김해가야유적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김해시가 건립하였으며 (재)김해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안채 및 아래채, 사랑채, 별채, 행랑채, 바깥채, 헛간채, 사당으로 모두 7동, 13개의 객실을 갖춘 전통 한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택의 웅장함과 현대적인 편의 시설이 조화됨과 동시에 한국 고유의 주거 문화에 대한 폭넓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김해의 자랑으로 자리잡았다.

미래하우스 내는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안채 및 아래채인 거안당(居安堂), 선비들이 경전을 논하는 사랑채인 담경헌(談經軒), 아름다움에 취하는 집인 탐미당(耽美堂),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셔 놓은 집인 사당, 주택 바깥 부분에 해당되며 주로 하인들의 주거 공간이나 창고로 이용된 행랑채, 거름이나 잡동사니 따위를 두는 곳인 헛간채, 사주문(四柱文), 임대업장으로 별도 운영 되고 있는 한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별채에 마련된 탐미당은 문자 그대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미래 하우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다.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러움과 특급 호텔에 버금가는 편리한 시설로 꾸며져 있는 조화가 인상적인 곳이다. 한옥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이곳 탐미당에서의 숙박을 추천한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안채에 마련된 거안당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넓은 대청 마루는 회의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가구와 방석, 편지꽂이, 병풍 등의 전통 실내 장식이 현대와 잘 어우러지게 배치되어 한옥의 정취와 편의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랑채에 마련된 담경헌에서는 방과 연결된 거실 용도의 누마루와 대청마루에 있는 전통 등불, 목침 등으로 장식을 하여 선조들의 멋과 풍류, 그리고 경륜을 느낄 수 있다. 담경헌은 거안당보다 규모가 작지만 거안당처럼 대청마루가 있어 이곳 또한 회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미래하우스는 2020년 한복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어 김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 속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머물러 있는 곳, 미래하우스를 천천히 살펴본 뒤 대청마루에 걸터앉아 이곳의 고요함을 잠시 누려보는 것도 좋겠다.

객실 요금 및 예약 안내

•입실 시간(당일 17:00~23:00), 퇴실 시간(익일 오전 11:00까지)
•국가 공휴일 전날은 주말 요금 적용
•기준인원 초과 시 1인당 10,000원 추가 요금 발생(초등학생 이상)
• 예약은 인터넷 또는 전화로 가능
- 홈페이지: www.ghhanok.or.kr
- 전화: 055-322-4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