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가 떠오르는 2월이 사뿐 다가왔다. 누군가는 설렘을 찾고 또 다른 이들은 벌써 설렘에 들떠 보인다. 지금 이 시기와 함께 그려지기 좋은 빛과 낭만이 어우러진 여행지를 소개한다. 하나둘씩 켜지는 빛들에 수줍은 내 마음도 자연스레 내비치기 좋은 순간이다.
화려한 빛의 선율, 김해가야테마파크 <판타스틱 나이트>
김해가야테마파크의 활기는 까만 밤에도 잠들지 않는다. 100만여 개의 각양각색 빛으로 김해가야테마파크를 둘러싸고 있는 <판타스틱 나이트>가 있기 때문. 김해가야테마파크 빛 축제 <판타스틱 나이트>는 2016년 7월 오픈한 연중무휴의 상설 행사로 종료 시점이 정해져 있지 않아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일몰 즈음에 김해가야테마파크에 입장하여 서서히 켜지는 조명을 관람하면 일몰과 야경 모두 놓치지 않고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입장권 소지자라면 별도의 티켓 구매 없이 누구나 <판타스틱 나이트> 빛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입장권은 어른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이다. 또한,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매일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셔틀버스 운행 시간은 김해가야테마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판타스틱 나이트>의 하이라이트, 미디어파사드 쇼 <판타스틱 라이트쇼>
<판타스틱 나이트>를 즐기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미디어파사드쇼 <판타스틱 라이트쇼>가 있다. <판타스틱 라이트쇼>는 경남권 최초의 상설 미디어파사드 쇼로 철광산 폭포에서 상영하는 ‘철광산 심포니’와 가야 왕궁 태극전에서 펼쳐지는 ‘제국의 부활’로 구성되어 있다. 가야의 탄생 스토리를 화려한 3D 맵핑 영상과 강렬한 음악을 활용하여 아름답게 표현한 멀티미디어 쇼로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낭만을 걷는 빛길 데이트 코스, <로맨틱 로드>
<판타스틱 나이트>에는 연인들이 추억을 쌓기 좋은 <로맨틱 로드>도 마련돼 있다. 사랑의 터널, 탄생의 빛, 빛의 호수, 빛의 가든 등 빛과 관련된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인기다. 어느새 새해의 기점을 지나 다가온 2월, 사랑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있는 축복의 달이다. 이미 마음을 전했다면, 이제 이 빛길을 걸으며 함께 사랑을 나눠보자.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빛 축제뿐만 아니라 눈썰매장, 공연 <페인터즈 가야왕국>, <더블 익스트림> 등 볼거리가 다양하니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이곳에서 신나는 겨울의 끝자락을 즐기면 좋겠다.
주소 김해시 가야테마길 161 운영 시간 매일 일몰 후 점등~20:00 문의 055-340-7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