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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클래식 음악으로 듣는 동화 <우아한 클래식>

아이와 함께 클래식 음악으로 듣는 동화 <우아한 클래식>

세계적인 명작인 <피노키오>를 주제로 펼쳐지는 무대

엄마와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는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 현실이 되고, 이는 이야기를 만화책이나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것보다 창의력을 키워준다는 것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 여기에 음악이 더해진다면 어떨까? <우아한 클래식>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동화 이야기를 클래식 연주와 함께 감상하는 공연이다. 유명한 클래식 음악과 인기 있는 만화 음악, 그리고 동요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예술적 경험을 통해 창의력이 향상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공연은 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며, 동화의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동요와 영화 주제곡, 클래식 음악이 이야기와 함께 연주되는 형식이다. 음악 연주는 해설사 박소연이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엘 콰르텟(L quartet)’

코믹 서스펜스 청춘연극! 연극 <오백에 삼십>

코믹 서스펜스 청춘연극! 연극 <오백에 삼십>

보증금 500만 원, 월세 30만 원짜리 돼지빌라 입주자들의 코믹 서스펜스를 다룬 연극

일시 2020.02.22.(토) 15:00, 19:00 / 02.23.(일) 14:00, 18:00장소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연령 8세 이상 관람가좌석 전석 30,000원할인 김해 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 마지막 공연 50% 할인※ 홈페이지 참조문의 055-344-1800보증금 오백에 삼십.’ 어딘가 익숙하고 친근하지만 어쩐지 입안에 쓴 맛이 느껴지기도 하는 문장이다. 지방에서 올라와 처음 서울 생활을 시작하는 대학생, 성공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첫발을 내딛는 사회인에게 ‘보증금 500만 원, 월세 30만 원’은 꿈을 향한 출발이자 벗어나고 싶은 현실이다. 마음 한편이 먹먹하고 마음껏 웃을 수 없는 우리 현실을 잘 표현하고 있지만 이를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연출한 연극 <오백에 삼십>이 김해서부문화센터를 찾는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500만 원

6·25전쟁, 그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온 뮤지컬 <귀환>

6·25전쟁, 그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온 뮤지컬 <귀환>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조차 잊힌 6·25전쟁의 단면을 다시 한번 들춰내다

일시 2020.02.28.(금) 19:30 / 02.29.(토)~03.01.(일) 14:00, 19:00장소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연령 8세 이상 관람가좌석 R석 98,000원 / S석 88,000원 / A석 77,000원 / B석 55,000원문의 055-320-1234  뮤지컬 <귀환>의 제목은 이중적인 의미로 쓰인다. 대표적인 의미는 6·25 전쟁이 끝난 이후 7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어딘가에 묻혀 있는 미확인 전사들의 귀환이다. 두 번째는 이미 소멸한 그들의 청춘이 되돌아오는 귀환이다. 6·25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며 우리의 전쟁이기에, 우리는 이 전쟁으로부터 객관성을 유지할 수도, 거리를 둘 수도 없다. 그런데도 시간은 착실하게 흘렀고, 그 자리에 뮤지컬이 자리 잡았다는 사실이 놀랍다. 뮤지컬 시장의

인생의 동반자에게 사랑을 전하는 뮤지컬

인생의 동반자에게 사랑을 전하는 뮤지컬

엄마와 딸, 여자들을 위한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 <그리스>를 본 프로듀서 ‘쥬디 크레이머’는 1970~198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바(ABBA)의 히트곡에 어울리는 스토리를 가미한 가족용 뮤지컬’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의 생각에 동의한 동갑내기 극작가 ‘캐서린 존슨’, 연출가 ‘필리다 로이드’, 아바의 멤버와 함께 힘을 합친 결과물이 바로 <맘마미아!>다. 1999년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되자마자,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페라의 유령>과 <레미제라블>의 뒤를 잇는 최고의 히트작’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2년 후에는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당시 9·11 테러의 영향에도 객석 점유율 99%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에서는 2004년 초연되었고, 2008년 ‘메릴스트립’과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21세

아바(ABBA)의 히트곡으로 만들어진 어트리뷰트 뮤지컬

아바(ABBA)의 히트곡으로 만들어진 어트리뷰트 뮤지컬

주크박스 뮤지컬과 <맘마미아!>

동전을 넣고 원하는 음악을 편집하여 들을 수 있는 기계를 주크박스라고 한다. 주크박스 뮤지컬이란 바로 이미 발표된 가수들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주크박스 뮤지컬은 2000년대 가장 대표적인 뮤지컬 트렌드이다. ‘제니스 조플린’의 노래로 만든 <러브 제니스>(2001), ‘빌리 조엘’의 노래로 만든 <무빙 아웃>(2002), ‘엘비스 프레슬리’의 <올 슉 업>, ‘프랭키 발리’와 ‘포 시즌스’의 <저지 보이스>(2005), ‘보니 엠’의 <대디 쿨>(2006), ‘캐롤 킹’의 <뷰티풀> 등 2000년 이후 매해 평균 한 작품 이상의 주크박스 뮤지컬이 만들어졌다. 2000년대 주크박스 뮤지컬이 중요한 트렌드가 된 출발점에 1999년 제작한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 <귀환>

뮤지컬 <귀환>

반드시 지켜야 할 그날의 약속, 뮤지컬 <귀환>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주제로 한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부제:그날의 약속)이 관객 5만 명의 호평 속에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고, 전국 투어로 김해문화의전당을 찾는다.전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관객 11만 명 동원이라는 흥행을 기록한 육군본부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등으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하여, 다시 한 번의 웰메이드 대형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했다.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 용사들. <귀환>은 그분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군인과 역사를 소재로 제작되는 군 뮤지컬이 뻔하고 지루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역대 육군 제작 뮤지컬 중 최다 지역,

2019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홍티아트센터 교류전

2019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홍티아트센터 교류전

<숨은 꽃>

젊은 세대는 요즘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난 세대보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젊은 작가들 또한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자신의 예술성을 발현하기 더욱더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마저 예술 작품으로 승화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바로 예술가다.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유토피아를 통해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닌, 현실을 직면하고 고발하고, 지속해서 이야기함으로써 문제를 환기한다. 때로는 무기력해지는 개인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로 위로하는 방식을 취하며 이를 극복하고자 한다.도자 중심의 세라믹창작센터와 실험적 예술을 지원하는 홍티아트센터는 창작 지원 기관이다. 작가에게 안정된 작업 공간과 환경을 제공하고 창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작가들은 지속적인 교류로 장르의 경계를 넘어 서로 소통하면서 창조적 영감을 나누고, 새로운 작품을 제작해 매년

2019 세라믹 루키展 <너, 나, 우리 모두>

2019 세라믹 루키展 <너, 나, 우리 모두>

한국 사회의 인간 군상과 삶을 바라보는 두 시선

자신이 사는 사회와 사람들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눈과 감각은 리트머스 종이와 같아서 주관대로 보고 느끼는 바가 고스란히 이미지로 반영된다. 작가란 사회 속에서 사람들과 부대끼고 살고 그 속에서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표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자이기에 사회 속에서 부단히 자신의 존재를 규명하고 부조리한 것들에 대해 질문하며 부득불 형상을 만들어낸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사건과 비판적 담론을 접할 수 있음에도 작가들이 만들고 그린 미술 작품 속에서 우리 사회와 삶 그리고 자신을 다시 들여다보려는 것은 보편적 시선이 아닌 작가의 농밀하고 예리한 주관적 시선으로만 볼 수 있는 세계 즉, 우리가 보지 못했거나 간과한 문제들을 이미지로 마주하기 위해서다.올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세라믹 루키展은 인간 군상을 소재로 작업하는 최규락, 김혜연 두 작가의 작품을 보여준다. 두 작가는 동시대 삶 속에서 자신의 눈에 들어온 인물들의 모습을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풍성한 감동의 어린이 뮤지컬

백희나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이 오는 2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의 무대에 오른다.백희나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동화적 상상력을 무대에서 재현하다프리미엄 키즈 뮤지컬 <알사탕>이 오는 2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을 찾아온다. <알사탕>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아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공연은 백희나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이야기를 직접 만든 인형과 소품, 무대 연출을 통해 구현해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넘치는 유머,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한달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든다. 뮤지컬 <알사탕>

<백건우×쇼팽>

<백건우×쇼팽>

쇼팽의 시간은 백건우를 타고 흐른다

피아노의 세계에서 쇼팽 음악에 정통하지 않으면 뛰어난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다. 60년 이상을 음악에 몸 바쳐온 백건우(1946~)에게 쇼팽의 음악은 언제나 중요한 작품이다. 백건우가 쇼팽의 고국 폴란드의 지휘자 안토니 비트, 바르샤바 교향악단과 함께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과 <협주곡 2번>을 녹음하여 2003년에 발표한 음반에서 백건우의 연주는 그가 당대 내로라하는 쇼팽 해석자임을 증명한다. 하지만 백건우는 그 후 브람스, 슈베르트의 앨범을 내놓으며 한동안 쇼팽과는 멀어져 있었다. 2017년 가을, 서울에서 두 번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을 마친 백건우의 시선은 쇼팽을 향하고 있었다. 이듬해인 2018년 8월, 그는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쇼팽의 <즉흥곡>, <녹턴>, <왈츠>, <환상 폴로네이즈>로 구성된 리사이틀을 가졌다. 이어 가을에 두 장 짜리 앨범에 쇼팽의 &l

우리 모두를 대변하는 인물 ‘헤드윅’

우리 모두를 대변하는 인물 ‘헤드윅’

우리는 왜 <헤드윅>에 열광하는가?

뮤지컬 <헤드윅>은 1998년 2월 뉴욕 제인 스트리트 시어터에서 정식 무대를 선보였다. 특정 장르로 지칭하기 어려울 정도로 독특한 뮤지컬인 <헤드윅>은 기존의 공연장을 대관하지 않고 작품의 특색에 맞는 공연장을 찾기로 했다. 인간의 불신과 자만으로 불러온 재앙 ‘타이타닉 침몰 사건’의 생존자가 묵었던 리버뷰 호텔의 폐쇄된 연회장을 <헤드윅>의 공연장으로 낙점하고, 재개관했다. 리버뷰 호텔은 세상 어느 편에도 속하지 못하는 ‘헤드윅’이 분노를 터뜨리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헤드윅>은 2001년 컬트 영화로 만들어져 소수의 마니아를 형성하며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영화감독이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존 카메론 미첼’은 뮤지컬 <헤드윅>의 원작자이자 초연 주인공이다. 뮤지컬 <헤드윅>의 시작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첼은 비행기에서 헤드윅의 음악감독 ‘스티븐 트래스크’를 만났

2019 세라믹 루키전 <너 나 우리 모두>

2019 세라믹 루키전 <너 나 우리 모두>

타인과 나의 조화로운 삶을 위하여

우리는 삶의 짧고도 긴 시간을 주변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망 안에 얽혀 살아간다. 우리 삶의 질은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과 형성하는 인간 관계의 질적 풍요로움, 깊이 등에 따라 좌우된다. 기형적이고 비정상적인 인간관계는 인생에 예기치 않은 정신적 고통과 감정 소모를 안겨 주기도 한다. 하지만, 폭넓고 조화로운 인간관계는 삶의 한가운데에서 불현듯 솟아나는 불안한 정서와 고립감 그리고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공생을 위한 유연한 사고방식의 전환을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마르지 않는 소소한 행복의 화수분을 선물하기도 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9 세라믹 루키전 <너 나 우리 모두>는 타인과 어떤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일궈나 가고 있는가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 사회의 다양한 인간 군상과 자화상을 보여주면서 현대인의 민낯과 현주소를 비춰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최규락 작가는 풍자와 해학,

2019 키움 <거인 피자-Giant Pizza>展

2019 키움 <거인 피자-Giant Pizza>展

일상이 특별해지는 거인 피자 만들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키움(Ki;um)’은 아이(Kid)와 미술관(Museum)의 영문 앞, 뒷글자를 조합하여 만든 합성어다. 어린이를 위한 예술 공간 키움은 2015년부터 매년 새로운 주제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들이 꼭 경험하면 좋을 예술적 체험을 위하여 창작그룹 ‘아리송’의 <거인피자-Giant Pizza>展을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내년 3월 1일(일)까지 펼쳐지는 장기 전시 특성상 어린이들의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체험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작품 손상 등에 대한 보완 작업을 마치고 11월 29일(금)부터 재전시를 시작했다. ‘아리송’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상 디자인 대학원의 클래스메이트로 만난 이혜로, 정승민, 한지윤 작가 3인이

슬로프 길이 100m, 15개 레인 규모의 눈썰매장 개장! 트리 페스티벌, 특집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겨울!

슬로프 길이 100m, 15개 레인 규모의 눈썰매장 개장! 트리 페스티벌, 특집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겨울!

김해가야테마파크에 가면 겨울이 즐겁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추운 겨울, 가족·연인·친구 등 김해시민이 특별한 시간을 만들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복하고 즐거운 겨울을 선보이기 위해 고객 맞이에 나선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김해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눈썰매장더 안전하고, 재밌어진 김해가야테마파크 눈썰매장이 오픈한다. 슬로프 길이 100m와 15개 레인으로 규모도 상당하다. 눈썰매장을 찾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한 사이즈의 튜브 썰매도 준비 했다.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즐길 수 있는 넓은 크기의 눈놀이 광장과 다양한 포토존까지 마련해 한층 더 신나는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히터가 설치된

3·1운동 101주년, 전시로 여성 독립운동을 말하다

3·1운동 101주년, 전시로 여성 독립운동을 말하다

<여성 독립운동 : 김해>展의 비지팅 아티스트 3인

김해 지역은 대대적인 만세운동이 일어났음에도 주목받지 못했다. 특히나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는 더 그렇다. 이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다가오는 2020년 3·1운동 101주년을 앞두고 여성 독립운동을 조명하고 나아가 ‘역사’와 ‘여성’의 문제로 논점을 확장하는 전시 <여성 독립운동 : 김해>展(가제)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 독립운동가’라는 주제를 놓고 예술가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한 이번 전시는 역사·예술적 측면을 자연스레 결합시켰다. 기록되지 못하고 사라진 역사의 실체와 본질에 접근하며 현재의 여성인권 문제를 논하는 데도 시사하는 바가 큰 <여성 독립운동 : 김해>展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전시에 참여해 작품을 제작 중인 아티스트 가운데 3인을 만나 <여성 독립운동 :

스테디셀러 뮤지컬 <그리스>

스테디셀러 뮤지컬 <그리스>

현대적으로 부활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그리스>

<그리스>는 뮤지컬 초보자에게 가장 부담 없이 추천하는 입문용 뮤지컬로 제일 먼저 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음악이나 드라마, 쇼 등 관객마다 취향이 있기 마련인데 <그리스>는 뮤지컬에서 기대하는 다양한 즐거움을 골고루 만족시켜 준다. 그만큼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작품이다. 작품 속 주인공 ‘대니’와 ‘샌디’가 여름방학에 나눈 풋사랑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억하는 노래 <Summer Night>는 여러 행사나 CF 음악으로도 사용되어 우리에게 익숙하다. 국내에서는 한창 인기 절정에 있던 정우성과 고소영이 <그리스>의 ‘Summer Night’ 장면을 패러디한 청바지 광고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일시 2019.11.15.(금) 19:30 / 11.16.(토) 14:00, 19:00 / 11.17.(일) 14:00장소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연령 13세 이상 관람 권장, 8세(취학아동) 미만 관람 불가좌석 R석 100,

뉴트로 감성으로 재탄생한 록앤롤 뮤지컬 <그리스>

뉴트로 감성으로 재탄생한 록앤롤 뮤지컬 <그리스>

젊음의 에너지 직접 느껴보세요! <그리스> 한재아

뮤지컬 <그리스>는 한여름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대니와 샌디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그리스>는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경쾌한 음악과 유쾌한 이야기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197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공연 중이다. 뮤지컬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영화 역시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스>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지난 2003년 정식 한국어 공연을 시작한 이래 16년 동안 2,500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오며 수많은 뮤지컬 스타를 배출했다. 올해도 눈에 띄는 신인들이 오디션을 통해 <그리스> 무대 위에 오른다. 그중 주인공 샌디 역에 낙점된 한재아 배우를 만나<그리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오디션에서 만장일치로 합격하셨습니다오디션 참가 계

툇마루무용단 <해변의 남자>

툇마루무용단 <해변의 남자>

‘남자’를 벗어던진 남자들의 유쾌한 몸부림

사느냐 죽느냐. 이곳에는 무대 위에서 늘 고뇌에 차 있던 남자들이 없다. 대신 넥타이를 벗어 던지고 일탈을 즐기는 유쾌한 남자들이 있다. 툇마루무용단의 <해변의 남자>는 일상의 무게에 억눌린 남자들의 내면을 유머와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익숙한 음악에 맞춰 등장하는 코믹한 동작과 일상적인 에피소드들은 현대무용에 대한 편견을 가볍게 불식시킨다. 땀과 숨으로 살아나는 일탈의 상상력침대에서 잠을 자는 남자는 시계 알람이 계속 울려도 못들은 척하다가 알람을 끄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거창하게 ‘현대인의 자화상’이라고 언급할 것도 없이 우리의 아침을 묘사하는 장면이다. 간신히 몸을 일으켜 출근 준비를 마쳤지만, 회사로 가는 길도 순탄치 않다. 몸은 이미 만원 버스에 시달리며 녹초가 되고, 회사에서는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다음날도 똑같이 반복될 나날에선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다. ‘도대체 나는

말로 <This Moment> 재즈 콘서트

말로 재즈 콘서트

당신 곁의 재즈

밴드 - 이명건(피아노), 황이현(기타),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일시 2019.11.23.(토) 19:00장소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연령 8세 이상 관람가좌석 전석 30,000원문의 055-320-1234‘재즈(Jazz)’를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다. 그 가운데 가장 흔히 접하게 되는 반응은 ‘재즈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이다. 단순한 장르명일 뿐인 ‘재즈’의 울림 속에는 복잡한 화성,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 등 무언가 ‘알고듣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부담감’이 있다. 덕분에 ‘재즈 음악을 듣는다’는 말만으로 상대가 어딘가 격조 높은 취미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처럼 받아들이거나, 단순한 음악이 아닌 ‘재즈’로 소비되는 이미지의 총체로 재즈 장르를 이해하는 사람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어두컴컴한 바, 묵직한 벨벳 장식, 어째서인지 절대 빠지지 않는 색소폰까지.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음악가 가운데 하나인 ‘말로’의 음악에는 그 모든 것이

뮤지컬 <헤드윅>

뮤지컬 <헤드윅>

놓치면 후회! 객석을 뒤흔드는 폭발적인 록 뮤지컬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올해 한국 공연 15년째를 맞이한 뮤지컬 <헤드윅>은 강렬하고도 스타일리시한 록 음악과 독특하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로 2005년 초연 이래 시즌마다 헤드윅 신드롬을 일으키며 관객들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작품은 무명의 록밴드 ‘헤드윅’, ‘앵그리인치’가 록스타 ‘토미’의 전국 콘서트 투어를 따라다니며 공연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극의 초반에는 드래그 퀸같이 과장된 화장과 옷차림, 신나는 록 사운드가 유쾌하고 신나게 느껴지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점점 헤드윅 자신의 처절한 절망과 상처를 표출해 내며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을 찾는 한 인간 내면의 성장에 집중하게 된다. 뮤지컬 곡도 빼놓을 수 없다. <The Origin of Love(사랑의 기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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