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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귀환>
반드시 지켜야 할 그날의 약속, 뮤지컬 <귀환>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주제로 한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부제:그날의 약속)이 관객 5만 명의 호평 속에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고, 전국 투어로 김해문화의전당을 찾는다.

전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관객 11만 명 동원이라는 흥행을 기록한 육군본부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등으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하여, 다시 한 번의 웰메이드 대형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했다.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 용사들. <귀환>은 그분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군인과 역사를 소재로 제작되는 군 뮤지컬이 뻔하고 지루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역대 육군 제작 뮤지컬 중 최다 지역, 최다 공연을 기록한 <신흥무관학교>의 창작진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가가 다시 뭉쳐 상당히 높은 완성도의 무대를 선보인다.

민족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6·25전쟁이 남긴 미수습 전사자의 유해는 13만 3천여 위. 유해 발굴 사업을 통해 1만여 위의 유해를 발굴했으나,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12만 3천여 위의 호국 영웅들이 산야에 묻혀있다. 2000년 4월, 6·25전쟁 5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육군에서 시작된 유해 발굴 사업은 2007년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되며 국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유해발굴사업의 소명은 이제 뮤지컬 무대로 옮겨져 김해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귀환>은 6·25전쟁 참전용사 ‘승호’가 전사한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 다부동 일대 산을 헤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다시 찾으러 오리라 다짐했던 그 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승호의 현재 그리고 6·25전쟁의 한가운데 소용돌이쳤던 과거가 교차하며 이야기는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된다.

과거 전쟁의 한 가운데서 끊임없이 고뇌하던 청년 승호 역에 온유(샤이니, 본명 이진기), 시우민(엑소, 본명 김민석)이, 친구들의 경외 대상이었던 ‘해일’ 역에 이재균, 엔(빅스, 본명 차학연)이 출연한다. 그 밖에 연기자 김민석을 비롯하여 조권, 윤지성(워너원), 이성열(인피니트) 등 군 복무 중인 아이돌이 대거 등장해 매진 행렬이 기대된다.

일시 2020.02.28.(금) 19:30 / 02.29.(토)~03.01.(일) 14:00, 19:00
장소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연령 8세 이상 관람가
좌석 R석 98,000원 / S석 88,000원 / A석 77,000원 / B석 55,000원
문의 055-320-1234

작성일. 2019.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