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의 꿈을 만드는 미술 공장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니요, 그냥 재미있어서 하고 있어요!” 상상공작소의 김도희 어린이 수강생이 귀여운 웃음을 띠며 대답했다. 아무런 걱정 없이 맑고 순수한, 건강한 어린이의 모습이었다.수강생 아이들이 일주일 중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바로 상상공작소 수업이 있는 날이라 한다. 맨 처음, 강좌를 단기로 가오픈 후 폐강을 앞두고 있을 때는 어린이들이 한바탕 울기도 했다고. 이 강좌의 인기 비결이 무엇일까? 아이들이 ‘스스로 좋아서 하는’ 미술이 있는 곳, 김해문화의전당 아람배움터 강좌 ‘키다리아저씨의 상상공작소’를 소개한다.아이들은 경험이 부족한 만큼 엉뚱한 상상을 많이 한다. 상상과 경험이 만나면 상상력으로 발전하고, 나아가 창의력의 원천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