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표현, 당사자 기반으로 다시 모으다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 일환으로 문화다양성을 해치는 차별 및 혐오 표현을 모았던 말모이 프로젝트. 2019년 혐오 표현에 문제의식을 느낀 시민 몇 명이 모여 혐오 표현을 찾고, 대체 표현을 만들었다. 혐오와 차별 의도는 없지만 무심코 사용하는 말이 너무 많았고, 그런 말들이 굳이 쓰이고 있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들은 조금씩 변해갔다. 평소에 보던 예능 프로그램, 뉴스 기사 등 미디어가 불편해졌고 사람 간에 대화 속에서 불필요한 무례한 말 혹은 모르고 사용하는 표현들이 귀에 쏙 박혔다. 1년 동안 말모이 경험을 지닌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에 혐오 표현을 대하는 온도가 달랐기 때문에 문화다양성을 해치는 말 모음집을 발간했다. 그해 많은 관심을 받았고,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당사자 기반으로 다시 모으다뜻밖에 관심으로 모두 얼떨떨했다. 말모이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