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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권 목판화 1985-2022 展

김준권 목판화 1985-2022 展

현대 판화의 지평을 확장한 김준권의 칼, 판, 그리고 삶의 노래

1부: 민중 그리고 국토(1980년~1990년대) 민중, 단색 선각(線刻)판화 조선시대 서책본 목판 삽화의 선각에 바탕을 둔 양식으로 분단 현실의 반영, 통일 염원, 소외된 이웃의 삶의 현장, 교사 시절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일상 등을 판각했다. 초기 작업이라 거칠고 둔탁하지만 정직한 시선으로 당대 현실을 반영한 리얼리스트의 입장이 선명한 작업이다. 국토 그리고 다색 면(面)판화 1990년대 충북 진천으로 이주하며 질긴 민중적 생명력에 근거하되 좀 더 따듯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다색 풍경 목판화에 접근하게 된다. 또, 1987년 6월 혁명 이후 일정 정도 민주화된 시기인만큼 대중적인 운동 노선의 필요성에 의해 좀 더 서정적인 소통성을 확장하려는 의도이기도 했다. 2부: 삶의 현장 풍경, 관념적 기운 산수(2000년대)  

시적인 대사와 아름다운 선율이 매혹적인 감성 뮤지컬 <팬레터>

시적인 대사와 아름다운 선율이 매혹적인 감성 뮤지컬 <팬레터>

국내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자 스테디셀러 뮤지컬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팬레터>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천재 시인 이상과 김유정 등 당대 문인 모임인 ‘구인회’의 일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본 공연은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로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모더니스트 예술가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야기는 1930년대 경성에서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다. 당시 문인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우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치유와 위로를 전한다. 가까운 과거 문인들 세계에 발을 들인 한 소년의 동경심과 미숙한 사랑의 경험을 다룸으 로써 누구에게나 있는 동경심 혹은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김해서부문화센터 7월 공연

김해서부문화센터 7월 공연

다채로운 공연으로 맞이하는 초여름

장소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문의 055-344-1851 <Grenz.land KOREA> 국경, 경계, 이민자를 주제로 이민자 혐오를 재조명하는 현대무용 공연이다. 경계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영상 전시와 무용으로 녹여냈다. 몸의 움직임으로 전달하는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무용 일시 2022.07.02.(토) 17:00 연령 8세 이상 좌석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할인 김해 시민 50%할인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을 소재로 하는 인형극으로, 한복 가게를 지키기 위해 고양이와 쥐들이 주인 할머니를 도와 한복경연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한 한복을 짓는 이야기다. 재단부터 바느질, 다림질까지 한복 제작

자연의 ‘정동’을 담아낸 공간

자연의 ‘정동’을 담아낸 공간

<자연의 경계에서> 展

세상에는 우리 눈에 포착되지 않지만 갖가지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공간이 무수히 존재한다. 우리는 그 공간이나 경계에서 살고 있다. 누군가는 유·무형의 경계를 지키려고 하고 누군가는 자유롭게 경계를 넘나들며 일상을 보낸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연과 인공적인 구조물 사이의 경계들을 물리적으로 넘나들기도 한다. 자연에서 건물(인공물)을, 건물 안에서 밖의 자연을 바라보기도 한다. 심지어 이동하는 수단 안에서 건물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바라본다. 우리는 모두 일상생활 속에서 수많은 경계를 넘나들며 그 경계들을 바라보는 ‘도시 속의 생활형 산책자’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감정과 기억이 그 공간에서 발생한 모든 이야기와 그 속에 존재하는 무수한 존재들과의 관계를 증명한다. 하지만 잊혀 가는 공간의 이야기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시간이 지나서도 바라볼 수 있을까? <자연의 경계에서> 展의 금민정 작가는 자연과 인공적 공간의 기억, 그 장소에서 발생하는 감정을 주제로 작품을 만든

클레이아크김해, 세라믹창작센터세라믹창작센터 상반기 <오픈 스튜디오> 개최

클레이아크김해, 세라믹창작센터세라믹창작센터 상반기 <오픈 스튜디오> 개최

7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작가들의 작업 공개 및 다양한 체험 이벤트 열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서 7월 23(토)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한다. <오픈 스튜디오>는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개방하여 예술 작품의 탄생 과정과 창작에 대한 작가들의 사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서 작품 세계와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입주 작가들이 만든 소품을 판매하는 ‘아트 마켓’, 작가의 관객 참여 작품을 함께 만드는 ‘나도 예술가’, 초벌된 화분에 유약을 바르고 노천 가마에서 소성하는 ‘노천 가마 퍼포먼스’, 입주 작가들의 ‘라운드 토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노천 가마 퍼포먼스’는 가마에 유약을 직접 발라 구워보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퍼포먼스 종료 후 반려 식물을 담아 갈 수 있는데, 사전 결제 예약을 통해 참가비 1만 5천 원을 내면 참여 할 수 있다.

김해천문대 ‘찾아가는 천체관측회’운영

김해천문대 ‘찾아가는 천체관측회’운영

6월 장애복지시설 금관어린이집에서 진행, 시민·이동 약자를 위한 천체 프로그램

김해천문대가 이동 약자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천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천체관측회’는 천문대 별자리 해설사들이 직접 방문하여 천체관측과 해설을 무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2년부터 이동 약자 및 일반 시민을 지속해서 만나고 있으며, 매년 5천여 명의 참여로 큰 호응을 받았다. 김해천문대는 지난 6월 장애 아동기관인 금관어린이집에서 ‘찾아가는 천체관측회’를 운영했다. 어린이들과 가족, 선생님은 천체망원경 이용, 관측 방법 및 천체 해설, 태양 관측 실습 등을 경험했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천문대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우주 천체를 쉽게 탐구하고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전문 천체망원경으로 우주를 바라보며 꿈을 키우고 가족들과 뜻깊은 추억을 남기기도 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김해천문대 문의(055-337-3785)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홈 스위트 홈, 즐거운 나의 집> 展

<홈 스위트 홈, 즐거운 나의 집> 展

팬데믹 속 집의 의미를 상기하다

전시 기간 2022.03.25.(금) ~ 09.12.(월) 장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문의 055-340-7000 황예숙황예숙 작가의 작품은 원초적 교감의 유희로 빚어진다. 독특한 형태와 색상인 의자의 엉뚱함이 공간 속에서 유머러스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이 즐거움을 전시장을 찾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집 모양을 형상화한 공간에 배치되어 가족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그려낸다.  한주은한주은 작가는 집의 요소가 영감의 원천이 되어 북유럽의 일상적인 오브제를 모티브로 하면서도 이방인의 시선에서 동양적 요소를 담아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였다. 유럽 테이블웨어

인터랙티브 아트 공연 Grenz.land KOREA

인터랙티브 아트 공연 Grenz.land KOREA

춤을 통해 말하는 공존의 가치

공연 일시 2022.07.02.(토) 17:00 장소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좌석 R석 30,000원, S석 20,000원 문의 055-344-1800 이민자의 경우, 우리에게는 최근 Apple TV+에서 방영된 이민진 작가의 소설 원작 드라마 <파친코> 속 재일 교포 사례가 대표적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해방 후 조인터랙티브 아트 공연 <Grenz.land KOREA> 선으로 돌아오지 못한 재일 조선인들은 일본과 한국 어디에서도 온전한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삶을 살았다.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모호한 존재로 간주된 것이다. 모호하다는 것은 구체적이지 않고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대립과 갈등을 유발한다. 문제로 취급받고

모두의 5월을 즐겁고 풍성하게!

모두의 5월을 즐겁고 풍성하게!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여 (재)김해문화재단이 준비한 즐겁고 재밌는 문화 콘텐츠

마침내 고대하던 자유가 찾아왔다.사회와 거리감을 좁혀갈 일만 남은 요즘. 2년 1개월 동안 즐기지 못한 일상이 기다려진다. 가족의 달을 맞아 (재)김해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준비했다. 공연과 전시, 행사 등 참아 왔던 문화생활이 우리를 기다린다. 김해 곳곳에서 누리는 문화 콘텐츠로 5월을 더욱 푸르고 풍성하게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김해가야테마파크<안심 봄나들이 축제>30만 송이 백합과 함께하는 환상의 정원온몸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봄 축제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30만 송이 백합으로 이뤄진 ‘백합 정원’을 중심으로 테마파크 곳곳을 가득 채운 다양한 체험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4월부터 새롭게 문을 연 신규 체험 시설 ‘익사이팅 플라잉’과 5월 중 개장을 앞둔 ‘상상놀이터’는 방문객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봄나들이를 오래 기억할 예쁜 사진은 ‘신어·거북 가든’에서 찍을 수 있다. 마리골드, 진달래 등 봄꽃과

지역 예술인들과 깊이 호흡하는 문화의 장, 불가사리 프로젝트

지역 예술인들과 깊이 호흡하는 문화의 장, 불가사리 프로젝트

2022년 4월 공연 안내

지역 예술인의 활동 진작을 위해 탄생한 김해의 불가사리 프로젝트는 기존의 단발성 예술인 지원 시스템에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불가사리’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김해문화재단(이하 재단)을 발판 삼아 예술인들이 끝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핵심은 지역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것이다. 해당 사업의 책임자, 재단의 공연기획팀 조홍제 차장을 만나 사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김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자양분이 되다불가사리 프로젝트는 지난 1월부터 공연 부문 지역 예술인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43개 팀이 선정됐다. 양악, 무용, 국악, 연극,

김해원로작가조명전 ‘덕업예찬’ 개최

김해원로작가조명전 ‘덕업예찬’ 개최

2022년 첫 특별 기획전

김해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첫 특별 기획전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은 지난 3월 18일부터 16인의 김해 원로 작가회와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한 2022년 첫 번째 특별 기획전을 개최했다.‘덕업예찬’은 그간 특색 없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김해원로작가전에 윤슬미술관의 전문 기획력이 투입되어 활기와 새로운 영감들로 새롭게 탈바꿈한 전시다. 원로 작가들의 작업 경향에서 발견되는 덕업일치의 가치를 <담다>, <잇다>, <남다> 3개의 주제 속에서 서예, 서각, 문인화, 서양화, 한국화, 설치,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작품은 다양하고 다채롭다. 원로 작가들의 16폭 3,996자 구양순체로 정성껏 써 내려간 서예 작품 <가락국기>, 김해 향교의 제례 과정을 담은 기록들, 봄의 기운을 알리는 매화를 그려

홍진호 콘서트 <진호의 책방>

홍진호 콘서트 <진호의 책방>

음악과 책이 있는 진호의 책방으로 초대합니다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이례적으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엄청난 팬덤을 형성한 첼리스트 홍진호. 오디션 우승 이후, 그는 다양한 활동으로 따뜻하고 깊은 소리를 지닌 첼로의 매력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진호의 책방>은 그 연장선에서 시작한 북콘서트다. 호기심이 많은 탓에 평소 장르 구분 없이 책을 많이 읽는 데다가, 문학이 음악에 주는 영감을 연주로 풀고 싶었던 그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으로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진호의 책방>은 작년 2월부터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네이버 TV로 방송되었던 문학과 음악을 아우르는 감성 토크쇼다. 각 회차 마다 홍진호가 직접 선정한 책을 소개하며 그와 어울리는 곡들을 연주하는 형식의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JTBC <비정상회담>으로

2022 상반기 우아한 클래식 ‘클래식 음악 여행 시즌 Ⅱ’

2022 상반기 우아한 클래식 ‘클래식 음악 여행 시즌 Ⅱ’

클래식 선율을 따라 떠나는 즐거운 음악 여행

김해서부문화센터의 ‘우아한 클래식’이 2022년 상반기 다시 막을 올린다. ‘우리 아이를 위한 클래식’을 줄인 말인 우아한 클래식은 어린아이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밌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프로그램은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김해서부문화센터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우아한 클래식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과 그녀가 이끄는 클래식앙상블인 ‘엘 콰르텟(L quartet)’이 진행한다. 어린이들의 클래식 음악 교육과 감상을 위해 수년간 다양한 키즈 클래식을 선보인 박소연은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흡입력 있게 전체 공연을 이끌어 간다. 더불어 엘 콰르텟의 섬세하고 풍부한 연주와 입체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영상, 음향 효과

2022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영 아티스트 국제레지던시〉

2022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영 아티스트 국제레지던시〉

8명의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1 권희원, 스물스물, 60x30x60(h)cm, 2021 / 2 정나영, Well Wheel, 2018 / 3 베가 산탄데르(Vega Santand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세라믹 전문 창작스튜디오인 세라믹창작센터는 건축, 도예, 디자인, 회화, 조각 등 여러 분야의 시각 예술가들에게 건축도자 또는 도자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된 공간과 편리한 여건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다.센터는 다양한 장르와 국적의 국내외 작가들이 모여 새로운 생각과 기술들을 경험하고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한 참여 작가 간의 능동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통해 건축도자 또는 도자분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전망하고 창의적인 진화

2022년 3월 이달의 영화

2022년 3월 이달의 영화

씨네마루 | 해설이 있는 수요영화의 밤 | 토요가족시네마

씨네마루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2층 시청각실_ 3월 3일~3월 19일 매주 목(19:00), 금(11:00), 토(16:00)_ 성인 5,000원 / 청소년, 장애인, 임산부, 김해지역 자원봉사자 4,000원 / 단체관람(30인 이상) 4,000원문의 055-320-1271(영상교육팀)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12드라마 | 2022.2.24. 개봉 | 100분 | 영국감독 윌리엄 니콜슨“〈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나에게 아주 시적이자 진실된 작품으로 다가왔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조쉬 오코너는 29년 차 부부 ‘그레이스’와 ‘에드워드

김해 예술인 지원 사업 〈불가사리 프로젝트〉

김해 예술인 지원 사업 〈불가사리 프로젝트〉

김해 예술인이 어불려 맹구르는 질거운 판

“전설 속 동물 불가사리가 철을 먹고 자라듯이, 김해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2022년 새해를 맞아 김해문화재단이 예술인 지원사업의 틀을 바꾸는 시도를 펼친다. 이른바 〈불가사리 프로젝트〉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지난 1월 5일(수), 김해문화재단 누리홀에서 ‘불가사리 프로젝트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자리에 모인 60여 명의 김해 지역 예술인들은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득 안은 모습이었다. 이날 현장에서 소개된 〈불가사리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내용과 방향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지면에서 소개하고자 한다.예술인과 시민을 중심축으로 세우다김해문화재단은 김해 예술인 활동 진작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예술 활성화와 김해 예술인의 동반 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펼쳐왔다. 그러나 그간 예술인과의 소통이 부족했던 탓에 바꾸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았다. 핵심 문제는 ‘관리자 중심’으로 공간과 조직이 운영되고 있

가족 음악극 〈우리는 친구다〉

가족 음악극 〈우리는 친구다〉

다른 존재와 친구가 되는 법

뮤지컬 〈지하철 1호선〉과 어린이・청소년 극으로 유명한 극단 학전의 공연이 김해를 찾아 온다. 오는 2월 18일(금)~20일(일) 가족음악극 〈우리는 친구다〉가 그 주인공이다. 극단 학전의 어린이 무대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인 〈우리는 친구다〉는 독일의 저명한 아동 청소년 극단인 그립스 극장의 연출가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의 작품 〈막스와 밀리〉를 김민기가 번안・연출한 작품이다.작품은 겁 많고 소심한 민호와 말괄량이 슬기 남매가 새로 이사 온 동네 놀이터에서 악동 뭉치를 만나 우여곡절을 거치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뭉치의 장난감 총이 부러웠던 민호와, 민호의 자전거가 부러웠던 뭉치는 서로 자전거와 총을 바꾸고 좋아하지만 곧 민호 엄마와 뭉치 아빠의 오해를 사게 된다

2022년 2월 이달의 영화

2022년 2월 이달의 영화

씨네마루 | 해설이 있는 수요영화의 밤 | 토요가족시네마

씨네마루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2층 시청각실_ 2월 3일~2월 19일매주 목(19:00), 금(11:00), 토(16:00)_ 성인 5,000원 / 청소년, 장애인, 임산부, 김해지역 자원봉사자 4,000원 / 단체관람(30인 이상) 4,000원문의 055-320-1271(영상교육팀) 어나더 라운드 15드라마 | 2022.1.19. 개봉 | 116분 | 덴마크감독 토마스 빈터베르그토마스 빈터베르그의 〈어나더 라운드〉는 술에 관한 흥미로운 고찰을 시도한다. 무료한 일상에서 사라진 열정을 되찾기 위해 알코올 농도에 대한 실험을 벌이는 이 영화는 술에 대한 유쾌한 통찰과 애정으로 가득하다. 2021년 미국 아카데

새롭게, 그러나 여전히 뜨거운 〈시카고〉

새롭게, 그러나 여전히 뜨거운 〈시카고〉

뮤지컬 〈시카고〉

한국 초연 2000년, 1,146회 공연, 평균 객석점유율 90%로 20년간 대한민국 뮤지컬의 정상을 지켜온 〈시카고〉가 2022년 첫 공연으로 김해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시카고〉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 500개 이상 도시에서 32,500회 이상 공연되었고, 3,3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미국 브로드웨이의 상징과도 같은 뮤지컬이다.뮤지컬 〈시카고〉는 거리에 환락이 넘쳐나고 마피아가 지하세계의 돈으로 도시를 장악한, 돈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하던 1920년대 시카고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스타가 되길 꿈꾸는, 어처구니없는 주인공 ‘록시 하트’. 그녀는 뛰어난 언변과 임기응변을 자랑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체험 프로그램 〈즐거운 클레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체험 프로그램 〈즐거운 클레이〉

색다른 미술관을 즐기다

지난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새로운 시도를 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 MICE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에 도전한 것. 해당 공모전은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지역 이색회의 명소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만드는 내용 이었다. 그리고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즐거운 클레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2월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즐거운 클레이〉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만의 드넓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시 관람, 요가, 도자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구성됐다. 정적인 공간으로 여겨지는 미술관에서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체험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성 에너지로 오감을 일깨우고 심신의 활력을 북돋을 수 있다.프로그램은 총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비우기’에서는 미술관 곳곳에서 요가를 즐길 수 있다. 미술관과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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