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예숙
황예숙 작가의 작품은 원초적 교감의 유희로 빚어진다. 독특한 형태와 색상인 의자의 엉뚱함이 공간 속에서 유머러스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이 즐거움을 전시장을 찾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집 모양을 형상화한 공간에 배치되어 가족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그려낸다.
한주은
한주은 작가는 집의 요소가 영감의 원천이 되어 북유럽의 일상적인 오브제를 모티브로 하면서도 이방인의 시선에서 동양적 요소를 담아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였다. 유럽 테이블웨어와 동아시아의 도자기 제작의 대표적인 블루페인팅 기법으로 일상의 풍경을 담아 소중한 ‘오늘’을 일깨운다.
이노희
이노희 작가가 꿈꾸는 유토피아는 가족 안에 있다. 그 가족이 숨 쉬는 곳이 곧 스위트 홈이다. 이 작가는 ‘자연과 상생하는 삶’을 추구하며 기후 위기 시대 속에 진정한 스위트 홈의 가치는 “인간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자연과 우주의 섭리에 순응하고 공존할때 지속가능하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곽경화
여행과도 같은 일상에서 경험하는 한 순간을 채집하고 자연과 사물,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은유적으로 시각화하고 엮어내는 곽경화 작가는 삶의 순간마다 느껴 온 사랑의 정감을 ‘집’이라는 공간과 연결한다. 사랑이 충만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작품 속에 담아낸다.
최챈주
다중 인격 장애, 조현병 등 정신 질환과 연관된 인간 내면 탐구에 관심이 깊은 최챈주작가는 무채색과 분홍색 공간의 대비를 통해 외부의 자극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정신 상태와 휴식과 평안을 나만의 안식처인 ‘홈 스위트 홈’을 부각시킨다.
박경우
주로 자연이 건네는 편안한 감정을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박 경우 작가는 자연을 우리 삶의 일부로 인식하면서 편안하게 휴식할 것을 제안한다. 작품 속에는 본능적으로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인간의 본질과 아련한 그리움이 아름답게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