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책방지기가 권하는 책
자기만의 언어로 노래하듯이 삶을 풀어나가는 멋진 작가들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에겐 나만의 삶을 노래하는 어떤 언어가 있을까 궁금해진다. 작고 슬퍼서 아름다운 것들고향갑│에세이│파람북│240p한 글자에 담긴 다양한 서사는 각각의 우주와 같다. 일상 속에서 흔하게 접하는 주변의 평범하고 작은 존재들도 나름의 커다란 사유를 품고 산다는 걸 저자는 말해주는 듯하다.누군가의 이야기면서 바로 나의 이야기인 글들이 많아서 눈물이 났다. 종종 좋은 책을 만나면 일부러 천천히 읽는다. 단숨에 읽으면 아까운 기분이 든다. 이 책도 그렇다.적절한 고통의 언어를 찾아가는 중입니다오희승│에세이│그래도봄│244p대상포진이 얼굴로 온 적이 있다. 진단이 어려운 증세로 한 달 넘게 고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