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 탈출 넘버 원! 신문지와 환기
습기로 가득 찬 옷장은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이때 습기를 없애려는 방법으로 신문지가 유용하다. 신문지 인쇄용 종이가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옷장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두면 습기와 냄새가 깔끔하게 없어진다. 제습 효과를 더 높이고 싶다면 깔아둔 신문지 위에 습기 제거제를 놓아보자. 이때 주의할 점은 시간이 많이 지나 눅눅해진 신문지는 곰팡이를 더 확산하기 때문에 2~3개월마다 새 신문지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문지가 없거나, 교체가 번거롭다면 환기를 자주 하는 것도 옷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하루 한 시간 옷장을 향해 선풍기 바람을 쐬어 주거나, 외출할 때 옷장 문을 열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옷장 내부의 옷들과 외부의 공기가 자주 마주할수록 곰팡이가 생길 확률은 낮아진다. 이미 옷에 곰팡이가 생겨버렸다면,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1~2스푼 넣고 옷을 30분간 담갔다가 오염 부위를 칫솔로 문질러 보자. 베이킹소다 대신 얼룩 제거제를 사용해도 좋다. 오염 없는 깨끗한 옷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전원 꺼진 세탁기도 다시 보자
세탁물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이 냄새의 원인은 잘못된 세탁 방법 또는 세탁기의 청결 상태에서 찾을 수 있다. “깨끗한 세제를 사용하는데, 세탁기가 더러울 수 있나?”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세탁 중 미처 배출되지 못한 이물질이 남은 세탁기는 세균이 증식하기에 더없이 좋다. 이대로 세탁을 하면 옷에서 쿰쿰한 냄새가 난다. 따라서 주기적인 세탁기 청소가 필요하다. 세제 투입구처럼 분리되는 부분은 따로 꺼내 세척하고, 눈에 보이는 이물질은 바로 제거해야 한다. 세탁기 내부 청소를 위해 필요한 것은 베이킹소다와 식초다. 세탁기 안을 물로 가득 채운 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넣고 작동시키면 깨끗하게 청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