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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 – 문화포털
오히려 좋아! 비대면으로 즐기는 문화

따뜻한 봄이 찾아 왔지만 마스크와 이별은 아직 멀어 보인다. 기세등등한 코로나19와 늘어가는 확진자 숫자가 두려운 요즘. 외출은 어렵고 집은 지루하다. 이럴 때일수록 새로운 놀이터가 필요한 법.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포털을 주목해보자.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는 작품과 공연이 고품격 문화생활을 선사한다. 비대면이라 오히려 좋은 문화생활이 당신을 기다린다.

새로 태어난 문화포털

좋아하는 작가의 전시를 놓쳐 본 사람은 안다. 한번 지나간 전시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문화포털을 개설했다. 문화 행사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정보를 알리고 이슈와 지식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문화포털은 공공 분야 문화 정보와 문화지식 자료를 제공하며 문화 전문 포털사이트로 자리매김 했다. 문체부를 기준으로 문화 관련 공공·지자체 기관에서 민간 기획사까지 폭넓은 정보 연계를 이어왔다. 그리고 2022년 1월 문화포털은 개편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갑작스럽게 맞이한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얼어붙은 문화 예술계와 심신이 지친 국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더 쉽고 간편하게 만나는 문화예술

문화포털은 급변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역할을 공고히 다졌다. 국민들이 많이 찾는 비대면 문화생활에 집중하여 ‘집콕문화생활’ 등의 메뉴를 특화 서비스로 새롭게 선보였다. 온라인 문화생활을 위한 문화 영상 전문 서비스 ‘문화TV’와 문화 분야 뉴스 키워드 분석과 전국 예술 관광 시각화 서비스 ‘문화정보분석’를 신설했다. 또한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하여 사용자 주변의 문화 행사를 알려주고 메인 메뉴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손쉽게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고 만날 수 있도록 변화한 것이다. 콘텐츠의 다변화도 눈에 띈다. 한국사 최태성 강사가 들려주는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시리즈와 문화 PD들이 특별 기획한 ‘한국문화 돋보기’ 시리즈 등. 역사 문화 콘텐츠를 통해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오늘날의 시각으로 재미있게 소개한다. 현재부터 과거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고품격 문화생활을 선사한다.

마음의 면역력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화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감과 깨달음, 철학적 고민을 던지는 문화가 곧 삶이자 인생임을 말한다. 우리 모두는 소중한 작품임을 생각하고 문화포털에 접속해 보자. 우울함과 지루함은 멀리 날아가 버릴지 모른다.

작성일. 2022. 0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