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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관광재단의
방문자 경제와 생활인구의 등장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고임금과 낙후된 산업구조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갔고, 각종 경제지표는 침체 일로를 걸었다. 이에 1997년 총리가 된 토니 블레어는 이전의 위대한 영국으로 되돌린다는 취지의 ‘Cool Britannia’ 운동을 추진했는데, 그 주된 골자는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영국을 매력적인 목적지로 만들어 해외 방문객을 유치함으로써 경제를 부흥하겠다는 것이었다. 그 전까지 전통적인 거시경제의 주체는 가계, 기업, 정부로 구성되었으나, 블레어 총리는 방문객이라는 새로운 경제 주체를 만들어 냈고, 이렇게 만들어진 부를 방문자 경제로 칭했다.방문자 경제는 저성장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구미주(유럽·미국)의 국가와 도시에서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주요 대안으로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