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웹진

search

해시태그#김해

  • Total 120
도시에서 만나는 자연 속 여름 바캉스

도시에서 만나는 자연 속 여름 바캉스

김해가야테마파크 카라반 캠핑장 | 김해가야테마파크 | 김해천문대

카라반캠핑장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천문대 도심 속 힐링 캠핑을 원한다면? 김해가야테마파크 카라반 캠핑장 다양한 이벤트로 일석삼조의 혜택까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은 김해가야테마파크다. 부산과 김해평야가 한눈에 펼쳐지는 테마파크에 김해 지역 최대 카라반 캠핑장(이하 캠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카라반은 자동차에 매달아 끌고 다닐 수 있게 만든 이동식 주택이다. 이곳에는 총 30대의 최신형 카라반이 설치되어 있다. 객실 형태에 따라 가야, 거북, 수로, 금관으로 나뉘며 2인부터 6인까지 묵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개별 바비큐를

뜨거운 밤, 김해의 술

뜨거운 밤, 김해의 술

김해의 술

막걸리 중 으뜸’ 수로 쌀 생탁주 용량 750ml / 1,200ml 도수 6% 구매처 김해 시내 마트 및 편의점 막걸리는 대표적인 여름 술이다. 여름철 시원하게 쏟아지는 소나기를 보면 바싹 구운 부추전에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난다. 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는 많지만 김해 시민은 ‘김해9품’ 수로 쌀 생탁주를 으뜸으로 꼽지 않을까? 수로 쌀 생탁주는 쉽게 물리지 않는 은은한 단맛과 목청에서 탁 터지는 청량한 탄산덕에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수로 쌀 생탁주가 오랜 세월 사랑받은 이유는 좋은 재료와 김해 주조장의 40년 이상 발전시킨 제조법 때문이다. 100% 국내산 쌀과 천연 알칼리수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맛이 살아있고, 4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의 결정체인 막걸리 효모는 막걸리 특유의 구수한 맛을 더한다. 우리가 기대하는 막걸리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수로 쌀 생탁주는

젊음이 선사하는 활기찬 골목

젊음이 선사하는 활기찬 골목

젊음이 선사하는 활기찬 골목

푸른 녹음이 짙어진 5월의 거리.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까운 이들과의 만남과 외출이 잦다. 이달에서는 소중한 이들과 함께 거닐기 좋은,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골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몇 년간 쇠락했던 동네가 어느덧 젊음을 상징하는 골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젊음이 선사하는 활기로 인해 발걸음까지 가벼워지는 이곳. 걸음걸음 오래 눈에 담아두고 싶은 곳, 봉황동 일대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지역 예술의 거점봉황예술극장주소 경남 김해시 가야의길 16

열네 번째 가게 가치가게 김해 다례원

열네 번째 가게 가치가게 김해 다례원

차 한 잔에 담긴 종합 예술, 느껴 보시겠어요?

“차는 종합 예술입니다.”김해 다례원 김명자 원장이 말했다. 다례는 차를 접대하는 의식으로, 차에 대한 예법을 의미한다. 하지만 다례를 넓은 의미에서 보면 차와 음식, 차와 꽃, 차와 도기 등 다양한 분야와 어우러진 종합 예술 이상을 가치를 가지고 있다. 우리 고유의 전통과 차 한 잔의 여유, 나눔을 배울 수 있는 김해 다례원을 찾았다.단순한 음료 이상의 가치를 가진 차김해의 역사가 숨 쉬는 김수로왕릉 돌담길 건너편에는 왕릉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잘 맞는 가게가 하나 있다. 김해 다례원이다. 다례원 안으로 들어섰다. 내부에는 형형색색의 크고 작은 갖가지 다기와 다화(茶花)가 진열되어 있었다. 김 원장은 대학에서 차문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0여 년 동안 다도 교육에 몸담아 왔다. 2014년 차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어 김해 다례원을 열었다. 다식을 준비하는 김 원장의 손길이 분주했다. 김 원장

걸음이 즐거운 봄나들이

걸음이 즐거운 봄나들이

미술의 정원, 삼방공원, 신어천길

드로잉 카페에서 봄을 그리다미술의 정원 2021년 3월에 문을 연 미술의정원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정원’에서 편하게 그림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꾸며졌다. 이전까지 같은 건물에서 15년간 미술 학원을 운영했던 조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1년간의 고민 끝에 다양한 카페 운영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업종을 변경했다. “어려운 미술은 더 이상 미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술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편한 존재가 돼야 합니다.”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미술의정원’이라는 이름값을 하는 듯 미술 작품으로 메워져 있다. 주로 100년 이상 시간이 흘러 저작권 문제가 없는 명화가 도안으로 제공된다. 이젤 위에 놓인 그림은 물론, 각종 도자도 가득하다. 맨몸으로 와도 언제든 그림을 그릴 수

열세 번째 가게 가치가게 솜소미네일

열세 번째 가게 가치가게 솜소미네일

아름답고 건강하게 손톱을 칠하다

“꼼꼼한 성격을 살려 고객들의 손톱을 ‘솜소미’ 관리하겠다는 의미예요.” ‘촘촘히’의 옛말인 ‘솜소미’를 가게 이름으로 정한 이유다. 솜소미네일의 김지선 대표는 이름에 걸맞게 세심한 서비스로 모든 고객이 기분 좋게 가게를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무독성’과 ‘저자극’, 이유 있는 고집솜소미네일은 김지선 대표가 일대일로 시술하는 네일 전문 숍이다. 2019년 12월 말 청년몰 3층에 문을 열어, 이제는 어엿한 3년 차 가게가 됐다.“원래는 여러 네일 제품을 사용하고 그 리뷰를 SNS에 올리는 활동을 했어요. 그러던 중 동상시장에 청년몰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가진 다양한 제품을 활용해 고객이 셀프로 손톱을 손질하는 놀이터형 공간인 ‘셀프네 일공방’을 열까 고민했어요. 이후

나누는 가치에 빛을 더하다

나누는 가치에 빛을 더하다

열두 번째 가게 가치가게 광성1급세탁소

열두 번째 가게 가치가게 광성1급세탁소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대로 2385번길 32문의 055-334-6130 부원동의 한적한 길목 어귀. 가지런하게 걸려있는 옷들이 눈에 들어온다. 오랜 시간 부원동 골목자리를 지켜온 광성세탁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작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김범석 씨를 만났다.우리 동네 세탁소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라이프 스타일은 세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골목마다 생겨나는 코인빨래방과 세탁편의점, 프랜차이즈 세탁소 사이에 김범석 씨는 묵묵히 광성세탁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요즘에 세탁편의점이나 공장 세탁들이 굉장히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 것들은 기계적으로 세탁을 하지만 저희는 기계를 비롯해 기계가 닿지 못하는 부분들을 저희가 한 번 더 직접 손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광성세탁

차분하게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차분하게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찾아가는 문화 데이트

우리네 일상은 매일 비슷한 듯 다르게 돌아간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24시간. 그중 나에게 집중하고, 내 마음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이번 주말에는 몸과 마음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보고 만지고 걸으며, 나를 만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한다. 보고, 걸으며 만나는 ‘흙’의 세상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높은 건물이 즐비한 도시를 지나 진례면에 접어들면, 눈앞 풍경의 절반은 푸른 하늘, 나머지 반은 봄맞이를 준비하고 있는 논밭이다. 눈과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자연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06년 3월 개관했다. 클레이아크는 ‘흙’을 뜻하는 클레이(clay)와 ‘건축’을 뜻하는 아키텍쳐(architecture)의 합성어로, 흙과 건축의 상호 협

열한 번째 가게 가치가게 다다네식탁 김해점

열한 번째 가게 가치가게 다다네식탁 김해점

다름이 자연스레 어울리기를

열한 번째 가게 가치가게다다네식탁 김해점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로49번길 6-1문의 010-9862-7200여기 이방인과 닮은 가게가 있다. 여러 가게가 뒤섞인 오래된 골목에 등장한 세련된 외양과 트렌디한 콘셉트의 식당은 얼핏 골목과 잘 어울려 보이진 않는다. 그럼에도 ‘다양성’이라는 가치 아래 묵묵히 불을 밝혀 오며 주변의 이방인들을 따뜻하게 맞아온 이곳, 다다네식탁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가락로49번길 ‘수로왕길’에 자리 잡다김해의 핫플레이스인 ‘봉리단길’에서부터 이어지는 부원동 가락로49번길은 오랫동안 낙후된 골목이었다. 그런 골목이 지난 2019년 말, ‘수로왕길 조성 프로젝트’로 새 단장을 했다.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특화거리와 문화존을 비롯해 개성 있는 점포 등이 차례로 들어섰다. 그때 다다네식탁 김해점도 문을 열었다

마음의 여백을 채우는 하루

마음의 여백을 채우는 하루

찾아가는 문화 데이트

겨울의 절정을 지나 봄을 여는 2월. 아직은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따뜻한 실내를 찾게 되지만, 성큼 다가온 봄기운에 어디든 떠나고 싶기도 하다. 숨어들고 싶은 마음과 떠나고 싶은 마음, 그 사이의 여백을 채울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한다. 깊은 곳, 나만의 공간딥밀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로149번길 12문의 010-7926-7724 회색 빛 공장 지대 가운데 숨어있는 새하얀 카페. 딥밀은 장유 부곡마을, 작은 공장들이 빼곡한 곳에 지난 2021년 8월 문을 열었다. 깊다는 뜻의 영어 단어 ‘딥(deep)’에 공장이라는 뜻의 ‘밀(mill)’이 더해진 가게 이름은 ‘깊은 곳에 있는 나만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지어졌다.일부러 찾아오지 않으면 발견하기

열 번째 가치가게 피카타임

열 번째 가치가게 피카타임

소신, 가치가 되다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구지로180번길 25, 3층문의 010-4403-4013‘소신’이란 굳게 믿고 있는 바 또는 생각하는 바를 말한다. 파티셰로 일한 지 10년 가까이 되었다는 피카타임 대표 박효진 씨. 파티셰로서 그의 소신은 무엇이고, 소신이 어떻게 가치가 되었는지 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 보자.동춘씨에서 꿈을 펼치다“이 일을 하시는 많은 분이 자기 가게를 가지는 걸 마지막 종착지라고 하실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렇지만 이렇게 빨리 창업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청년몰이라는 좋은 기회를 알게 돼 시작하게 됐어요.”피카타임은 김해 동상동에 위치한 청년몰 ‘동춘씨’에 입점해 있는 디저트 가게다. 동춘씨가 문을 열었던 2019년 12월부터 지금까지 3층에 자리하고 있다. 피카타임 대표 박효진 씨는 다른 곳에서 직원

새로운 취향을 찾아서

새로운 취향을 찾아서

찾아가는 문화 데이트

취미가 있냐는 물음에 꽤 많은 사람이 특별한 취미는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취미가 꼭 하나 정해진 것이어야 할까? 좋아하는 걸 꾸준히 찾아보는 것 자체도 취미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걸 발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 어떤 홍차를 좋아하세요?마리봉포레 장유대청계곡 주변, 불모산 산자락을 따라 꽤 많은 카페와 식당이 자리 잡고 있다. 자연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개성 있는 가게가 목적지인 경우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 그리고 그중에서 ‘마리봉포레’는 예쁜 한옥 건물로 먼저 시선을 사로 잡는다. 마리봉은 홍차전문점이다. 부산 해운대에 본점이 있고, 이 곳은 마리봉의 ‘포레’ 지점으로, 숲속(forest)에 위치한 특징을 따서

아홉 번째 가치가게 마봄

아홉 번째 가치가게 마봄

사는 게 ‘문화’ 모든 게 ‘가치’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구지로180번길 25, 3층문의 010-9688-4125‘내 마음의 봄날’의 줄임말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왠지 모르게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예술, 나눔, 환경 세 개의 가치를 선택한 가치가게 마봄. 자칭 마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마봄 대표 박보연 씨를 만나 그가 생각하는 문화와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나눔에 의미를 더하다김해 동상시장에 위치한 청년몰에 조금 특별한 매장이 하나 있다. 연보랏빛 외관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곳, ‘마봄’이다. 그런데 가게 이름을 봐도 매장 안을 들여다봐도 무엇을 하는 곳 인지 단번에 알아차리기 어렵다.“제가 마봄에서 하고 있는 일을 ‘마음 돌봄 서비스’라고 표현하거든요. 쉽게 말해서 상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로부터 컬러, 영화, 음식 등 다양한 도구를 활

여덟 번째 가치가게 마이소스

여덟 번째 가치가게 마이소스

환경은 ‘지금’ 우리의 일

마이소스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구지로180번길 25, 3층문의 055-326-9547김해 동상시장에는 ‘동춘씨’가 있다. 동춘씨, 누군가의 이름 같겠지만 음식점, 공방, 네일숍등 청년 대표가 운영하는 매장들이 모여 있는 청년몰의 이름이다. 수제소스 브랜드 ‘마이소스’ 역시 동춘씨에 입점한 개성 있는 매장 중 하나. 청년몰에서 나의 레시피로 나의 길을 걷고 있는 마이소스 대표 이현지 씨를 만났다. 작은 계기, 꾸준한 실천마이소스는 2020년 3월에 문을 열었다. 동춘씨가 2019년 12월에 문을 열었으니 거의 시작을 같이한 셈인데 사실 마이소스의 처음은 다른 지역이었다. 그런데 사정이 여의찮아 문을 닫게 되었고, 고향인 김해로 돌아온 이현지 씨는 운명처럼 동춘씨를 만났다.“노력해서 만든 브랜드와 레시피를 포기하려니 너무 아까웠

마음 편한 하루

마음 편한 하루

찾아가는 문화 데이트

흙을 만지는 건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산책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한다. 마음의 양식이라 불리는 독서는 마음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고. 오늘 하루, 마음이 편안해지는 외출을 나서 보자. 나의 하루를 만들다장유도예카페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계곡길 195-79문의 055-323-4574장유도예카페는 김해 대표 명소 중 하나인 ‘대청계곡’으로 가는 길에 위치했다. 도자기 공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카페 이름이 낯설지 않을 텐데, 장유도예카페는 무려 40년째 운영되고 있는 ‘장유도예’라는 공방이 2019년에 오픈한 곳이다. 현재 이곳에서 도자기 공방과 카페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2층짜리 가정집을 리모델링한 카페의 하이라이트는 숲을 가득 담은 통창이다. 봄이면 벚꽃을, 여름이

일곱 번째 가치가게 H2O 가방백화점

일곱 번째 가치가게 H2O 가방백화점

내일이 더 기대되는 거리

H2O, ‘물’을 의미하는 원소기호다. 가방 가게 이름으로 기억하기에는 생경할지 몰라도, 로데오거리에 가방백화점이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이곳에 오랜 세월 곧고 굳은 마음으로 거리를 지키고 있는 대표 이충희 씨가 있다.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분성로335번길 13문의 055-321-7894빛을 보기 시작한 노력“에이치오? 에이치오투? 단골 중에도 가게 이름은 기억 못하는 분이 많아요. 이름을 바꿔볼까도 했지만 어찌하다 보니 지금까지 왔네요.”H2O 가방백화점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매장 중 손에 꼽히는 규모다. 그만큼 거의 모든 종류의 가방을 구비해 많은 사람이 찾는다. 이충희 씨는 30년 가까이 이곳 한 자리에서 손님을 맞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때문에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확연히 줄었다. 그런데 상인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매장

가을, 그곳에 스며들다

가을, 그곳에 스며들다

찾아가는 문화 데이트

마치 인증하듯 한번 가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자꾸자꾸 다시 가고 싶은 곳들이 있다. 마음껏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일상에 향기를 불어넣어주는 곳들을 소개한다. 숲, 소중한 자연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유난히 덥고 비가 자주 오는 등 이상기후를 겪으며 자연에 대해 생각해보는 날이 늘어났다. 우리가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선 자연이 건강해야 되는 법.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공간이 있다.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이하 생태체험관)은 분성산 생태숲 내에 있는데, ‘분성산 생태숲’은 삼계동 일원에 위치했다. 삼계동 일원은 과거 육군공병학교가 있던 곳으로 민간인 출입을 통제했던 장소다. 덕분에 이곳의 숲은 50년 이상 인위적인 간섭없이 천이 단계(자연적인 변화가 시간의

김해다운 아름다움

김해다운 아름다움

여섯 번째 가치가게 해이담커피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분성로 287-14문의 055-333-5517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이 잠들어 있는 수릉원의 돌담길 끝. 수릉원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카페가 있다. 김해만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해이담커피에서 안경현 씨를 만났다.수릉원 돌담길을 담다‘해이담’은 김해의 돌담길이라는 뜻으로, 해이담커피 대표 안경현 씨가 고심해서 지은 이름이다. 이름에서부터 김해를 담고 있는 해이담커피는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수릉원 돌담길과 뗄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해이담커피는 정성껏 내린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이는 카페다. 생두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커피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이렇게 커피만으로도 특별한 해이담커피는 수릉원과 함께라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 되었다.“일부러 여기(수릉원 앞)에서 카페를 오픈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아

은은한 시간을 엮다

은은한 시간을 엮다

찾아가는 문화 데이트

산들바람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역동적인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미소 띤 얼굴로 보내는 시간은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가야 문화의 보고국립김해박물관 1998년 개관한 국립김해박물관은 구지봉에 자리 잡고 있다. 구지봉(龜旨峯)은 언덕 모양이 거북이를 닮았다고 해서 구수봉, 구봉 등으로도 불리는데, 김해 역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가야 건국 신화가 깃들어 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이 지역을 다스렸던 구간(아홉 추장)과 백성들이 구지가를 부르며 춤을 추자, 하늘에서 6개의 황금알이 담긴 황금상자가 내려왔다. 황금알을 깨고 6가야를 세운 왕들이 탄생했고, 이들 중 가장 먼저 태어난 ‘수로왕’이 가락국을 세우며 김해 김씨의 시조가

처음으로 이전
1 2 3 4 5 6
다음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