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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책방지기가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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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

“사람은 자신의 삶을 정직하고 용기 있게 마주할 때, 그런 경험을 통해서 성장합니다. 그 사람의 캐릭터 또한 그렇게 만들어지고요.”- 일리노어 루스벨트과연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수용하고 인정하며 묵묵히 나아가는 이가 얼마나 될까? 용기 있게 나를 받아들이고 정진해나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너를 만나 알게 된 것들정인한│에세이│사우│240p글 쓰는 바리스타, 좋아서하는 카페 사장님이자 작가인 그는 낮에는 로스팅과 커피 추출을 담당하고, 밤에는 아내와 함께 두 딸을 돌본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동네 놀이터에서 논다.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상 속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나간다. 지금 여기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작가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경건해지고 오늘의 소중함과 진정성 있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STAY HOME, STAY FUN

코로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어려워진 외출이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취미, 문화생활을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연재될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을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보내자.01 김해 특산물진영 단감한국의 생산과일 중 유일하게 세계 1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과일, 단감. 특히 진영 단감은 1927년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김해 진영의 특산물이다. 김해지역 토양은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물 빠짐이 좋아 단감 재배에 최적화돼 있다고 평가된다. 진영 단감은 타 지역 단감에 비해 당도가 탁월하고 무기 성분 함량이 월등히 뛰어나며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을 이용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를 소개한다. # 홍시셔벗재료 홍시 2~3개, 설

우리동네 책방지기가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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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손으로 삶을 만져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었어. / 나는 미소를 지었지. /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 하고 김승희 시인의 시 구절을 읽다 보면 떠오르는 소설들이 있습니다. 삶이란 도대체 무얼까요? 이토록 고단하고, 이토록 아름다운 것을 동시에 담을 수 있다니요. 우리가 내딛고 있는 하루하루의 고단한 발걸음들도 성실하게 모아 붙이면 한 편의 아름다운 소설이 될 것은 자명합니다. 스토너존 윌리엄스│소설│RHK│396p“넌 무엇을 기대했나? 그는 다시 생각했다. 기쁨 같은 것이 몰려왔다. 여름의 산들바람에 실려온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이 실패에 대해 생각했던 것을 어렴풋이 떠올렸다. 그런 것이 무슨 문제가 된다고. 이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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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어려워진 외출이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취미, 문화생활을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연재될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보내자. 01. 이색 힐링송편 만들기선선한 바람이 좋은 9월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가 있는 달이다. 코로나로 친척들을 만나기 어렵지만 집에서 추석 분위기를 물씬 내는 방법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송편 만들기’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하는 송편 만들기를 알아보자.준비물송편 쌀가루, 깨소, 참기름깨소 살짝 간 볶은 깨 50g, 설탕 3T, 볶은 콩가루 2T, 꿀 1/2~1T, 소금 한 꼬집깨소 만드는 법 각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준다.송편 만드는 법01 따뜻한 물을 쌀가루에 100g/45ml 비율로 넣고 반죽한다.02 쉴틈 없이 치대어가며 하나로 뭉쳐준다.03 치대진 반죽은 마르

우리동네 책방지기가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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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에 다시 관심을 가지다

책을 많이 읽으면 수천 번을 사는 경험을 맛보는데 그중에서도 소설은 타인의 삶을 대신 살아보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인생의 깊이만큼 푹 우려낸 곰국처럼 진한 타인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 몸이 먼저 먼 곳으로 갔다마선숙│소설│불교문예출판부│201p마선숙 작가님의 이력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평범한 가정주부의 삶 속에서 머무르지 않고 다시 희망을 품고 어린친구들과 함께 대학을 다니고 등단을 하고 글을 쓰는 자유로운 영혼! 무엇보다 솔직하고 감각적인 표현들은 마치 활어처럼 생기가 넘친다. 노년의 삶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언제나 청춘인 마선숙 작가님이 말하는 지혜로운 노후를 위한 필독서이다.통영반수연│소설│강│240p바다를 닮은 미소의 반수연 작가님의 소설이다. 미국에 미나리가 있다면 캐나다에는 통영이 있다. 이민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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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어려워진 외출이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취미, 문화생활을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연재될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보내자.01. 이색 힐링 싱잉볼많은 사람들이 각종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기면증 같은 수면 장애에 시달린다. 특히 요즘 같은 열대야에는 무더위로 잠에 들기 더욱 힘들다. 이럴 때는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싱잉볼을 연습해보자. 숨쉬기부터 이너피스까지 4주 정도 지나면 매일 밤 잠드는 것이 행복해진다.싱잉볼이란?싱잉볼(Singing bowl)은 노래하는 주발이라는 의미다. 울림막대로 두드리거나 문지르면 마음에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진다.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에도 소개된 싱잉볼은 예로부터 티벳과 네팔에서 전통치유에 사용될 만큼 효능을 인정받은 악기다. 약 2,400년 전 석가모니 시대부터 사용했을 만큼 뿌리

우리동네 책방지기가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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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아가는 행복을 만날 당신에게

과연 무엇이 행복이고, 어떤 게 행복한 삶인 걸까? 그게 무엇이든 ‘나’를 먼저 제대로 들여다본 후라면 훨씬 더 선명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안녕 나의 엄마박선아 | 그림/동화책│달빛북스│48p“사랑하는 나의 딸 너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안녕 나의 엄마 중이 그림책은 엄마와 딸의 실제 대화를 통해 구성되었다. 진실된 대화를 읽다 보면 감동을 전하는 정도에서 끝나지 않고, 마음속에 두었던 두 가지 말을 찾게 될 것이다.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말 그리고, 내가 듣고 싶었던 말 다양한 역할로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서 “너 자체로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해 주는 책.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책과 함께 만나 대화하는 것도 추천한다. 가장 하고 싶었던 말과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서로 나눈다면 분명 역할을 벗어나 나로서 살아가는 기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nbs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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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어려워진 외출이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취미, 문화생활을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연재될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보내자.01. 이색 힐링지점토 트레이 만들기얇은 옷에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마스크까지 써야 하니 밖에 나가기가 꺼려진다. 서늘한 집 안에서 할 만한 게 필요하다면 지점토 트레이 만들기를 추천한다. 조물조물 지점토로 모양을 내고 아크릴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다 만든 작품은 반지걸이, 다용도 보관함 등 생활용품이 된다.준비물지점토, 아크릴 물감, 붓, 바니쉬01 밀대(원통형 물건)로 지점토를 납작하게 펴준다.02 타원이나 원형그릇을 뒤집어 지점토 위에 홈을 내서 잘라낸다.03 잘라낸 경계 위에 지점토를 길게 붙여 가로면을 만든다.04 원하는 색상으로 채색하고 잘 말려준다.05 바니쉬

우리동네 책방지기가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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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정한 말들

마스크를 낀 채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일상입니다. 예전에는 얼굴에서 눈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의 표정을 알게 되는 데에 미소 짓는 입매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새삼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물리적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사실이 사람에 대한 마음의 거리도 일정하게 띄우도록 만들고 있네요. 멀어진 그 사람과 나 사이에 다정한 말들을 한 자루 풀어 놓고 싶어집니다. 나의 할머니에게윤성희 외│소설│다산북스│240p“무슨 말을 하든 그들이 주고받는 동사는 시제 없이 원형으로 밖에 표현되지 않는데 어느 날 문득 할머니는 동사를 사전에서 찾다가 삭제된 시제들은 대부분 과거형이며 할머니에게 미래형 동사를 써서 표현할 것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앞선 시대를 살며 뒤이어 태어난 우리를 온기 가득한 손길로 쓰다듬어주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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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어려워진 외출이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취미, 문화생활을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연재될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보내자.01. 김해 특산물 산딸기산딸기의 고장 김해. 상동면 낙동강변에는 매년 6월 산딸기가 붉게 읽는다. 이곳 산딸기는 복분자와 다른 옛날 산골짜기의 선홍빛 산딸기다. 생림면 와인동굴에서는 산딸기로 담근 와인도 맛볼 수 있다. 올 여름 김해의 특산물 산딸기로 원기충전 해보자.산딸기청재료 산딸기 350g, 설탕 250g01 사용할 유리병을 소독해서 말린다. | 02 산딸기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 03 물기를 뺀 산딸기에 설탕 200g을 넣고 살살 버무려 준다. | 04 버무린 것을 유리병에 넣고 나머지 설탕 50g으로 덮어준다. | 05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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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하는 삶을 위한 책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개똥철학이라도 좋다. 사색하는 삶을 시작해보자. 단숨에 읽기 좋은 책 세 권을 추천합니다. 연년세세황정은│소설│창비│p.188흐르듯이 살아가는 인생 가족 안에서도 각자의 입장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시선이 달라진다. 잔잔한 드라마를 보는 느낌으로 단숨에 읽어 나가는 소설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 간의 간격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이 고립을 연상시키지만, 가족에 대한 애증의 감정이 결국 고립이 아닌 고리가 되어주는 느낌에브리맨빌립 로스│소설│문학동네│p.192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흔히 말하는 일에서 성공한 인생, 명예와 권력과 부가 주는 만족감은 과연 삶에서 얼마만큼의 행복을 채워줄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며, 우리가 죽는 순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을 하게 된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소설 일중독인 사람들에

우리동네 책방지기가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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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 갈 당신을 위하여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다움’을 이야기하는 책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에세이│사계절│p.260엄마는 아니지만 어린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김소영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친절한 태도를 담은 에세이다. 어린이와 함께 있다면 누구나 경험할 법한 평범한 에피소드에서 뽑아내는 작가만의 배려와 세심함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책을 읽다보면, 어린이들의 순수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서 잊고 있던 삶의 교훈을 배우는 것 같다. 어린이를 대하는 태도가 곧 우리 자신을 대하는 태도라는 걸 깨닫게 되면서,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환영 해 주는지를 돌아볼 수 있는, 편하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다. 교사, 부모들에게 특히 추천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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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어려워진 외출이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취미, 문화생활을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연재될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보내자.01 이색 힐링 홈텐딩 코로나 시기, 뭐든지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취미가 유행이 되었다. 집에서 하는 바텐딩인 홈텐딩도 마찬가지다. 다만, 화려하고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려면 현란한 주조 솜씨와 더불어 여러 값비싼 재료가 필요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여기 간단하면서도 그럴듯한 맛을 내는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의외의 재료로 향긋하고 맛있는 칵테일을 만드는 법부터, 남은 과일을 이용해 만드는 부드럽고 달콤한 칵테일 등 다양한 레시피가 있다. 믿고 마시는 백종원 깻잎 모히또 재료 레몬 1개, 깻잎 10

100호 발간 기념 축하 메시지

100호 발간 기념 축하 메시지

김해문화재단 소식지 G+ culture의 100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2005년 김해문화의전당 소식지에서 출발한 김해문화재단 G+ culture가 100호를 맞이하였습니다. 재단 설립 이후 지역문화 예술의 중심이 된 오늘날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맺을 수 있었던 결실입니다. 앞으로도 김해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김해문화재단이 되겠습니다. 허성곤. 김해시장 2005년 김해문화의전당 개관과 함께 지역의 문화소식과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김해문화재단 소식지 G+ culture의 통산 1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1세기는 문화가 도시 경쟁력의 척도인 시대입니다. 문화관광체육부 지정 법정 문화도시 김해는 G+ culture와 함께 김해만의 고유한 문화를 도시브랜드 가치로 잘 살려나가겠습니다. 앞으로 G+ culture가 100회를 넘어

100호 발간에 이르기까지 G+ culture가 걸어온 길

100호 발간에 이르기까지 G+ culture가 걸어온 길

G+ culture의 발자취

“문화와 예술로 김해의 일상을 풍요롭게”라는 미션을 향해 달려온 김해문화재단 소식지인 G+ culture가 100호를 맞이하였다. 그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난 16년 동안 김해문화재단의 성장과 함께한 매거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자 한다.김해문화재단 소식지 G+ culture의 전신은 김해문화의전당 소식지다. 2005년 1월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2월 김해문화재단을 설립, 같은 해 11월 김해문화의전당이 개관했다. 이와 더불어 개관 특별호가 발간되었다.이듬해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개관하였고,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김해한옥체험관, 김해시민의종, 김해천문대 운영을 수탁하게 되었으며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서부문화센터 개관까지 김해문화재단 산하 8개 사업장으로 그 몸집이 불어났다. 그에 따라 그간 격월간지, 또는 계간지로 발간하던 김해문화의전당 소식지는

2021 G+ culture 독자 대상 설문조사

2021 G+ culture 독자 대상 설문조사

독자가 바라는 G+ culture

김해문화재단과 김해의 문화콘텐츠를 다루는 월간 매거진 G+ culture의 발간 100호를 맞아 구독자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더 알차고 새로운 문화소식지로 거듭나기 위한 실마리가 된 독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리해서 소개한다. | 설문 조사기간 2021. 3. 22.~4. 2. 설문 참여인원 794명G+ culture의 독자,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G+ culture의 주 독자층은 김해에 거주하는 30대(남 43.1%, 여 56.2%)로 일반인, 공무원, 학계, 예술인 순으로 조사됐다. 구독 경로는 63.5%가 홈페이지(웹진)를 통해 접하였으며 재단 사업장 및 거점장소 등 오프라인을 통해 구독하는 경우도 29.2%로 나타났다. 독자들은 무엇을 좋아하나요?가장 즐겨보는 콘텐츠로는 김해의 맛집, 문화공간, 데이트 코스 등 〈김해 생활정보성 콘텐츠〉였으며 그 뒤로 〈재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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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어려워진 외출이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취미, 문화생활을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연재될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보내자.01. 온택트 체험활동 랜선 여행코로나로 하늘 길이 막힌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인천공항 승객은 작년에 비해 96% 감소했다고 한다.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 가상으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랜선 여행’이 유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세계 여러관광 명소는 물론 국내 여행지들까지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다. 혹자는 유튜브 여행 채널을 봐도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 가이드가 실시간으로 진행하거나, 1인칭 시점에서 여행을 하는 경험은 랜선 여행만의 매력이다.# 추천 사이트 드라이브 앤 리슨 | 오랜 비행 끝 공항을 나와 숙소로 가는 차안, 이국적인

우리동네 책방지기가 권하는 책

우리동네 책방지기가 권하는 책

엄청 재미있는 소설 없나요?

책방에 온 손님들이 많이 묻는 말입니다. 소설은 다 재미있다고 말하면서도 몇 권의 책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읽고 나서 지나가버리는 재미는 진짜 재미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래 오래 책의 의미가 마음을 뒤흔드는 소설들. 아껴가며 얘기하고 싶은 소설 세 편을 소개합니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매리 앤 섀퍼, 애니 배로스│소설│이덴슬리벨│p.440인물들이 주고받은 편지만으로 소설 전체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한 영국령 건지섬에서 사람들을 전쟁의 참혹함으로부터 견디게 해 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라는 다소 엉뚱하고 기이한 이름의 문학회 이야기입니다. 전쟁의 위기에서 사람들을 살린 것은 한둘의 위대한 영웅이 아니라 보통의 사람들이 가진 온기와 연대하는 마음이었음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문학이 밥 먹여 주나요?” 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이렇게 답할

우리동네 책방지기가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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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할 때

코로나19로 인해 지쳐가는 일상을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줄 책들을 추천합니다. 걷는 사람, 하정우 | 하정우│에세이│문학동네│p.296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상 루틴한 삶과 거리가 있고 풍부한 감수성, 예민한 기질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필요한 가운데 영화를 끝내고 찾아간 하와이에서 그는 걷기의 매력에 빠져든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생각이 많을 때 무작정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잡념이 사라지고 자연과 동화 된다. 어느새 기분이 상쾌해지고 맑아지며, 그 좋은 느낌은 걷기가 끝나고도 지속된다. 나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며 사는 일이 쉽지 않은 세상이다. 나의 호흡과 속도에 맞추어 걷기는 하나의 치유 과정이다. 자기만의 속도를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데미안 헤르만 헤세│소설│더디퍼런스│p.260읽을 때마다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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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외출이 어려워져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취미, 문화생활을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연재될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보내자.01 | 이색 힐링하루 10분 정리tvN ‘신박한 정리’라는 프로그램은 정리만으로 집이 180도 변하는 걸 보여준다. 그리고 그렇게 정리된 집을 통해 정리를 의뢰한 사람들은 위로받고, 일상을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이처럼 정리는 나를 돌보는 일이기도 하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이라 더욱 정리의 필요성에 공감할 것이다. 어질러진 공간보다는 정돈된 공간에서 좀 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테니. 그런 의미에서 하루에 딱 10분, 정리 습관을 만들어 보자.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할 필요 없다. 하루만 하고 끝내는 게 아니니 꾸준히 실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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