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설날이면 ○○할까?
다가오는 설날은 1월 22일(일)이다. 설날은 한 해의 최초 명절이자 우리 민족 최대 명절로, 삼국시대부터 문헌에 많은 풍습을 남겼다. 풍습의 시작점은 다양한 유래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남아있는 설날 풍습은 많지 않고, 그마저도 점점 간소화되고 있다. 우리는 남은 풍습마저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전에, 까치설날의 정체와 왜 설날이면 떡국을 먹고 세뱃돈을 주고받는지 유래를 통해 알아보자. 까치의 설날은 어제, 우리의 설날은 오늘? 설날이면 생각나는 동요 <설날>에는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하는 가사가 나온다. 왜 까치의 설날을 어제라고 하는 걸까? 까치설날과 관련된 가장 유명한 세 가지의 유래를 꼽아봤다. 첫 번째는 ‘발음 변화’다. 옛날에는 설 전날을 ‘작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인 ‘아치’를 사용하여 ‘아치설’, ‘아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