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문화적 도시 경영’을 표방한 김해시가 경남 최초로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됐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고 있으며, 2012년 5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나라간 ‘동아시아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후 한·중·일 각국은 2014년부터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해시는 ‘금바다(金海), 아시아를 두드리다’ 표어 아래 법정문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잇는 문화도시로서의 역량을 발휘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아시아 국제조각대전, 문자 특별전, 아동극 축제, 청소년 환경축제 등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2024년 김해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문화행사가 함께 펼쳐지는 문화체전’으로 치러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