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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의 감성놀이터 <나무야 나무야>

이영란의 감성놀이터 <나무야 나무야>

오감을 자극하는 오브제 체험

기간 2019.07.02.(화)~08.31.(토)장소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입장시간 평일 13:30, 14:10, 14:50(월요일 휴관)주말 및 공휴일 10:20, 10:50, 11:20, 11:50, 13:20, 13:55, 14:30, 15:05, 15:45, 16:20체험시간 100분체험연령 24개월 이상(24개월 미만 입장 불가)관람료 아동 23,000원 / 성인 17,000원예매 PMCKIDS, 인터파크, 쿠팡, 티몬, 위메프(5월 조기예매 할인)문의 1599-7372<가루야 가루야>, <바투바투>, <모래알은 반짝>으로 유명한 오브제 체험전의 대가 이영란 작가의 감성놀이터가 오는 7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나무야 나무야>를 새롭게 선보인다. <나무야 나무야>는 컴퓨터 게임, 휴대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나무 놀이와 만들기를 통해 상상력과 예술적 풍요로움을 느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키움전 <거인 피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키움전 <거인 피자>

거대한 피자 반죽 속에서 펼치는 상상의 나래

기간 2019.04.27.(토)~2020.03.01.(일)※ 돔하우스 전시관 운영 일정에 따라 임시 휴관 할 수 있음장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키움참여작가 창작그룹 아리송관람방법 적정인원 1회 최대 10명 이내, 체험시간 30분 제한주말 및 공휴일 사전 관람 예약 필수(홈페이지 참조)관람료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500원 / 미취학 아동 무료※ 매표 발권 1회로 클레이아크의 모든 전시 관람 가능문의 055-340-7000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키움’은 2015년 개관하여 매년 새로운 주제로 미술관을 찾은 어린이를 위한 예술적 공간을 선보였다. 올해는 창작그룹 아리송의 <거인 피자>를 만들어보며 놀이하듯 감상하고, 즐겨 볼 것을 제안한다.<거인 피자>는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책 ‘아빠와 피자놀이’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아빠와 피자놀이’ 속에 등장하는 아빠는

<번더플로어>와 댄스 뮤지컬에 대하여

<번더플로어>와 댄스 뮤지컬에 대하여

오직 ‘춤’으로만 말한다

뮤지컬의 선입견을 깨다뮤지컬 하면 거의 기계적으로 등장하는 대답이 있다. 바로 ‘춤과 노래, 연기’가 종합적으로 버무려진 상업적 공연이라는 정의다. 언론지상의 관련 기사나 리뷰를 봐도 마찬가지다. 뮤지컬인데 춤이 별로 나오지 않는다거나 너무 춤만 나와 뮤지컬답지 못하다는 지적을 접할 때도 있다. 하지만 요즘 세계적인 흥행 뮤지컬 중에서는 이런 선입견을 깨트려 버리는 작품들이 있다. 바로 ‘춤’으로만 극적 전개를 이루는 ‘댄스 뮤지컬’이다. 장르로는 뮤지컬을 표방하지만, 등장인물이 노래를 부르지 않거나 아예 노래 자체가 나오지 않는 작품들도 많다. 얼핏 생각하면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엄밀히 따지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일탈과 파격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현대 예술의 법칙은 무대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존의 질서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무대적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댄스 뮤지컬은 완성된 장르라기보다 아직 다양하고 꾸준한 시도

명작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이유

명작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이유

아직 끝나지 않은 <백조의 호수> 이야기

<백조의 호수>는 발레 역사를 통틀어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발레를 잘모르는 사람도 ‘백조의 호수’라는 이름은 들어서 알고 있다. 그리고 ‘발레리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또한 이 작품의 주인공 오데트 공주가 백조로 변신한 모습이다.이렇듯 <백조의 호수>가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그만큼 오랜 세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고, 이 작품이 다른 작품보다 뛰어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가장 두드러진 점은 차이콥스키의 음악이다. 이전의 발레음악이 그저 무용수들의 동작을 맞춰주고 받쳐주는 반주와 장식이었다면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아름답고 유연하며 생동감 넘치고 변화무쌍하여 그 자체로 빼어난 관현악곡일뿐더러 그로부터 무한한 상상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드넓은 바탕이자 단단한 뼈대가 됐다.바로 이 무한한 가능성으로

차이콥스키가 일궈낸 발레음악의 지위

차이콥스키가 일궈낸 발레음악의 지위

음악으로 인해 더욱 명작이 된 발레 <백조의 호수>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1840~1893)는 19세기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다. 그는 러시아 음악의 민족주의적 성격을 국제적인 스타일로 끌어올리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국내에선 기악곡 작곡가로 환영받지만 기악곡뿐만 아니라 발레와 오페라에서도 많은 작품을 남겼다. 피아니스트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바이올리니스트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첼리스트는 첼로 협주곡 <로코코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선호한다. 지휘자들은 교향곡 전곡(1~6번)을 사랑한다. 현악 연주자들이 모이면 현악 6중주 <피렌체의 추억>을 즐겨 연주하기도 한다. 비발디의 <사계>와 동일한 제목의 피아노 독주곡 <사계>를 독주회의 메인으로 올리기도 한다. 그가 활동하던 시기에 유행한 민족주의적 정서는 성악곡에 특히 더

서사무엘, 경험으로 작품을 만드는 뮤지션

서사무엘, 경험으로 작품을 만드는 뮤지션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뮤지션

그는 매일 여정 안에 있는 듯했다.그에게서는 반복되는 일상, 그 안에서 끊임없이 ‘뻔하지 않은 것’과‘자신 본연의 모습’을 찾고 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서사무엘, 그가 누구보다 진솔한 음악을 고집하는 데는 그 이유가 있다.바로 예술가적 기교(Artistry)를 경계하며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드러내고자 노력하는 뮤지션(Art-is-try)이 되기 위함이다.늘 새로움을 준비하는 뮤지션,서사무엘을 만나봤다. “최근 레이블이 바뀌고 새로운 작업을하나씩 공개하는 등굉장히 새롭고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는 중입니다.”본연의 모습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서사무엘의 곡 가사를 가만히 살펴보고 있자면, 일상에 맞닿아 있는 공감의 말들이 많다. 마치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고, 언젠가 느꼈던 감정이었지만 차마 뭐라 표현할 수 없었던 속마음을 들킨 것 같기도 하다. 그는 자신만의 작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작을 잘 살린 웰메이드 작품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작을 잘 살린 웰메이드 작품

살아서 전설이 되고 싶었던 그들의 이야기 은밀하게 위대하게

“북한의 초엘리트 요원, 남한에선 간첩 원류환. 그러나 갖은 고생 끝에 남한에 잠입한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동네 바보.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기다리는 명령은 오지 않고 달동네 사람들과의 일상에 차츰 익숙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전혀 뜻밖의 인물이 그를 찾아오는데...”<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뮤지컬로 제작돼 오는 5월 김해서부문화센터 무대에서 그 첫 번째 막을 올린다. 지역시민들에게 중극장 뮤지컬의 매력을 널리 알려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김해 서부문화센터와 세종공연예술센터, 주다컬쳐가 함께 손을 잡았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달동네 슈퍼집 바보가 사실 북한 최정예 특수요원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원작 웹툰과 영화로도 큰 성공

초월의 소리꾼 장사익을 바라보는 한 음악평론가의 시선

초월의 소리꾼 장사익을 바라보는 한 음악평론가의 시선

시련과 극복의 상징, 소리꾼 장사익

‘시련과 극복’, 이 말을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은 이 땅에 많지 않다. 장사익 세대가 그렇다. 시련과 극복(1972년)이란 교과서나 과목명을 접한 사람은 이 뜻을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다. 한국의 근현대사와 연관된 아쉬움과 아픔이다. 나는 이 말을 늘 긍정과 부정 사이로 생각했다. 그런데 시련과 극복이란 말을 얼마 전 장사익을 통해서 매우 아름답고, 숭고한 말로 다시 받아들이게 되었다.그의 삶이야말로 시련과 극복이다. 대한민국 천하제일 소리꾼 장사익이 몇해 동안 고생을 했다. 목에 탈이 난 거다. 노래를 좋아하고,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노래를 부르기가 힘들어졌으니 그 심정이 어떠했을까? 그런데도 장사익은 원망하지 않았다. 당황하거나 체념하지도 않았다. 현실로서 인정했지만, 늘 긍정적인 사고를 잃지 않았다.

웅산 <Windy Spring Jazz> 콘서트

웅산 <Windy Spring Jazz> 콘서트

영혼을 울리는 재즈계의 명품 디바, 웅산

1996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총 11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재즈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웅산은 달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는 뮤지션이다.그는 록 음악인으로 시작한 만큼 자유분방하고도 다채로운 음악 세계 속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완벽히 조화한 아티스트로 평가받으며, 음악 애호가들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웅산은 재즈에 국한되지 않고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모든 장르(블루스, 펑키, 라틴)를 그녀만이 지닌 탁월한 곡 해석력으로 소화해 내며, 특유의 감성과 따뜻한 음색으로 관객을 산처럼 끌어안는다.이번 2018 웅산의 <Windy Spring Jazz> 콘서트는 지친 몸과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줄 어쿠스틱 선율의 재즈로 봄날의 정서를 나누고자 한다. 계절이 변화하는 것과 같이 재즈도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음을 다양한 장르와 악기들의 리듬과 선율로 표현할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이신규, 김해문화의전당 <아침의음악회>의 1년을 돌아보다

비올리스트 이신규, 김해문화의전당 <아침의음악회>의 1년을 돌아보다

김해의 아침, 음악과 당신이 있어 좋다

1년만의 인터뷰이다. 한 해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1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게 고작 2018년, 한 해만 지난 건가 싶다(웃음). 개인적으로 몇 번의 독주회, 그리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실내악 연주 활동을 했었다. 여전히 음악가로서 열심히 살고 있다. 물론 학생들과 음악 이야기를 꽃피우기도 하고 동료 아티스트들과 연주를 즐기고 있다. 음, 이런저런 많은 공연을 했었지만 2018년을 돌이켜보니 역시 새롭게 시작했던 김해문화의전당 <아침의 음악회 클래식&토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말씀처럼 지난 한 해 <아침의음악회>를 새롭게 맡아 진행해 오셨다. 1년간의 소감을 말씀해 달라.우선 모든 일들이 기대 이상이었다! 이런 멋진 음악회를 마련해주신 ‘김해문화의전당’과 ‘굿모닝대홍병원’, 최고의 무대와 음향을 맡아주신 감독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무엇보다 음악회에 초대된 아티스트 분들이 엄청 열정적으로 준비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9년도 전시 라인업 공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9년도 전시 라인업 공개

주요 키워드는 ‘건축도자’, 그리고 ‘가족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2019년 연간 전시 라인업이 결정됐다. 주요 키워드는 ‘건축도자’, 그리고 ‘가족’으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뿌리를 되돌아보는 한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만한 전시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신규 전시로는 미술관 야외 마당에 쉼터를 조성하는 ‘셸터 조성 프로젝트’와 ‘야외전’을 마련하여, 미술관 전체가 하나의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또한 꾸준히 이어온 세라믹창작센터의 국제 교류 사업 성과로서 국제도자워크숍·아트캠프 결과전과 상·하반기 입주작가전을 개최한다. 또한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세라믹루키전과 더불어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간에는 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하는 분청도자대전까지 신진작가 발굴과 지역과의 소통도 긴밀하게 이어간다. 클레이아크를 말하다4. 27. ~ 9. 1.  돔하우스 중앙홀, 갤러리 1, 2   &nb

코주부, 김용환의 60년 작품세계展

코주부, 김용환의 60년 작품세계展

우리는 왜 김용환에 주목하는가?

2012년 6월 현존하는 한국최초의 만화 단행본 <토끼와 원숭이>가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1946년 5월 1일 조선아동문화협회에서 발행한 <토끼와 원숭이>는 동물을 의인화해 글과 그림을 한 페이지에 담은 만화적 형태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토끼와 원숭이>는 2013년 2월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만화 단행본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등재되었다. <토끼와 원숭이>보다 먼저 발행된 만화책의 존재 가능성이나 현대만화의 스타일과는 다소 다른 구성 등 논의해야 할 부분은 많으나 만화가 등록문화재로 등재된 자체만으로도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아동 문학가 마해송의 원작을 김용환이 각색한 것으로 귀여운 동물로 의인화된

뮤지컬 <김종욱 찾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

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 그 비결에 대하여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소극장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정석을 만들어낸 대표적인 창작뮤지컬이다. 2006년 초연된 이 작품은 제 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2관왕(여우주연상, 인기스타상),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4관왕(작사극본상, 남우조연상, 남우인기상, 여우인기상)을 차지했다. 2013년 중국에서 최초로 라이선스로 2016년에는 일본에서도 라이선스 공연이 이루어졌고 2010년 임수정, 공유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영화로까지 제작된 창작뮤지컬은 지금까지는 전무후무하다. 단지 세 명의 배우가 등장하는 소극장 뮤지컬이 이룬 성과라서 더욱 놀랍다. 첫 사랑의 짜릿한 추억을 말하다시인 박인환은 첫사랑에 대해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라고 노래했다. 세상의 중심이 온통 나였던 시기에 세상에 중심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일 수 있음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첫사랑은 그 결과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인간을 향한 끝없는 투쟁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을 찾아온다. <프랑켄슈타인>은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생각하게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선정되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2016년에는 누적 관객 24만명, 98%에 육박하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단일 시즌 최대 매출기록을 경신하며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붙잡았다. 같은 듯 다른 '프랑켄슈타인' 이야기<프랑켄슈타인>의 원작은 1818년 메리 셸리가 쓴 소설이다. 1931년 처음 호러 영화로 만들어졌고 당시에는 생소했던 SF장르를 새롭게 개척하며 수많은 후속편과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생산되었다. 다만 모든 콘텐츠들이 동일한 스토리 구조를 취하진 않았다. 프랑켄슈타인이

10월 아침의음악회 : 기타리스트 김현규

10월 아침의음악회 : 기타리스트 김현규

감미로운 클래식 기타, 가을을 부르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현규가 오는 10월 9일 아침의음악회를 찾는다. 김현규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기타협회콩쿠르, 서울바로크현악콩쿠르, 기타문화연구소콩쿠르 등 다양한 기타콩쿠르에서 입상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2007년 앙상블 '낭만음악대'의 기타리스트 활동으로 서울문화재단의 우수아티스트상, CJ영페스티벌 음악부분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져왔으며 부산국제영화제, 로댕갤러리,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등에 잇따라 초청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외교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한 개도국 문화꿈나무 지원 'Dream Project'의 클래식 기타 부문 강사로 초청되어 인도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대중 기타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14 KBS클래식 FM 한국의 클래식 내일의 주역들' 음반과 정규 1집 <Carvaval>, 플루티스트 이지현과 듀오로 앨범 <첫번째 선물>을 발매하며 앨범활동을

천 명의 시민이 만든 독립영화, 오장군의 발톱

천 명의 시민이 만든 독립영화, 오장군의 발톱

2018년 10월 씨네마루

10월 씨네마루에서 경남 출신의 영화, '오장군의 발톱'(감독 김재한)을 특별 상영한다. 작품은 전쟁의 폭령성과 비인간성을 다룬 동명의 희곡을 각색해 만들었다. 서쪽나라와 동쪽나라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오장군’이라는 청년이 휘말리면서 겪게 되는 가상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쟁과 평화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로 특히 현재 남북간 분단 상황과 평행세계를 이루며 우리에게 다양한 의미를 던진다..특히 이 작품은 경남지역민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지면서 더욱 주목 받았다. 크라우드 펀딩을 기반으로 한 십시일반 제작 프로젝트 ‘나도 제작자’로 제작비를 마련했다. 후원에 참여한 1,000여명의 사람들은 재원부터 인력, 부식 등 다

VIOLIST 이신규

VIOLIST 이신규

아침이 담긴 음악 이야기, 김해에서 피어오르다

아침의 기억을 떠올려보자. 위세 가득했던 지난밤의 어둠과 냉기를 몰아내며 밝아오는 새날의 햇살은 세상과 함께 잠들어 있던 우리 감각을 두드린다. 갓 깨어난 오감은 아침이 마련한 새로운 대기와 조우하며 생동한다. 그리고 곧 우리는 아침의 에너지에 하루를 살아갈 활력을 얻는다. 음악은 이러한 아침의 역동성과 닮아 있다. 먼지처럼 가라앉아 있던 내면의 열정이, 너무 오래 숨겨두어 스스로도 잊어 왔던 영혼의 격정이 음악에 의해 깨어난 적이 한두 번이었던가. 음악이라는 예술이 청각에 그 감상의 큰 몫을 지우고 있는 것 또한 하루의 어느 때보다 귀가 예민해지는 아침과 닮아 있는 점일 테다.그리고 약동하는 봄날, 도시 김해에서 아침을 담은 음악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3월부터 시작되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아침의음악회가 그것이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아침의음악회 첫 무대의

2018년 김해문화의전당 시즌제 전격 도입

2018년 김해문화의전당 시즌제 전격 도입

공연관람에 새로운 지평을 열다!

패키지공연 예매 시 최대 40% 할인연간 프로그램 공개로 계획적인 공연관람 가능2018년 2월 1일, 김해문화의전당이 2018년 상반기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시즌제’ 실시와 함께 ‘패키지 티켓’을 새롭게 선보인다. 총 43건 83회의 풍성한 공연은 물론,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국악,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상반기 공연들을 확정하면서 관객들이 문화생활을 미리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프스타일, 연령 등을 고려한 ‘패키지 티켓’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효율적인 공연 관람이 가능해졌다. 전당은 이외에도 조기예매(2월 1일~28일), 유료회원 할인, 단체

Interview 마에스트로 금난세

Interview 마에스트로 금난세

지휘 단상에서 가장 높이 나는 새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이름이라는 ‘금난새’는 ‘나는 새’처럼 세계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는 그에게 가장 걸맞은 이름일 것이다. 오늘날 마에스트로 금난새는 과거 일부 사람들만 향유하던 클래식 음악의 유리온실을 깨고 나와 클래식의 대중화를 개척해 왔다. 2018년 1월 12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뉴월드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앞두고 그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Q. 다른 질문에 앞서, 먼저 선생님의 음악적 생애의 시작을 여쭤보고 싶습니다.아버지가 작곡가이셨던 만큼, 집에 늘 음악이 있었습니다. 집안에는 늘 SP 레코드를 통해 음악이 흘러나왔고, 다 함께 가족음악회 열기도 했어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음악은 자연스럽게 제 가장 가까운 존재가 되었죠. 그러다가 레너드 번스타인의 청소년 음악회를 AFNK 주한미군방송 통해 우연히 보게 되면서 지휘자가 내게 잘 맞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Q. 선생님은 클래식

시를 쓰는 버스 운전사의 일주일, <패터슨>

시를 쓰는 버스 운전사의 일주일, <패터슨>

2018년 1월 씨네마루

미국 뉴저지 주 패터슨시(市)의 시(詩)쓰는 시내버스 드라이버 '패터슨'(아담 드라이버)은 평범하고 성실하다. 매일 아침 알람도 없이 일찍 일어나 버스를 몰고, 남는 시간엔 노트 한 권에 시를 쓴다. 패터슨에서 나고 자란 패터슨은, 역시 패터슨 출신의 시인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1883~1963)를 가장 좋아한다. 이 영화는 1주일간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는 패터슨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다.미국 인디 영화의 살아있는 전설 짐 자무쉬 감독 작. 이제는 클래식이 된 '천국보다 낯선'(1984)부터 형용키 힘든 매력의 뱀파이어 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2013)까지, 자무시 영화는 평범한 일상에서 반짝이는 특별함을 건져 올리는 비범함을 품고 있다.짐 자무쉬는 말했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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