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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하공화국 국립바이올린앙상블 : 비르투오조 야쿠티아
11대의 바이올린, 보석 같은 화려한 하모니

6월 여름의 초입, 러시아 사하(Sakha)공화국의 <비르투오조 야쿠티아>가 김해서부문화센터를 찾는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극동 연방지구 북부에 있는 공화국으로 야쿠티아(Yakutia) 공화국이라고도 한다.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 65℃까지 내려갈 만큼 극한의 기후를 가진 곳이지만, 여름에는 기온이 영상 38℃까지 올라가 울창하고 넓은 숲을 자랑하기도 한다. 또한 호수가 하늘의 별 만큼 많아 ‘호수의 공화국’이라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광활한 영토에는 풍부한 천연자원이 매장되어 있고,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생산지가 있다.

“영하의 바람처럼 날카롭고,

다이아몬드같이 빛나는 연주 실력,

광활한 대지와 같은 스펙트럼을 지닌

세계적인 바이올린 앙상블”

<비르투오조 야쿠티아(Virtuosos of Yakutia)>는 사하공화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러시아 사하공화국 정부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국립바이올린앙상블이다. 11명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구성된 <비르투오조 야쿠티아>는 1994년에 창단된 이래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 28개 나라에서 2.,000회 이상의 음악회를 가졌으며 일곱 번의 국제 콩쿠르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펼쳐질 이번 연주회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中 여름>,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 등 널리 알려진 클래식 명곡들뿐만 아니라 러시아 낭만주의 클래식의 거장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왈츠와 발레 모음곡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글. 작성일. 2019. 0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