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문화도시에 미래를 묻다
지난 세기동안 서구와 한국의 도시들은 모더니즘 도시계획 큰 영향을 받아 왔으며, 이러한 도시계획은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현대 한국의 대도시들은 사람이 주인이 아닌 아파트와 자동차 등 비핵심적인 요소들이 장소를 점유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비문화적인 도시활성화 전략은, 자동차 중심의 도로 확장과 함께 창조적인 커뮤니티의 상호작용을 방해했으며, 지역의 이야기와 역사성이 사상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자율성’과 ‘다양성’, ‘창의성’이 강조되는 현재의 문화기조와는 배치되는 것이다. 문화도시, 인간의 문화적 삶의 실현을 위한 조건이런 측면에서 도시계획 뿐 아니라 도시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화특화지역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