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꿈+가꾸다
#가꿈 아트숍
문화도시 김해가 만들어가는 가꿈은 김해의 디자이너와 예술가, 상점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콘텐츠 플랫폼이다. 35명의 판매자가 입점해 있고, 도자기류·에코백·열쇠고리·노트 등 공예상품부터 문구류·생활용품까지 100여 점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도 지난 9월부터 공식 운영 중이며, 오프라인 아트숍도 김해 랜드마크 속 곳 곳에 숨어있다. 단독 아트숍으로는 김해한옥체험관 내 미래하우스 매장이, 숍인숍 형태로 김해가야테마파크에 팝업 매장이 운영 중이다. 연말쯤에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도 가꿈 아트숍이 입점, 운영 예정이라고 한다. 판매 제품들은 김해 내에서 제작했거나 김해와 연관된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하니 김해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made in 금관가야
#가야대장간
김해 하면 가야, 가야 하면 철기 문화 아니던가! 그 명성에 걸맞게 가야의 손기술을 이어가는 대장간이 봉리단길에 있다. 1992년 김해에 터를 잡은 가야대장간은 44년 경력의 전병진 대표와 8년 경력 아들 전현배 대표가 함께 운영 중이다. 전통은 살리되 요즘 감성을 더한 공간에서 K호미를 비롯해 낫, 칼 등 쇠를 단조해 만든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은 150여 가지의 다양한 단조칼이다. 가야대장간에서는 제품 판매 및 전시뿐 아니라 체험 및 제작도 이뤄진다. 지금의 손기술로 가야의 유물을 복원 및 발전시켜 김해만의 철 제품을 만들어 보는 게 가야대장간의 꿈. 마치 가야에서 구매해 온 것 같은 특별한 기념품을 찾는다면 꼭 들러볼 만하다.
태생부터 귀엽다!
#식스먼스베를리너
가게 입구부터 상큼하고 귀여운 레몬 캐릭터가 반기는 곳, 2018년 봉황동에 문을 연 식스먼스베를리너다. 같은 건물 1층에서 2층으로 가게를 옮겼는데 올라가는 길마저 귀엽다. 대표 캐릭터는 주근깨 가득한 레몬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베레모니와 레몬의 인간화라 할 수 있는 휴모니다. 주로 만날 수 있는 상품은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스티커·메모지·포스터·엽서 같은 문구류인데, 이 외에도 휴대폰 케이스·스마트톡·피규어 등도 있다. 내년에는 패브릭 제품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캐릭터 디자이너의 소품숍이다 보니 작업에 몰두하고 있을 때가 많은데, 편하게 구경하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주저 말고 물어보면 된다고. 아! 이 곳에서 김해 캐릭터 토더기를 만든 건 안 비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