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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앞 소극장
#신어아트센터 #봉황예술극장 #회현동소극장
글.정재흔 사진.백동민
매년 봄이면 경남 연극인들의 축제, 경상남도연극제가 열린다.
지난 3월 개막한 제41회 경상남도연극제에는 김해 대표 극단
이루마가 나섰다. 김해에는 극단 해연, 극단 초콜릿나무,
극단 진영 등을 비롯한 실력파 극단이 여럿 있다.
축제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김해 지역 내 소극장을 소개한다. 혹시 모른다.
소극장 감성에 푹 빠져 올봄 보내게 될지도?

극단 이루마와 함께하는
#신어아트센터

폐쇄된 다인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지역 주민과 예술인의 작업공간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개인공방을 비롯해 공방카페, 신어소극장(40석) 등이 마련돼 있으며 극단 이루마가 김해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극단 이루마의 4월 기획제작 공연으로는 뮤지컬 <서툰 로맨스>가 있다. 이 밖에 두 편의 기획초청공연이 있으며 노래교실, 대학로 연극동아리, 전시·공연 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instagram @shin_eo_artcenter
  • 소식 blog.naver.com/eruma9999
  • 주소 김해시 활천로255번길 61-25
  • 문의 055-322-9040

엄마들이 주인공인
#회현동소극장

1992년 김해 지역 최초의 순수 민영 소극장이 기원이다. 2019년 이정화 대표의 대대적인 정비를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됐다. 80석 규모의 공연장에 분장실과 휴게공간까지 작지만 알찬 소극장이다.

상주 극단인 말그미는 전원 엄마들로 이뤄져 있다. 환경보호, 장애인권인식 개선, 자연과학원리, 심리치료 등 다양한 방면의 아동극 및 인형극을 제작해 공연한다. 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가이자 엄마로서의 고민이 돋보이는 극단이다.

이 외에도 음악 공연과 찾아가는 인형극 등을 선보이고 있다. 4월엔 김해문화재단 불가사리 사업에 선정된 극단 해연의 <이웃집 쌀통>을 공연할 예정이다.

봉리단길의 문턱없는 문화소극장
#봉황예술극장

2021년 40석 규모로 개관해 지역문화기획단체인 JJ창작예술협동조합과 봉황동 주민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철의 나라에서 만난 여의와 황세>, <미치고 뽕짝 뛰네>, <빨간 장화를 선물한 고양이 차차> 등 창작극과 함께 영화, 클래식, 국악, 뮤지컬 등 여러 장르의 무료 공연을 선보이며, 공동체 활성화 사업, 교육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2월 어린이 체험극 <여의와 황세>를 선보였으며 향후 어린이 체험극 공연 일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 수 있다.

  • instagram @bonghwang_arts_theater
  • 소식 youtube <봉황TV>
  •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길 16
  • 문의 0507-1324-8892
작성일. 2023. 0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