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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나비부인>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가 남긴 최고의 역작

시놉시스

일본 나가사키에서 미국의 해군사관 핑커튼은 몰락한 집안 출신의 15세 게이샤 초초상과 결혼한다. 얼마 후 핑커튼은 곧 돌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고향으로 떠나지만, 3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 어느 날 핑커튼이 그녀의 아기를 입양하기 위해 일본으로 입항한다. 이런 사실도 모른 채 초초상은 그의 아들과 함께 핑커튼을 기다리는데, 그는 부인 케이트를 데리고 나타난다. 모든 것을 알아차린 나비부인(초초상)은 아들을 케이트 부인에게 맡기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단도로 처절하게 자결한다.

19세기 후반 유럽에 불어온 일본문화 열풍은 이국적이고 신비한 ‘게이샤’를 다룬 소설을 탄생시켰다. 프랑스의 비관주의 작가 ‘피에르 로티’의 소설 <국화부인>은 이듬해 연극으로 만들어졌고, 푸치니는 이를 오페라로 만들기로 한다. 이에 탄생한 오페라 <나비부인>은 이국적이면서도 섬세함과 세련미를 음악과 무대에 그대로 살려냈다. 또한 마지막 장면의 격정적인 음악과 여주인공의 자결 장면은 극적인 충격을 만들며 관객의 박수 갈채를 받았고, 푸치니의 최고 명작으로 남게 되었다.

신선한 발상과 형식의 변화로 대중에게 더 즐겁고 친숙한 오페라를 선보이는 노블아트오페라단이 푸치니 최고의 걸작 <나비부인>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 올리게 됐다. 2019년 노블아트오페라단의 오페라<나비부인>은 원작의 가치와 작가의 의도를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200년이 지난 지금의 관객 정서와 현대화된 무대에 맞게 풀어낸다. 이국적 신비함과 세련된 어법을 무대와 의상에 심도 있게 표현하고 풍성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음악과 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이별의 순간에 죽음을 선택한 여인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가 2019년 가을, 관객의 심금을 울리게 될 것이다.

예술총감독 신선섭 / 지휘 장윤성 / 연출 김숙영 / 음악코치 김지은 / 연주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 합창 위너오페라합창단
초초상 한지혜 / 핑커튼 김동원 / 샤플레스 박정민 / 스즈키 김선정 / 고로 민경환 / 본조 박준혁 / 야마도리 김 원 / 신관 윤병삼

일시 2019.11.01.(금) 19:30 /11.02.(토) 17:00
장소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연령 8세 이상 관람가
좌석 R석 80,000원 / S석 60,000원 / A석 40,000원
문의 055-320-1234


작성일. 2019. 0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