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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달걀의 모든 얼굴>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 낸 아이러니와 해학의 향연

연출가 겸 극작가 이해제의 기막힌 풍자와 해학의 향연이 9월 마지막 금·토요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펼쳐진다. 이해제는 흥미로운 소재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키사라기미끼짱>, <웃음의 대학>, <앙리할아버지와 나>, <톡톡> 등 믿고 볼 수 있는 명품 연극들을 탄생시킨 대학로의 소문난 이야기꾼이다.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흥행 가도를 달리며 평단으로부터 삶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위트를 보여주는 유일무이한 연출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가장 탁월한 능력 ‘풍자’, ‘해학’, ‘인간에 대한 통찰’이 담긴 창작 연극 <달걀의 모든 얼굴>을 통해 지난해 8년이라는 침묵을 깨고 연극 무대로 돌아와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또 한 번 대학로 최고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달걀의 모든 얼굴>은 안면인식 장애를 모티프로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아이러니와 해학을 짜릿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에 막대한 부와 사업을 일군 장 총재가 죽기 전 가족들에게 모든 부를 넘기고자 유언장을 쓴다. 자신의 주인이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심복들이 그들의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유언장을 고치고자 반란을 일으키는 이야기다. 안면인식 장애를 지닌 사람은 목소리, 말투, 걸음걸이, 헤어스타일 등 얼굴 이외의 특징으로 사람을 기억하는데, 그런 장 총재를 속이기 위해 변호사, 집사, 비서, 하녀가 장 총재 집안 가족들을 흉내내는 모습에서 유쾌한 웃음이 유발되면서도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마지막에는 생각지 못했던 반전으로 감동을 안기는 등 이해제 연출가의 천재성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대학로에서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하여 윤유선, 김정영, 전배수, 정석용, 신승환, 양현민, 장성범, 손우현, 박정원, 김승화 등의 배우들이 김해를 찾는다. 1인 다역으로 순간순간을 오고가는 명품 배우들의 변신의 향연은 연극의 묘미를 극대화시키며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걀의 모든 얼굴>은 일반적이지 않은 독특한 설정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범상치 않은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풍자와 해학, 날카로운 메시지로 이해제 연출가만의 특징과 진가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대학로 연극의 중심에 서 있는 대표 이야기꾼 이해제 연출가가 8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작품이고, 베테랑 연기자들의 빛나는 연기와 다채로운 변화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달걀의 모든 얼굴>은 9월에 꼭 보아야 할 기대작이라 할 수 있겠다.

일시 2019.09.27.(금) 19:30 / 09.28.(토) 15:00, 19:00
장소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
연령 8세 이상 관람가
좌석 전석 20,000원
문의 055-320-1234

작성일. 2019. 0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