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은 직관적인 무대 언어와 동화적인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비언어 퍼포먼스로 마임, 섀도 그래피, 미디어아트, 신체극 등을 마술과 결합해 제작한 종합예술 공연이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마술이라는 신기한 현상과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동화적인 감성으로 초현실적 장면을 만들어 내며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무대 환상을 체험하게 한다.
2016년과 2017년 총 46여 회에 걸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더 헤럴드(The Herald), 스코츠맨(The Scotsman) 등 많은 영국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아시안 아츠 어워드(Asian Arts Award)에서 아시아 공연 중 최고의 공연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프로덕션 어워드(Best Production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 최정상 권위의 캐나다 시나르(CINARS) 공연예술마켓에서 마술기반 공연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기존 마술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 넘는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신화 속의 장난꾸러기 ‘트릭스터’들이 어느 날 시공간과 차원을 초월할 수 있는 봉인의 문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봉인이 풀린 문 너머의 세계로 한 명씩 이끌리듯 들어가 플로리스트, 오드볼, 드리머 등의 인물들과 조우하며 그들과 얽힌 여러 가지 사건을 겪게 된다. 또한 그들은 문 밖의 세계에 서도 도플갱어, 데자뷰를 포함해 기이한 현상과 수수께끼를 마주한다.
공연은 일상적인 오브제를 조명, 음악, 현대미술, 특수효과 등과 함께 사용하며, 관객의 상상을 현실성 높은 환상으로 재현한다. 이를 통해 초현실주의 세계관이 반영된 몽환적인 예술을 선보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욕구와 갈등, 얽혀있는 복선을 통해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구조를 넘나든다.
일시 2019.09.20.(금)19:30 / 09.21.(토) 17:00
장소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연령 5세 이상 관람가
좌석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문의 055-320-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