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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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불가사리 프로젝트 3월 공연 안내
예술인에게 무대를, 시민에게 객석을
철을 먹고 자라는 영험하고 신묘한 존재, 불가사리(不可殺伊)를 모티브로 한 김해문
화재단의 김해예술인 지원 사업 ‘불가사리 프로젝트’가 어느덧 2년 차를 맞았다. 기
관 및 행정 중심의 기존 지원 방식을 과감하게 걷어내고, 예술인과의 동반 성장을 도
모하고자 마련한 유연한 지원 방식은 예술인 지원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으
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23 불가사리 프로젝트>는 지난 2월에 시작해 오는 4월까지 진행되며, ‘예술인에
게 무대를, 시민에게 객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8개 장르 25개의 공연을 김해 전역
4개의 무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가장 많은 공연이 펼쳐지는 3월에는 총 12개의 공연
이 열린다. 오직 김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우리 지역 예술인들의 특별한 무대와 함께
기운이 생동하는 새봄을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전 공연 무료 관람으로, 공연별 예매
일자를 참고해 즐거운 공연 관람이 되길 바란다.

2023 불가사리 프로젝트
3월 공연 예매 및 문의(선착순 예매)

공연
공연
공연
  • 진영한빛도서관(공연장)
  • 예매처 별도 사이트
  • 온라인 예매(추후 공지)

<이웃집 쌀통>극단 해연

네 가구가 이웃한 골목길에 쌀이 한 가득 담긴 붉은 색 고무 통이 놓여 있다. 이웃들은 서로 자신이 내다 버린게 아니라고 하지만 떡이나 막걸리로 만들어 먹자는 말에 볕에 쌀을 말리려고 돗자리에 쌀을 붓는다. 그런데, 이게 뭐지? 말라비틀어진 손가락 다섯 개와 발 한쪽이 나온다. 살인사건이라 확신하며 나머지 쌀을 모조리 붓자 그 속에서 나온 의문의 검은 비닐봉지….인간의 탐욕, 비겁함, 나약함을 잘 보여주는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연극
  • 일시 3.11.(토) 19:00
  • 예매 2.27.(월)부터
  •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12세 이상

<지재당연가>매화무용단

조선 후기 김해의 여류시인인 ‘지재당 강담운(只在堂 姜澹雲)’의 삶과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창작한 한국 춤. 평양에서 기녀의 딸로 태어나 여덟 살 때 김해로 옮겨와 생활하였고, 차산 배전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담은 시를 쓰고 엮었는데 그것이 바로 시집 <지재당고(只在堂稿)>다. 이 시집에 수록된 시인 ‘춘일기서(春日寄書)’를 소재로, 지재 강담운의 삶 이야기를 우리 춤으로 재해석했다.

무용
  • 일시 3.26.(일) 17:00
  • 예매 3.13.(월)부터
  •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36개월 이상

<춘향전>이음오페라단

현제명이 1950년에 작곡하여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한국의 첫 창작 오페라다. 진정한 사랑을 통해 폭력과 권력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춘향전의 원작과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 <춘향전>은, 경쾌한 우리 가락이 잘 살아 있으며 한국적 내용과 서구적 양식이 조화롭게 융화되어 정제된 공연 양식을 선보인다. 우리 오페라의 붐을 일으키는 데 기여한 바가 큰 작품으로 1950년 초연 이래 현재까지도 매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오페라
  • 일시 3.31.(금) 19:30
  • 예매 추후 별도 공지
  • 진영한빛도서관 공연장8세 이상

<봄대금에 물이 오르다>한누리예술단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를 주축으로 전통 대금 산조를 비롯해 청중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가곡과 가요, 장금, 톱연주, 우리 소리 및 시낭송 등을 통해 움츠려 있던 시민들의 가슴속 응어리를 시원하게 풀어내고자 한다.

국악
  • 일시 3.5.(일) 17:00
  • 예매 3.20.(월)부터
  •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24개월 이상

<김해오광대 탈춤한마당>사단법인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37호 김해오광대보존회

김해오광대는 총 6과장인 중과장, 노름꾼과장, 양반과장, 영노과장, 할미영감과장, 사자무과장으로 이뤄져 있다.본 공연에서는 전체 과장 외에 프롤로그로 탈춤의 신성성을 부여하고자 탈제 형식의 퍼포먼스를 하고 과장별 공연후 에필로그에서는 탈을 태우며 액풀이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국악
  • 일시 3.31.(금) 19:30
  • 예매 3.20.(월)부터
  •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36개월 이상

<김해를 대표하는 유학파 성악가들과 떠나는 이탈리아 음악여행>김해성악가협회

‘사랑, 이별, 슬픔, 기쁨’이라는 주제로 영화배우 박원상의 내레이션과 김해성악가협회 소속 유학파 성악가들의 수준 높은 음악이 스크린 속 이탈리아의 풍광과 어우러져 마치 이탈리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여행과 음악이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한 발짝 다가서고자 한다.

양악
  • 일시 3.4.(토) 17:00
  • 예매 2.17.(금)부터
  •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7세 이상

<동물의 사육제날, 피터의 늑대잡이를 구경하는 호두까기 인형> 클랑

피아노, 신시사이저, 토이피아노, 멜로디언 등 다양한 건반악기와 현·관·타악기의 앙상블로 듣는 3편의 음악동화인 ‘동물의 사육제’, ‘피터와 늑대’, ‘호두까기인형’을 엮어낸다.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음악동화 이야기로 펼쳐낸다.

양악
  • 일시 3.18.(토) 17:00
  • 예매 3.3.(금)부터
  •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4세 이상

<가곡과 아리아의 밤>경남마에스트리 오페라단

클래식 코리아가 선정한 ‘한국가곡 100선’에서 엄선한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명곡을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하였으며, 최고의 성악가로부터 이탈리아와 프랑스 오페라의 정수를 청중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선율로 열정 어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양악
  • 일시 3.25.(토) 17:00
  • 예매 3.10.(금)부터
  •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6세 이상

<봄의 시작, 내게도 봄>올옷(ALLOT)

‘모든 음악의 옷을 입어보다’라는 뜻을 담은 2인조 혼성 듀오 인디밴드 ‘올옷(ALLOT)’은 포크, 재즈, 록 등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언제나 기다려지는 계절인 봄에 어울리는 밝고 산뜻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올옷의 인디음악과 봄이면 생각나는 기성곡들을 어쿠스틱으로 연주하여 봄의 따뜻한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대중
  • 일시 3.18.(토) 17:00
  • 예매 3.6.(월)부터
  •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8세 이상

<무모 콘서트>탭즈(Tap’z)

탭즈는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에서 재즈를 하는 청년 아티스트 팀으로, <무모 콘서트(Mumo concert)>는 ‘음악과 영화(Music & Movie)’ 그리고 ‘무모한 콘서트’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 속 재즈와 대표 OST들을 탭즈만의 무모한 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 및 편곡해 선보이며 기악, 보컬 그리고 탭댄스가 함께하는 다양한 구성으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이다.

대중
  • 일시 3.25.(토) 17:00
  • 예매 3.13.(월)부터
  •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12세 이상

<영화음악 콘서트>힐링스토리

힐링스토리는 ‘트로트부터 재즈까지’를 모토로 다양한 장르를 선사하는 관객 맞춤형 밴드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의 음악으로 생생한 영화 속 분위기를 전해보고자, 유명 영화 속 OST를 힐링스토리만의 이야기를 담아 재즈와 팝으로 편곡하여 선보인다.

복합
  • 일시 3.11.(토) 17:00
  • 예매 2.27.(월)부터
  •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4세 이상

<못 먹어도 翶고다>김해민예총

작은 폭포가 있는 계곡의 입구에 동네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주막이 있다. 폭포 주변으로 좋은 기운이 흐른다 하여 소원을 빌거나 예술가들의 수련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주막집 내외는 아이가 안 생겨서 걱정이고, 음악을 하는 밴드는 곡이 써지지 않아 골머리를 싸매고, 춤을 추는 춤꾼은 자신의 춤이 공동체를 위해 어떻게 기능할 수 있을지 고뇌에 빠진다. 특별한 명예도 보상도 없는 예술가의 길을 끝까지 가보겠다는 다짐을 노래와 춤, 무예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퓨전 가무악(歌舞樂)으로 펼쳐내, 시대를 풍자한다.

복합
  • 일시 3.25.(토) 17:00
  • 예매 3.13.(월)부터
  •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12세 이상
작성일. 2023. 0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