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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객을 위한 현대 무용 입문서, 공연 <바디콘서트>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든 콘서트 형식의 작품

장르와 형식의 틀을 깨고 개성 있는 몸짓으로 관객과 더 친근하게 소통하는 현대 무용단 엠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김해문화의전당을 찾는다. 엠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는 예술 감독 김보람을 주축으로 2011년에 창단 된 순수 예술 단체로 현대 무용은 어렵다는 고정 관념을 깨는 독특한 음악적 해석과 움직임을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홍보 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한국의 리듬)’에서 신명난 조선의 힙을 보여 주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바디콘서트>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든 콘서트 형식의 작품이다. 총 6개 챕터와 11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우리의 귀에 익숙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창작 되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클래식, 그루브한 힙합 음악을 거쳐 우리나라 가요와 구성진 진도아리랑까지 다채로운 비트와 속도감을 가진 음악에 발레, 한국 전통 춤사위, 일상적인 제스처 등을 접목하여 장르를 깨부수는 파격을 선보인다.

작품 안에서 무용수들은 춤을 통해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만들고 그 감동이 어딘가로 도달하게 하는 것을 시도한다. 신나는 퍼포먼스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관객들로 하여금 흥을 주체할 수 없게 만들지만, 작품이 끝나갈 때 즈음 무용수의 몸짓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호소력은 춤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바디콘서트>는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2010년 대학로 아르코예술 극장에서 초연 이래 가장 많이 초청받고 있는 레퍼토리다. ‘일반 관객을 위한 현대 무용 입문서’라는 관람 후기가 나올 정도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다. 2010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무용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2016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에 공식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 <바디콘서트>는 동유럽을 대표하는 국제 공연 예술 축제인 시비우 국제 연극제(Sibiu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에 초청되어 루마니아 관객으로부터 전석 기립 박수를 받으며 세계 무대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헝가리 시게트 페스티벌(Sziget Festival), 호주 캐슬메인 스테이트 페스티벌(Castlemaine State Festival), 독일 베를린 탄츠임아우구스트(Tanz im August) 등 유수의 페스티벌에 초청, 주목받고 있다.

일시 2020.12.01.(화) 19:30
장소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연령 8세 이상 관람가
좌석 전석 20,000원(거리두기 좌석)
문의 055-320-1234
※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연 및 전시 일정이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작성일. 202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