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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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전하는 우리 아이의 첫 클래식 <우아한 클래식>
알라딘과 요술 램프를 만나 떠나는 호기심 여행

클래식 음악은 아이들 정서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클래식에 호감을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녀들과 클래식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부모들은 이 고민을 공통으로 한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게임 등으로 사색의 시간이 결핍되고, 자극적인 것에 물들고 있는 아이들에게 클래식은 어렵고 따분한 존재로 느껴지기 쉽다.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첫 클래식 공연으로서 즐거움과 호기심을 한껏 불어넣어 앞서 언급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마련했다.

어린이를 위한 <우아한 클래식>은 흥미로운 동화 이야기를 클래식 연주와 함께 감상하는 공연이다. 진행자인 박소연 바이올리니스트가 동화를 구연하고 풍부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클래식 앙상블 L quartet(엘 콰르텟)의 섬세한 연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의 스토리텔링과 어우러지는 클래식 연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이야기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공연에서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연주될 악기들을 소개하며 어떤 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알려준다. 이후 동화의 이야기 진행에 따라 특정 장면이나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이 차례로 연주된다. 한 곡당 5분을 넘기지 않는 총 10개 내외의 곡 구성으로 지루함을 덜었다. 아이들이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음악과 악기들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첫 클래식 공연’으로 제격이다.

공연은 지난 6월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이미 <걸리버 여행기>, <피노키오> 순서로 2회차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당초 예정된 3회차 공연인 <브레멘 음악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11월 28일(토)로 연기된 상태다. 이번 9월 26일(토) 진행되는 3회차 공연에서는 <알라딘과 요술 램프>를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월트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아라비안나이트」, 보로딘의 「폴로베츠인의 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중 「바다와 신드바드의 배」 등의 주요 연주곡으로 페르시아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알라딘의 모험을 그릴 예정이다.

일시 2020.09.26.(토) 14:00 (4회차 10.31.(토), 5회차 11.28.(토))
장소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연령 5세 이상 관람가
좌석 전석 20,000원 할인 김해 시민, 장애인, 국가 유공자 50% 할인 ※ 홈페이지 참조
문의 055-344-1800
※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연 및 전시 일정이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작성일. 2020. 0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