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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클래식 공연 < 우아한 클래식 >
브레멘 음악대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일시 2020.08.29.(토) 14:00 (4회차 09.26.(토), 5회차 10.31.(토))
장소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연령 5세 이상 관람가
좌석 전석 20,000원
할인 김해 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50% 할인 ※ 홈페이지 참조
문의 055-344-1800


<우아한 클래식>은 동화 이야기를 클래식 연주와 함께 감상하는 아동전용 공연이다. 공연은 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된다. 흥미로운 동화의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클래식 연주를 함께 감상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 음악 연주는 해설가 박소연이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L quartet(엘 콰르텟)이 맡았으며 풍부한 감정 표현과 섬세한 연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 구성은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연주될 악기의 이름과 소리를 각각 들어보고 재미있는 동화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이야기 속 특정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이 차례로 연주된다. 총 10개 내외의 곡이 한 곡당 5분을 넘기지 않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지루함은 덜고 다소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즐길 수 있다.

지난 6월 27일(토)에 열린 첫 공연은 영국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를 주제로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고, 7월 25일(토) 두 번째로 진행된 무대에서는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쓴 『피노키오』를 주제로 동화 속 신비로운 파란머리 요정의 마법 같은 곡을 선사했다. 특히 피노키오 역을 맡은 어린이 배우와 요정 역할을 맡은 소프라노의 노래가 더해져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8월 29일(토)에 열리는 세 번째 공연은 『브레멘 음악대』를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독일의 대표 동화 작가 그림 형제가 쓴 고전 동화 『브레멘 음악대』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당나귀, 개, 고양이, 수탉이 음악가가 되기 위해 농장을 탈출해 자유의 땅 브레멘에 가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동물이 동화의 주인공인 만큼 이번 공연에서 동물의 울음소리를 클래식 악기와 음악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을 자아 낸다. 쉽게 버려지는 늙고 오래된 것에 대한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브레멘 음악대』는 아이들에게 협동심에 대한 교훈도 전할 예정이다.

어린이들 정서에 유익한 동화에 유명한 클래식 음악과 인기 있는 만화 음악 그리고 동요가 더해져 어린이들이 예술적 경험을 통한 창의력 향상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일. 2020. 0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