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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20 아시아 국제도자교류 展 재오픈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전시 재개장

기간 2020.05.26.(화)~11.29.(일) ※ 월요일 휴관 장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참여작가 한국(9명), 중국(3명), 대만(3명), 일본(1명) 한국: 김경진(경희대학교), 이지혜(동덕여자대학교), 김현영(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윤정민(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심혜리(서울여자대학교), 정경재(숙명여자대학교), 송현송(이화여자대학교), 나희수(홍익대학교), 류호식(홍익대학교) 중국: 샤오쉔 마이(광저우미술대학), 샤잉(중국미술학원), 션 카이리(중국미술학원) 대만: 천 멍칭(국립타이페이과학기술대학), 쓰 페이유(국립타이완예술대학교), 황 유민(국립타이난예술대학교) 일본: 무리타 코토에(가나자와대학교)
관람료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500원 / 미취학 아동 무료 ※ 매표 발권 1회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모든 전시 관람 가능
문의 055-340-7000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중단되었던 전시들이 하나둘 다시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난 2월 16일(일) 국제예술 교류와 신진 작가 육성 지원을 위한 <2020 아시아 국제도자교류>展을 개최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단 하루 전시 후 관람할 수 없게 되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측은 “미술관 내 세라믹창작센터에서 동고동락하며 완성된 작품들이 대중들에게 선보이지 못하고 종료되는 것이 아쉬워 전시를 재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26일(화)부터 오는 11월 29일(일)까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전관에 걸쳐 전시된다. 올해 초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서 진행된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의 성과를 선보이는 전시로, 도자 조형 및 설치 작품 총 18점으로 채워졌다. 작가들은 개인의 상상력, 꿈, 사람 간 또는 사회와의 관계, 자연, 휴식, 인간의 다양한 감정 등 저마다 탐구하는 주제를 흙으로 표현해냈다.

본 전시의 출발인 겨울 국제도자아트캠프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 창작센터에서 진행된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젊은 도예가 16명은 지난 1월 9일(목)부터 2월 15일(토)까지 총 38일간 프레젠테이션, 강연 및 비평, 초청 강연, 전통 기법 시연, 관내 문화예술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예술적 교류를 통해 각자의 작품 세계를 확장했다.

참여 작가들의 멘토 역할을 한 숙명여자대학교 최지만 교수는 이번 전시에 대해 “신진 작가로 보기가 무색할 만큼 작품의 수준이 높아 관람객들 시선과 감성이 즐거울 것이며, 본 전시 참여 작가들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라고 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중에게 작품을 선보이지 못해 본지의 지면으로 간단히 소개한 바 있으나, 예술은 지면이나 온라인으로 오롯이 감상하기에 한계가 있음이 분명하다. 아직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공연장과 전시장이 조금씩 문을 열고 있다. 직접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통해 예술가들과 소통하고, 젊은 예술가들의 앞날에 응원을 보내주는 것은 어떨까.

작성일. 2020. 0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