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무장애 전시감상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중순 미술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무장애 전시감상 콘텐츠는 ‘2023 키움전 <뉴 락>’의 전시해설 내용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전시해설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수어 통역사가 화면 전면에 등장해 보는 이와 소통하는 방식으로 현장감을 살렸다. 수어가 잘 보여 전시 내용을 이해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자막도 삽입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전시감상을 즐길 수 있다. 미술관은 향후 시각장애인의 전시를 위한 오디오 가이드도 만든다. 지난 4월부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와 협의해 제작 중으로, 올해 안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무장애 전시감상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는 전시기획팀 전화 055-340-7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