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어려워진 외출이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취미, 문화생활을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앞으로 연재될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보내자.
01. 이색 힐링
송편 만들기
선선한 바람이 좋은 9월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가 있는 달이다. 코로나로 친척들을 만나기 어렵지만 집에서 추석 분위기를 물씬 내는 방법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송편 만들기’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하는 송편 만들기를 알아보자.
준비물
송편 쌀가루, 깨소, 참기름
깨소 살짝 간 볶은 깨 50g, 설탕 3T, 볶은 콩가루 2T, 꿀 1/2~1T, 소금 한 꼬집
깨소 만드는 법 각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준다.
송편 만드는 법
01 따뜻한 물을 쌀가루에 100g/45ml 비율로 넣고 반죽한다.
02 쉴틈 없이 치대어가며 하나로 뭉쳐준다.
03 치대진 반죽은 마르지 않도록 비닐이나 면보로 싸준다.
04 반죽을 조금씩 떼내어 납작하게 만든 후 속을 넣어준다.
05 반죽을 끝과 끝을 만나도록 감싸준 뒤 찜기에 20분 이상 찐다.
Tip
완성된 송편은 눌러 붙지 않도록 참기름을 발라주면 좋다. 깨끗이 씻은 솔잎을 송편에 깔면 향긋한 향기가 베고, 떡이 잘 쉬지 않는다.
02. 새로운 취미생활
퍼즐
독서의 계절 가을. 아무리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도 집중력이 부족하면 한 페이지를 넘기기가 힘들다. 집중력도 기르면서 무언가 남는 게 있는 활동은 없을까? 그럴 때는 퍼즐 맞추기를 시작해보는 게 어떨까? 집중해서 퍼즐을 맞추다보면 어느덧 멋진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두뇌발달에 좋은 퍼즐
퍼즐(Puzzle)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출제자의 문제를 풀어가는 놀이를 의미한다. 퍼즐을 푸는 과정에서 창의력, 논리력, 관찰력을 기를 수 있고, 퀴즈 형식의 퍼즐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01 미로 찾기
어릴 적 학습지 속 쉬어가기로 많이 나왔던 미로 찾기는 간단하면서도 재밌는 퍼즐이다. 막다른 길을 피해 출구를 찾는 게임 방식은, 운도 중요하지만 경우의 수를 고려한 경로 선택이 중요하다.
02 직소 퍼즐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맞물려 하나의 그림이나 사진을 완성하는 직소는 퍼즐의 대명사이다. 500조각부터 수 천 조각 이상에 이르기까지 여러 난이도가 존재한다. 어디부터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면 테두리를 먼저 완성해 보자.
Tip
직소 퍼즐을 다 맞춘 뒤 전용 유액을 바르고 액자에 넣으면 전시하기 좋은 예술 작품이 된다.
03 큐브 퍼즐
각각의 작은 조각으로 이루어진 큐브들을 돌려가며 한 면을 같은 색상으로 채우는 퍼즐이다. 3×3 큐브가 일반적이지만 2×2, 4×4 등 다양한 큐브가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규칙을 습득하고, 경험이 늘어나면 1분 이내로 맞출 수도 있다.
03. 따로 또 같이
챌린지
코로나가 익숙해진 요즘 지루해진 일상에 생기를 불어줄 각종 챌린지들이 각광받고 있다. 각종 운동이나 댄스 그리고 환경 챌린지까지 생활습관과 자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도전 등을 만나보자.
챌린지란 말 그대로 ‘도전’이라는 뜻이다. 요즘에는 SNS를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와 관련된 특정 미션을 단기간에 도전하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 삶을 바꾸는 의미 있는 챌린지
01 ‘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 챌린지
새벽 4~5시에 일어나 독서·명상·운동 등의 자기계발을 하는 챌린지를 의미한다. 2000년 대 초반 유행했던 ‘아침형 인간’이 인생의 성공에 초점을 맞췄다면 미라클 모닝은 소소한 일상의 실천을 이어가는 데 주안점이 있다.
02 용기내 챌린지
‘용기내 챌린지’는 ‘용기(courage)를 내서 용기(container) 내(in)’에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해 오는 운동이다. 코로나로 배달 및 포장 서비스가 급증한 요즘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장을 볼 때 미리 에코백이나 장바구니를 챙겨가거나,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에 음료를 담는 등의 방법으로 실천가능하다.
# 성공에 따른 짜릿한 쾌감이 있는 챌린지
01 물병 세우기 챌린지
해외에서는 보틀플립(Bottle Flip)이라 불리는 이 챌린지는 물병을 던져 공중에서 1회전 후 바르게 착지하면 성공하는 챌린지다. 페이스북이나 틱톡 등의 플랫폼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집에서 도전하기도 좋으며 축제나 행사에서 경품을 걸어놓고 하는 이벤트로도 인기다.
02 마시멜로우 챌린지
4명이 한 팀을 이뤄 20개의 스파게티 생면과 약 90cm의 테이프 및 실만으로 최대한 높은 탑을 쌓는 챌린지이다. 탑이 완성된 후에는 마시멜로우를 꼭대기에 올려도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기 좋다. 이론적인 접근보다는 즉흥적인 창의력이 중요한 챌린지로 평가받고 있다.
04. 하루 10분 운동
크런치
탄탄한 복근은 외관상의 이점뿐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잡고 자신감을 찾는 데도 도움을 준다. 크런치는 상복부를 단련하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누울 자리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난이도 ★★
크런치는 하복부 운동 레그레이즈와 묶어서 실시할 경우 복직근 전체를 운동할 수 있어 시너지가 좋다. 복부근육의 경우 다른 부위보다 회복이 빠른 이점이 있으므로 주 3~4회 꾸준히 하기를 권장한다. 반복횟수는 15~20회부터 점진적으로 늘려나가 한 세트에 30회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