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보지만 헷갈려요!
배출 방법 알려드립니다
그냥 버리면 쓰레기, 잘 버리면 자원이 된다. 분리배출의 중요성은 여기에 있다. 환경을 위해 잘 버리고 싶지만 ‘이건 어떻게 버려야 하지?’ 어려운 게 많다. 그중 요즘 자주 접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겨울철 대표 주전부리인 붕어빵, 호떡을 살 때 받는 봉투는 기름 등으로 오염돼 재활용이 어렵다. 명절에 많이 받는 선물세트. 우선 택배 상자는 테이프나 운송장 스티커를 제거해 배출해야 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부직포 가방은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 과일 포장재 역시 재활용이 어렵다. 세탁소 이용으로 많이 늘어나는 철제 옷걸이는 세탁소에 문의해 재사용을 돕거나 고철로 배출하면 재활용이 된다.
선물세트류
택배 상자(종이류, 스티로폼)는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테이프나 운송장 등을 제거한 뒤 버려야 합니다. 선물세트와 함께 받는 부직포 가방은 재활용이 어려우므로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 주세요!
투명페트병류
투명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부착 상표를 제거해 찌그러트린 뒤 뚜껑을 닫아 전용 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 생수, 음료 투명 페트병 외 페트병은 일반 플라스틱류로 분리배출해 주세요!
유리병류
맥주병, 소주병 등은 담배꽁초와 같은 이물질을 넣지 말고 분리배출해 주세요. 거울, 도자기류, 유리 식기류는 유리병류가 아닙니다. 종량제봉투나 전용 마대에 버려주세요.
비닐류
과자·라면 봉지 등 비닐봉지에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묻었다면 물로 2~3번 헹궈 잔여물을 없애 분리 배출해 주세요. 이물질 제거가 어려울 경우 종량 제봉투에 배출하면 됩니다.
분리배출이 어려울 때는?
분리수거 앱 활용하기
친환경 생활을 도와주는 앱은 없을까? 있다! 먼저 환경부에서는 2018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내 손안의 분리배출’앱을 만들었다. 앱은 대표적인 분리수거 목록인 종이, 유리, 고철 등의 분리배출 요령부터 직접 품목 검색까지 할 수 있다. Q&A 카테고리도 있어 품목 검색에 안 나오는 궁금증까지 해결할 수 있다.
App ① 내손안의 분리배출
또 다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검색 서비스 앱 ‘블리스고’는 잘 버리는 것만 실천해도 친환경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고 응원한다. 가전제품, 주방용품, 욕실용품, 식품 등 쇼핑몰 앱처럼 카테고리별로 쓰레기를 분류해 버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더 흥미로운 점은 버리는 방법을 백과사전처럼 설명해 주며, 많이 검색된 품목은 해시태그로 이번 주 인기 쓰레기라고 올라온다. 더불어 사용자들끼리 에코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와 친환경 가게 등을 소개하는 환경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
App ② 블리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