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탄소중립 생활 실천 1
난방 온도 2℃ 낮추기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한파 대비 건강수칙’에 따르면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0℃다. 실내 적정 온도 기준에 맞춰 보일러 온도를 조절해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면 우리와 환경 모두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실내 온도 2℃를 낮추는 것으로 가구당 연간 166.8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고, 국내 가구 수 10%가 참여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4만 8462t 줄어든다.
보온 용품을 활용해 몸을 데워요
난방을 낮춰도 실내에서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겨울 감성까지 챙기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내복이나 수면양말, 담요 등 보온용품을 활용하고, 다회용 컵으로 뜨끈한 차 한 잔 마시면 몸이 훈훈하게 데워진다. 창틀과 문틈으로 들어오는 겨울 바람을 막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겨울철 탄소중립 생활 실천 2
보일러는 친환경으로, 배관 청소도 꼭!
보일러를 교체한다면,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혹시 보일러를 교체해야 한다면 환경표지를 확인해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를 구매하자. 일반 보일러와 달리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는 배출 가스 열을 한 번 더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하는 장치를 장착했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를 사용하면, 가구당 연간 200.0kg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고 최대 13만 원의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한다. 본격적인 난방을 하기 전 보일러 배관을 청소하면 난방비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도 가능하다. 보일러가 작동할 때마다 배관에 이물질이 끼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에너지 순환이 어려워 효율이 낮아지고 더 많은 연료가 소모된다. 배관을 청소하면 가구당 연간 27.8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그 외 겨울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으로 산불 예방으로 탄소흡수원을 보호하고, 대중교통·전기·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 것과 새것 같은 중고 물품 나누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