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테마공원 즐기기 01
가벼운 산책
김해시립장유도서관과 이웃한 기후변화테마공원은 그 어느 곳 못지않게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곳이다. 산책 코스를 따라 군데군데 놓인 기후 이야기들은 서가의 책 같아 눈요기하듯 혹은 이야기하듯이 읽어가기 좋다. 놀이터 입구에는 350사인 안내판이 눈에 띄는데, 350이란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지 않는 이산화탄소 농도인 350ppm을 지키자는 캠페인이다. 조금 더 걷다 보면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만난다.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으면 조명이 들어와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것을 바로 볼 수 있다. 테마놀이벽은 미로로 만들어진 놀이터로 기후변화로 일어나는 위험성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법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풀어 놓았다.
기후변화테마공원 즐기기 02
놀며 체험하기
기후변화테마공원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예약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체험관 해설을 운영하는데, 평일에는 단체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진행한다. 제로에너지 하우스 및 감성 놀이벽(야외)에서 이뤄지는 해설은 쉽고 거부감 없도록 게임과 설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준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 가뭄 등 이상 기후 현상에 대해 알려주고 온실가스의 농도가 변하면서 일어나는 기후 체계도 살펴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매달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에너지 절약 방법이나 자연의 소중함도 재밌게 배울 수 있다.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한 기후터널도 가볼 만하다.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뉜 게임을 해보면서 기후변화를 학습해 볼 수 있다.
기후변화테마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