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이 환경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행정안전부에서 만든 <성인을 위한 자전거 Q&A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한 달에 20일을 매일 5km씩 자동차로 이동한 사람은 이산화탄소(CO2)를 약 3.048kg배출한다. 반대로 자전거로 이동한다면 이와 같은 양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924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김해는 자전거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좋은 도시다. 김해시는 누구나, 언제, 어디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영 전기자전거 타고가야를 운영하고 있다. 타고 가야는 자전거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가야(加耶)를 여행해 보고, 대중교통 중심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영자전거를 타고가야(Go) 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서비스 구역은 박물관역 중심 반경 3km 이내로, 대여 및 반납은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홈페이지 로그인으로 쉽게 가능하다.
김해에는 자전거로 달려보고 싶은 거리가 곳곳에 있다. 사계절 내내 눈부신 해반천 자전거도로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힌 가야의 거리도 그렇다. 이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라이딩 코스로 찾고 있다. 그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해서, 자전거가 없어서 구경만 했다면 봉황동에 위치한 자전거교육장으로 가보자. 이곳에서는 시민 누구나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 성인들을 위한 초보 자전거 교실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자전거 교육 및 이색 자전거 체험도 가능하다. 더불어 계절조차 가을로 접어들어 자전거 타기 딱 좋다. 자전거 타기 실천으로 환경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해 자전거 생활 꿀팁